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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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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 'PC방'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
05.03.29 18:43
조회
460

1편

'현상수배, 이름: PC방(사람에 따라서는 게임방, 인터넷방 등 또 다른 별칭으로 부르기도 함), 특기: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단시간내에 중독 시키기, 그로 인한 폭력성 노출, 현실과 가상의 혼동, 언어파괴, 성충동 등 다양한 폐해유발, 형태: 그때 그때 변함, 대처방법: 지나친 만남을 자제하는 절제된 이용'

처음부터 다소 과하게 표현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근래 들어 'PC방'은 혜택보다도 폐해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있으며 방학철같은 때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하다 하겠다.

이 같은 사항은 전국적으로 해당되고있으며 우리지역의 청소년들 역시 여기에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둬야 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PC방'

원래 'PC방'이라는 것 자체는 나쁜 의도에서 생겨나지 않았고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있는 폐해 못지 않게 긍정적인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누구에게나 '바보상자'는 아니듯 'PC방'역시 좋은 의미에서는 꼭 필요한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휴식처도 되고있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좋지 않은 부분이 점점 부각되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겠다.

특히 학교다닐때 공부를 디지게못해^^이제라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혼자노력하는^^ 필자입장에서는 그 폐해를 먼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단지 들여다만 볼뿐^^)

글을 쓰기에 앞서 지역 내에 거주하고있는 초·중·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다.

10여개의 항목을 작성해 조사해보았는데 특히 중점을 둔 질문, 다섯가지가 있다.

1. 'PC방'을 가본 적이 있는가? 2. 요 근래 한달간 몇 번이나 갔는가? 3. 'PC방'을 가는 이유는? 4. 스스로 생각할 때 'PC방'이 건전하다고 생각하는가? 5. 건전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먼저 1번 항목에서는 무려 84명이 가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저학년을 포함한 25명의 초등학생들이 설문대상에 들어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2번 같은 경우는 50%가량이 4번 이상을 답했고 10번 이상도 10%가량 있었다. 심지어는 20번 이상을 말한 학생도 5%나 되었다. 아무래도 방학중임을 감안해야하겠지만 10번 이상 가는 학생들의 경우, 비단 방학 때만 몰아서 간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PC방'을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90%이상이 게임 및 채팅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정보이용 및 과제물에 도움을 받으려고 출입한다는 답변은 채 6%가 되지 않았다.

재미있는 것은 설문에 응한 학생들 대다수가 'PC방'은 건전하지 않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70%이상의 학생이 건전하지 않다고 답변했으며 20%가량은 잘 모르겠다는 식이었고 건전하다는 대답은 역시 10%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실내 가득한 담배연기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사방에서 들려오는 욕설, 없어지는 시간관념, 돈이 축난다 등이 뒤를 이었다.

'PC방'이 청소년들에게 끼칠 수 있는 악영향

우리나라에 일명 '인터넷문화'를 정착시킨 일등공신은 단연 'PC방'이다. 'PC방'은 인터넷의 보급과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관심유발의 원동력의 중추점에 서서 활약해왔고 10여년전만 해도 '컴맹'이 대부분인 시민들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더욱이 성인에 비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청소년들에게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근래에는 각 가정마다 인터넷이 깔리고 도처에 우후죽순처럼 'PC방'이 생겨나면서 일종의 퇴보현상까지 일어나고는 있지만 입시공부에 찌들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적당한 놀이문화가 없는 청소년이나 익명성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더없이 좋은 장소임은 분명하다.

과거의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만화방이나 전자오락실, 당구장(?)등에 할애했다면 현재는 단연 'PC방'이다. 또한 그렇게 지대한 영향력이 있는 만큼 거기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다 할 수 있겠다.

일부의 성인들까지도 일도 팽개친 채 이른바 'PC방'폐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엄청난 공간 속에서 청소년들은 시간도, 돈도, 심지어는 친구와 건강까지도 빼앗기고 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에도 'PC방'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환상이 가득한 게임 속에 푹 빠져있다 보면 지루할 새도 없이 시간이 훌쩍 가고, 그런 재미있는 놀이공간 속에 있다보니 애써서 친구들과 어울릴 필요도 없다. 물론 친구들끼리 'PC방'에 단체로 오는 경우도 잦지만 과거보다는 교우관계에 애착이 덜 가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힘들게 구한(?) 포르노테이프나 도색잡지 정도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음란사진 및 동영상도 이제는 클릭 몇 번이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갓 중학교에 입학한 어떤 학생은 수년전부터 하도 음란물을 많이 봐서 이제는 웬만한 성인동영상은 지루해서 하품이 날 정도라고 말한다.

또한 익명성의 보장으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타인에게 큰 상처를 줄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고 써댄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사항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는 만성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몸을 크게 움직이지도, 그렇다고 머릿속으로 많은 상상과 생각을 하지도 않은 채 상당한 시간을 눈과 손으로 움직이는 세상 속에서 살고있는 우리의 청소년들.

'인터넷중독'이라는 말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2편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은 옛말

수년 전까지만 해도 PC방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일정소득 이상을 벌어다주는 괜찮은 업종이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현재의 PC방은 지극히 사정이 열악한 편인데 우리지역 역시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더욱 심각하다고까지 볼 수 있다.

방학시즌이었던 지난 1월, 그리고 개학은 했지만 쉬는 날이 절반 가량인 2월은 여느 때 같으면 PC방의 최대 호황기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 PC을 운영하는 업자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는 모습이다.

지역내 한PC방 업주에 따르면 "몇년전만 해도 방학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상당한 부분에서 매출의 신장이 이뤄지고는 했었는데 일년 내내 불황기인 요즘은 그런 기대자체를 안 하는 편이다"며 "수입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하던 장사인지라 어쩔 수 없이 꾸려나가는 것뿐이다"는 말과함께 한숨을 몰아쉬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PC방 업계가 일순간에 침체일로를 걷게된 되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역시 제일 큰 이유는 그동안 꾸준히 계속된 과다창업으로 인한 '과포화 현상'과 초고속 통신망의 보급으로 말미암아 구태여 밖에서 인터넷을 즐기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시청 문화공보실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지역에는 27개소의 PC방과 16개소의 게임장, 그리고 30여개소의 노래방이 영업을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되고있는데, 특히 PC방 같은 경우는 의무적으로 신고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 이상의 숫자가 존재하고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짐작되고 있다.

때문에 아무리 학생들이 방학을 하여 출입이 잦아진다고 하더라도 필요이상으로 많은 숫자의 PC방은 이른바 나눠먹기 장사를 할 수 밖에 없고 결국은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더욱이 업종별로 협회가 유달리 잘 조직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한 우리지역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그들 스스로의 이익과 질서를 바로잡아줄 협회 하나 없어 수시로 가격경쟁이 일어나 서로간의 감정도 썩 좋지 않은 편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마음대로 환경

그 흔한 협회하나 없어서일까? PC방의 환경은 각 업소마다 천차만별이다.

따로 흡연실을 둘 정도로 깔끔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업소가 있는 반면, 들어가자마자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척 보기에도 불량해 보이는 청소년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도 있으며, 문 입구에서부터 화장실에서 풍겨 나오는 악취가 새어나올 정도로 극히 비위생적인 PC방도 있다.

음식점시설도 아닌지라 청소상태까지 딴지를 걸고 나온다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깔끔하지 못한 환경의 PC방들 대부분은 흡연에 관한 부분까지 같이 문제가 되고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흡연자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고, 더불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대부분의 PC방에서 실시하고있는 흡연석·비흡연석의 구분제도는 형식상 구색만 맞춰 놓았을 뿐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주부인 박아무개(37)씨는 "얼마 전 중학생인 아들을 데리러 PC방에 잠깐 들어갔다가 사방에서 풍겨오는 담배연기에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어차피 담배연기는 실내에 가득 찼는데 푯말만 흡연석 비흡연석으로 나눠놓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 환경을 한번 경험하고 나니 다시는 PC방에 아이들을 보내고싶은 마음이 싹 달아났다"는 말로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관리를 잘하고있는 PC방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지역의 PC방을 살펴보았을 때는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훨씬 많은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해당업종에 극심한 불경기가 계속되면 자의든 타의든 변화를 모색하게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의 업소정리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객들에게 어필하려는 노력이 뒤따르게된다. 노래방이 그랬고, 게임장이 그랬다.

윗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지역내 대부분의 PC방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유로는 지나치게 많은 업소의 개업과 초고속 통신망의 가정보급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겠으나, 업소들 스스로 역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직장인, 여성 등 제3의 고객들을 유치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요즘 도시권에서는 단순히 정보를 얻거나 게임을 즐기는 기존 PC방에서 탈피, 카페와 같은 곳에서 수준 높은 디지털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른바 '제 3세대 PC방'이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지역의 현실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창업자금이 필요한 이런 식의 PC방이 생길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그 이전에 체계화된 질서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먼저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05.03.29 18:47
    No. 1

    다함께님의 피씨방관련글을 보고 필이 받아서 바로 쓴글은 아니구요^^;
    언젠가 비스므리한 글을 끄적인적이 있는것같아 컴퓨터파일을 뒤져보았습니다.

    청소년 운운하니까 제가 엄청 노땅같지만 저 별로 노땅아닙니다.
    약간 노땅이라는^^; 나이트가도 안쫓겨난다는^^; 윽 길게쓸수록 변명같이 들리는듯^^

    제가 사는 지역은 조그만 소도시입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지라 저사는지역만 조금 조사해서 쓴글입니다.

    조그만 소도시, 피씨방의 현실이라고만 봐주십시오.

    학교다닐때 제가 공부를 디지게 못해서^^이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직 관심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3.29 18:47
    No. 2

    ㅎㅎ 글이 재밌네요.
    저도 학생이지만.....피시방은 안간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3.29 19:22
    No. 3

    인터넷을 전화선으로 이용할 때 Pc방을 몇번 갔지만 10군데중 8군데에서 담배연기때문에 오랜시간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담배연기때문에 나오게 되는 경우는 없어진것 같더군요.
    인터넷을 깔고 나서는 갈 일이 없지만 교회 주일학교 애들이 PC방에 자주 가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 가도 오래있을 정도로
    환경이 청결해졌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9 19:49
    No. 4

    아니에요, 도서지역은 아직도 의외로 담배가 많아요...
    쿨럭쿨럭, 세상에 그 자욱한 연기란. 눈을 못 뜰 정도.
    20분까지 버티다 결국 나옴(땅에 떨어진 치킨도 돈을 생각해 먹던 나였는데 - -;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심각했음. 천원이 백만원 병 줄 사태라 탈출)
    흐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3.31 13:08
    No. 5

    윽 스크롤의 압박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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