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삼봉의 청춘은 없는겝니까?

작성자
Lv.1 好色小年
작성
05.04.17 03:56
조회
636

앞서 질문글을 올렸는데 내친김에 하나 더 써볼께요.;;

먼저 저같은 경우에는 김용님의 원작을 하나도 안 읽어봤는데요.

장삼봉이라는 캐릭터는 김용님이 만든 것 같은데 하도 유명해서 여러 무협소설

이나 영화등에서 자주 등장, 거론되더군요.

그런데 공통점이라면 언제나 호호백발 할아범으로 나오거나, 아니면 과거의 전설

적인 인물로 회상되는게 전부인데. (마치 삼국지의 황충처럼...-ㅅ-;;)

김용님의 '원작'에서  장삼봉의 청년기가 주인공인 작품은 없는건가요?

만약 없다면, 영웅본색에서 주인공보다 조연인 주윤발이 더 유명해진 것처럼,

곽정이나 장무기 같은 주인공보다 장삼봉이 더 떴나는 말이 되는것 같은데..;

장삼봉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유명하고 전설적인 존재로 자주 입에 오르

는데 막상 젊었을때의 등장작품이 없다면 그것 또한 나름대로 애석한 일인거 같

네요..-ㅅ-;

김용의 소설량도 방대할뿐더러, 아무래도 번역으로 읽게될것이니 왠지 내키지가

않아서 원작들을 읽지 않았는데, 장삼봉 캐릭터의 청년기 부터 쭉 훑는 작품이

있다면 왠지 흥미진진하게 읽어보게 될것 같군요.

그는 어떠어떠한 여자와 사귀고 누구와 결혼했으며(나, 나란놈의 관심이란-_-),

무당파를 창시했다고 들었는데 그전에는 무슨파 소속으로 무슨 검법을 배웠으며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며 어떤 좌절을 겪었으며 등등...

이러한 것들을 후대 무림인들의 간접적인 거론이 아닌 그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풀어나가는 작품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흥분이...;

글이 길어졌는데...; 답변부탁드릴께요.


Comment ' 14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5.04.17 04:19
    No. 1

    실망하실테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없습니다.
    소설속에서 장삼봉은 원래 소림사 출신입니다. 하지만 여차저차 해서 무당파를 세우게 되지요.
    의천도룡기 1권 앞부분에서 소년시절이 잠깐 나오고 쭈욱 건너뛰어서 바로 백살로 넘어갑니다.
    90여년의 세월동안 뭘 했는지 알길이 없지요.

    김용소설에서 장삼봉과도 같은 조연이 있다면 소설 전체를 통틀어 최고수에 꼽힐것 같지만 단 한번도 출현 안한 검마 독고구패와(신조협려와 소오강호에 이름만 언급됨.) 천룡팔부에서 이름조차 없는 무명승정도가 있죠.
    하지만 주연이 아니다보니 중점적으로 다룬 소설도 없습니다.

    영화로서 좀 찾아본다면
    동사서독에서 독고구패의 이야기가 조금 나오며, 이연걸의 태극권이라는 영화는 장삼풍에 대해 약간 각색되어져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5.04.17 04:21
    No. 2

    그나저나 이 새벽시간에 뭐하십니까.
    어저 주무세요.(퍼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유정랑
    작성일
    05.04.17 04:27
    No. 3

    장무기나 곽정은 실존인물이 아니지요..김용님이 창조해낸 가상인물입니다..
    그에 비해 장삼풍은 실제로 존재한 인물이었다고 보는 면이 있죠..흔히 나오는 달마처럼요..
    기록은 명확하지 않은데 중국사람들 대개가 알고 있는 그런 인물이죠..
    즉 소설 이전에 이미 태극권의 창시자로서 중국인들에겐 유명한 인물입니다..
    물론 태극권의 창시설은 장삼풍 말고도 여러명이 있죠..
    그런데 장삼풍의 젊은시절을 그린 책이 있긴 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뱀닮은용
    작성일
    05.04.17 04:47
    No. 4

    제 기억에도 장삼풍을 주인공으로 해서 다룬 작품은 없는거 같습니다.
    장삼풍도 거의 창조해낸 미지의 인물이라는데 한표를 하면서...
    그러나 저러나.
    다들 질/답하시느라 바쁘시군요.
    주무세요. 새벽4시30분이 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유정랑
    작성일
    05.04.17 04:51
    No. 5

    아아..장삼풍의 젊은 시절을 그린 이야기가 아니라 젊은 장삼풍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책을 본 것 같다라고 정정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착각
    작성일
    05.04.17 08:03
    No. 6

    젊은 장삼풍을 영화로 만든거 봤는데-_-;

    이연걸 주연이었는데

    제목이 기억이.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착각
    작성일
    05.04.17 10:41
    No. 7

    여기저기 뒤적이다..보니

    태극권이더군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취 설
    작성일
    05.04.17 10:49
    No. 8

    장위건 주연의 소년 잠상풍(맞나?)이란 무협 드라마도 있더군요.
    코믹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냥이쑤
    작성일
    05.04.17 13:33
    No. 9

    본 기억은 있습니다. 정통무협시리즈던데 ;ㅁ; 제목은 오래되서 잘 기억이..;;;;;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가을날
    작성일
    05.04.17 14:10
    No. 10

    이연걸의 태극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백진양
    작성일
    05.04.17 14:26
    No. 11

    무협비디오 씨리즈로 장삼봉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 있습니다. 오래 전이라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정이건이 장삼봉으로 나오는 10편짜리 였습니다.
    장삼봉은 실존인물이라 알려져 있는데...
    그가 무당파를 세웠다거나,
    태극권을 창시했다라는 건
    김용의 허구라고 합니다.
    김용은 실존인물과 자신이 만든 허구의 인물,
    또 역사적인 사건에 덧칠을 하는 걸 매우 잘하는 작가죠 ^^;
    주원장이 장무기의 부하라는 사실 역시...
    매우 그럴싸하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魔天覇劍
    작성일
    05.04.17 14:51
    No. 12

    음 , , 황제의검에서 장삼봉 잠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5.04.18 04:28
    No. 13

    신존기에서...장삼봉이나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5.04.18 13:26
    No. 14

    원체 때놈들이 뻥이 심해야지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301 컴퓨터 잘 아시는 분께 질문 들어갑니다 ㅠ_ㅠ +2 Lv.1 [탈퇴계정] 05.04.19 166
32300 음 요즘 일상~~ +1 Taien 05.04.19 98
32299 신조협려 2005 +7 Lv.11 반여랑 05.04.18 449
32298 대형설서린의 엔딩은.. +9 Lv.1 F아잉자기 05.04.18 407
32297 그리고 질문이라고 할까요.. +4 Lv.99 을파소 05.04.18 115
32296 배용준 광개토대왕으로 드라마 복귀 +16 Lv.1 [탈퇴계정] 05.04.18 391
32295 아.........죽겠습니다.... +11 Lv.99 을파소 05.04.18 257
32294 이상문학상 작품집... F·金云亨 05.04.18 115
32293 유명한 한국빤스... +6 Lv.5 무싯날곽재 05.04.18 404
32292 아 용대운 님 ㅠㅜ +18 Lv.1 F아잉자기 05.04.18 587
32291 요즘 유행하는 컴퓨터 관련 질문임다. ^^; +3 Lv.36 제노사이드 05.04.18 192
32290 올해 들어 많은 고령의 연기자분들이 가시는 군요.. +5 Lv.1 꺄옹이 05.04.18 193
32289 Fly me to the moon~ 요즘 외우고 있음. ㅇㅅㅇ;; +10 Lv.1 꺄옹이 05.04.18 266
32288 CNN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출을 두고 투표를 하고 있습... +2 인면수 05.04.18 235
32287 오오 구웃~~~ Lv.99 잊어버린꿈 05.04.18 130
32286 감사드립니다 +2 武林狂 05.04.18 123
32285 H모 작가님의 결혼을 시샘해봅니다. ^^ +9 Lv.38 E5(이오) 05.04.18 521
32284 일본넘을 서해에 집어던질뻔하다. +4 Lv.1 백수서생 05.04.18 330
32283 작가님들께 긴급제안(금강님) +1 Lv.1 태봉 05.04.18 320
32282 젠장 중간고사 ㅡ.ㅡ;; +4 Lv.1 봉달님 05.04.18 138
32281 내일이면 드디어 +6 Taien 05.04.18 160
32280 교육훈련 통지서... 이거받아서 가면 뭐해요? +7 Lv.50 대서비 05.04.18 295
32279 [잡담] 공룡을 압도한 사슴 +5 Personacon 윈드윙 05.04.18 432
32278 비가 오려나... 오늘 군대가는 날인데 이런 신발같은 +10 Lv.99 세이기온 05.04.18 308
32277 지금 서울......... +5 Lv.56 삼화취정 05.04.18 192
32276 읽어보니 재밌어서 퍼왔어요..공감이 가실듯..^^* +6 Lv.79 궁상쟁이 05.04.18 394
32275 이그림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20 Lv.1 사생취의 05.04.18 485
32274 이제 시험기간입니다. +5 현필 05.04.18 125
32273 여친 생겻음... +16 Lv.1 연심표 05.04.17 504
32272 "천마선"6000부 팔렸죠? +6 Lv.62 굽이치는강 05.04.17 56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