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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의 사랑 한글날

작성자
Lv.1 카야
작성
05.04.11 17:48
조회
255

나의 사랑 한글날

한국 사람들은 추석, 설날 등 명절이 되면 몹시 바쁘다. 그러나

나는 이런한 명절들에 별 관심이 없다. 남들은 추석이나 설날이

최고의 명절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한글날이 가장 큰 명절이다.

나는 해마다 한글날이 되면, 다른 때보다 글쓸 일이 많고, 그 때가

되면 온갖 행사에도 참가하고, 한글에 대한 글을 인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뿌리는 일로 몹시 바쁘다.

우리는 한글을 500여 년 동안이나 천대만 해 왔고, 그것을 발전시키지

못함으로써 문화의 발전 속도가 매우 느리고,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이

뒤떨어져 있다. 한자의 틀에 얽매여 글자 생활을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문화는 갈수록 뒷걸음질치고, 기계 문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원시적인 펜으로 원고를 쓰고, 신문이 한자 투성이에

세로로 찍혀 나오고, 명함에도 한자로 표기하여 쉽게 알아볼 수가 없다.

한자의 해독을 깨닫지 못하고 한자 섞어 쓰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고, 외래어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우리말은 점점 위축당하고

있다. 아름다고 훌륭한 우리글, 우리말이 있는데도 한자를 섞어 쓰고

한자말이나 외래말을 남발하는 것을 사대주의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가람”이 사람진 지는 오래되었고, “강”이란 말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으면, 새로운 전문 학술 용어도 우리말로 다듬어서 쓰기는커녕,

외국에서 들어온 말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언어의 계층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남과 북이 갈라진 지 이제 50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하루빨리

하나로 뭉쳐 한글 문화권을 이루는 데 힘을 모아야 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남과 북은 언어가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는 길은 서로 고유말을 많이 살려 쓰고, 학술 교류나 공동 사전

편찬 등을 통해서 말글의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영토 통일, 정치적 통일보다 우선 되어야 할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이번 한글날에는 이러한 결심들을 한데 모아, 남북의 뜻있는

민중이 판문점에 함께 모여 말글 통일을 위한 한글날 기념 행사를 더욱

뜻있게 값지게 치렀으면 한다.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우리 나라의 공휴일 가운데 오직

하나뿐인 세계적인 문화의 날이다. 세계에서 그 나라 글자를 기려

공휴일로 정한 나라는 우리 나라뿐이다. 그런데 지난 92년부터 한글날이

공휴일게서 빠지게 되었다. 선각자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보배로운

한글탑을 후손들은 더욱 값지게 발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망쳐 놓고

있으니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공휴일 축소 방침이 그토록

절실했다면 꼭 한글날을 택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외국의 종교를

떠받드는 기념일이나 어느 소수 단체의 기념일도 우리 나라 공휴일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도 있다. 그런 날들은 공휴일로 정하지 않아도

관계 있는 사람들은 독자적으로 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치를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은 어느 소수 단체의 날이 아니다. 우리 민족 모두의

날이자, 세계적인 문화의 날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김동길 교수는 “장차 한반도는 한자 문화권을 벗어나서 빛나는 한글

문화권을 형성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전 세계의 뜻 있는

젊은이들은 오늘의 젊은이들이 영어를 배우듯 한글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공연히 가슴이 설렌다.”고 일간지에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이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유네스코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의 이름을 [세종대왕상]이라고 붙였다.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인 “디스커버리”94년 6월호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하였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글의 우수성을 우리 나라 사람들만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출처 한컴타자연습 긴글연습* 흐흐

오랜만에 심심해서 타자연습을 하다가 이 글을 읽고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솔직히 영어나 한자 일본어가 더 좋거든요.아니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본어는 제가 애니를 좋아해서

많이 접하다보니 친근하게 느껴지고, 한자는 무협을 좋아하다 보니 무공이름

이나 여타 배경적인 것을 어쩔수 없다쳐도 왠지 한글보다는 한자가 더 멋있어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이고 이건 영어도 마찬가지죠. 한글 눈 영어 eye 그게 그건데 영어로 말하는게 더 좋아 보이는등. 이게 우리나라 문화가 다른나라에 비해 뒤쳐져서 이렇게 된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ㅜ.ㅜ

흑흑 그래서 이렇게 옮겨 적어 봅니다.  한글을 사랑 할렵니다. 유네스코

등록되어 있다니 어떻게 보면 외국사람들이 가치를 더 잘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누구 부를때 귀엽게 친근하게 부른답시고  달봉이상 이나 삼룡짱 이런식으로 부르지 않으렵니다. 애니가 재미 있는거야 어쩔 수 없다쳐도 내 정신과 한글을 잃을 수는 없으니까요. 일제시때 때 만행때문에 쪽바리놈들 싫다고 하면서

상 짱이라면서 뒤에 붙여 부르고 카와이라는 둥 생각해보니 제 자신한테 구역질이 납니다.

그렇다고 제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데 영어를 안 배우면 안되더군요.

하지만 우리말을 알고 영어를 배운다면 괜찮겠죠. 아 이렇게 말을 길게 하다니 미쳤나 봅니다.  

요즘 제가 절대무적이랑 광풍무 목풍아 좌검우도전 읽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한번쯤 읽어보세요.

아흑~ 세종대왕님 계시는 과거로 가서 같이 사진 찍고 사인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한글이 없었다면 아마 한문시험 때 항상 30점 이상 나온적이 없는 내 자신을 돌아봤을때 아마 세상살기 많이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나쁜짓이란 짓은 다 저지르고 반성할줄 모르는 비열한 원숭이종자들의 언어를 쓰고 있던가요.

그럼 횡설수설 24시간 취한 상태인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81 樂生
    작성일
    05.04.11 18:36
    No. 1

    우리말을 잘 쓰자는 생각과 외국어를 공부하자는 말이
    서로 대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말 잘 쓰고, 필요하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4.11 22:11
    No. 2

    그 필요가 요즘엔 필수가 되어버렸으니.........ㅠ.ㅜorz...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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