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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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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포먼 스토리[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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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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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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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미국 헤비급 권투선수 조지 포먼이 나이 40이 넘어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10년 간 프로 복싱계를 떠나 있던 그는, 그동안 목사가 되어 불우한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서 일하였다. 사재를 털어 청소년을 도왔으나 어느 사이 그의 통장은 바닥이 나고 말았다. 이때 그는 “그래, 돈을 구할 방법은 내가 다시 세계 챔피언이 되는 길 뿐이야!” 하고 자신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38세의 나이에 복싱계에 복귀 선언을 하였으며, 피나는 노력 끝에 45세의 나이에 다시 세계 헤비급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1987년 조지 포먼이 복싱계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하였을 때, 언론은 물론 전에 그를 사랑했던 팬들까지도 코웃음을 쳤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그의 몸무게는 150kg이나 나가는 뚱뚱보 중늙은이였다. 38세라면 권투선수로서는 당연히 늙은이 취급을 받을 나이였던 것이다.

“차라리 시체 안치소의 시체를 꺼내다가 포먼과 싸움을 붙여라.”

어떤 기자가 조지 포먼의 복싱 복귀 선언을 두고 비아냥거린 말이었다.

그러나 조지 포먼은 이러한 언론의 악의에 찬 비난에 겸허하게 대처하였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금 마련이지, 자기 인기 관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마음대로 비웃으라고 그래. 누가 뭐래도 나의 신념을 꺾을 수는 없어!”

조지 포먼은 처음 아내를 트레이너로 세워 연습을 시작하였다. 집에서 10마일 되는 곳까지 아내가 자동차로 그를 태워다 주면, 그는 거기서부터 다시 집까지 뛰어오는 훈련을 계속하였다. 옛날 챔피언 당시에도 그는 3마일 이상 뛰어본 경험이 없었다. 그러므로 38세의 나이에 10마일을 뛴다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권투선수에게는 특히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부분이 다리라는 생각에, 그는 자신의 다리를 20년쯤 전의 강건한 다리로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자청한 것이다.

1969년 20세의 나이로 프로 복싱선수가 된 조지 포먼은 33번의 KO승을 거둔 무서운 강펀치의 소유자였다. 1973년에 그는 조 프레이저와의 첫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 그 강펀치를 멋지게 휘둘러 상대를 여섯 번이나 다운시킨 끝에 2회전에 KO승을 거두어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2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승승장구할 것 같았으나, 1974년 무하마드 알리와의 방어전에서 예상을 뒤엎는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당시 나는 알리에게 패하고 나서 정신적으로 중심을 잃고 몹시 흐느적거렸습니다. 타이틀을 잃고 나니까 ‘나’라는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조지 포먼은 ‘스타’라는 화려한 명성 뒤에 가려진 허망함을 뼈에 사무치게 느낄 수 있었다.

그 뒤 조지 포먼의 강펀치는 도무지 살아나지 않았다. 정신력의 쇠퇴는 곧 체력의 허약성으로 드러났으며, 그는 1977년 지미 영에게 12라운드 판정패를 당한 후 복싱계를 떠났다. 그의 나이 28세 때였다.

그리고 1년 뒤 조지 포먼은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휴스턴 부근에 ‘로드 지저시 크라이스트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의 길로 나섰다. 그는 자비로 청소년 시민문화회관을 건립하여 문제 청소년들이 비행에 빠지지 않도록 선도하는 일에 주력하였다.

복싱계에서 은퇴한 지 10년이 지난 어느 날, 조지 포먼의 재산을 관리하던 담당 변호사가 말했다.

“조지 목사님! 이제 목사님에게는 남아 있는 은행 잔고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호텔에서 카지노 호스트로 여생을 보낸 조 루이스만큼이나 불우한 복서가 될 겁니다. 청소년을 돕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목사님 자신을 관리하는 일에도 신경을 쓰도록 하십시오.”

변호사의 말은 전적으로 옳았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 조지 포먼은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변호사에게까지 자신의 속사정이 알려졌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부쩍 상했던 것이다.

그러나 조지 포먼은 청소년 시민문화회관을 계속 운영해 나가고 싶었다. 매일 그곳을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길거리로 내몰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 다시 권투를 하는 거야.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그 방법밖에 없어. 그리고 내가 다시 챔피언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거야.”

조지 포먼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소리쳤다.

그러나 조지 포먼이 피나는 노력으로 몸무게를 150kg에서 130kg으로 줄이며 재기전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출 때, 체육 위원회가 그의 나이를 문제 삼고 나섰다. 정식 신체검사에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권투선수로서는 너무 나이가 많아 링에 올랐을 때 뜻하지 않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었다.

“대체 그 나이에 재기를 하겠다니, 그 이유나 들어봅시다.”

체육 위원회의 한 위원이 조지 포먼에게 말했다.

“나는 다만 생명, 자유, 행복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지 포먼의 말을 듣고 체육 위원회의 여러 위원들도 더 이상 그의 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는 없었다.

조지 포먼은 첫 번째 재기전에서 스티브 주스키를 상대로 싸워 통쾌한 KO승을 거두었다. 이후 그는 3년간 승승장구하여 23승을 추가하였다. 그러나 언론들은 그의 이 같은 성공을 하나같이 비웃었다. 그가 랭킹에도 오르지 않은 애송이 복서들하고만 상대를 하는 겁쟁이라는 것이었다. 하긴 그때까지 그가 상대한 선수 중 오직 게리 쿠니만 겨우 랭킹에 올라 있는 선수였다.

언론의 비아냥거림에 익숙해 있던 조지 포먼은 어떤 야유와 독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그때마다 자신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고속으로 달리는 기차는 종착역에도 그만큼 빨리 당도한다. 일찍이 무하마드 알리나 조 프레이저 같은 선수들이 실패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뒤늦게 재도전을 했지만, 나는 아직 애송이 복서나 마찬가지다. 천천히 자기 실력을 다져가지 않으면 단번에 무너진다.”

조지 포먼은 성급하지 않았다. 정상은 멀었다.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올라가지 않으면 정상까지 오르지도 못한 채 체력이 소모되어 주저앉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였고, 그래서 결코 젊고 패기 있는 복서들처럼 기고만장해서 날뛰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조지 포먼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결전의 날을 맞았다. 28세의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일전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게임을 능숙하게 이끌면서 챔피언에게 몇 번의 충격타를 날리기는 했지만 심판 전원 3:0으로 판정패를 당했다. 그는 44세가 되었을 때 모리슨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판정패를 당했다. 언론에서는 그에게 당장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때 조지 포먼은 절망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외쳤다.

“내 몸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나는 나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지 포먼은 은퇴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그것은 챔피언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었고, 상금을 많이 받아 청소년 시민문화회관을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는 일이었다.

1994년에 조지 포먼은 다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당시 WBA와 IBF 통합 챔피언이 된 마이클 무어러와의 타이틀 도전권을 따낸 것이었다. 45세인 그에게 마이클 무어러는 아들 정도밖에 안 되었다.

그런데 실전을 앞두고 조지 포먼은 법정 심문을 받아야만 했다. WBA가 그의 나이와 14개월간의 공백기간을 문제 삼아 승인을 거부했던 것이다.

“나는 이번 시합에서 사람들에게 나이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조지 포먼은 11시간 동안 법정에 앉아 심문을 받았다. 그는 시종일관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자신을 대변하였다.

“열한 시간 동안이나 앉아서 법관들과 대화를 나눈 포먼 씨입니다. 그런 체력이라면 그가 링에서 10라운드를 뛰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판사의 마지막 판결이었다.

1994년 11월, 라스베가스 경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조지! 조지! 조지!”를 연호하였다.

조지 포먼은 이 경기에서 20년 전 무하마드 알리와의 경기에서 입었던 팬티를 입고 나왔다. 알리에게 빼앗겼던 챔피언 자리를 이번에 다시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까지 챔피언 무어러가 앞질러가고 있었다. 이미 점수로는 챔피언과 상대가 되지 않았다.

라스트 라운드의 시작종이 울렸을 때, 조지 포먼은 마음속으로 자신을 향해 외쳤다.

“이제 점수로는 이길 수 없다. 케이오 펀치로 상대를 단번에 거꾸러뜨리지 않으면 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기회는 오지 않는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체력을 저축해두었던 조지 포먼은, 승리감에 도취하여 마구잡이로 펀치를 날려 이미 지쳐버린 무어러에게 강펀치를 날리기 시작하였다.

조지 포먼은 레프트 훅으로 상대 선수의 귀에 연타를 세 방 날리고, 이마에 라이트 훅을 강타하였다. 그로기 상태에 빠진 상대를 보고 그는 인사이드로 접근하여 해머 같은 오른손 펀치를 챔피언의 턱에 적중시켰다. 그 순간 젊은 챔피언은 노장선수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바닥으로 널브러졌다.

“나는 그때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보다 오히려 그분들이 승자인 것 같았죠. 그분들은 잠시 동안이지만 진정한 자유를 만끽한 듯했습니다. 나는 그분들에게 자유를 선사한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었지요.”

조지 포먼이 다시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한 말이었다.

이렇게 하여 조지 포먼은 45세의 나이에 다시 세계 헤비급 챔피언의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케 만든 승자에 다름 아니었다.

오직 자기 자신의 출세만을 위한 몸부림은 오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이 성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꿈을 키울 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과 자유를 심어줄 수 있다. 진정한 성공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기쁨을 공유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준 복서(엄광용의 사람의 향기 중에서)

  

  


Comment ' 11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3.25 18:04
    No. 1

    대단하신 분이시네요.감탄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5.03.25 18:15
    No. 2

    저도 감탄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ete
    작성일
    05.03.25 18:21
    No. 3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를 비웃었던 기사과 팬들은 그가 챔피언이 된 다음...
    어떻게 말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5.03.25 18:48
    No. 4

    감동!
    노력과 열정이 있으면 안되는 일이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난쏘공
    작성일
    05.03.25 18:52
    No. 5

    포먼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백정한테 반쯤 목잘린
    소처럼 머리를 덜렁거리며 쓰러지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포먼의 팔뚝은 그 거구의 흑인헤비급에서도 특히 컸지요.
    나이를 먹으니 더 커졌고, 잽이 곧 스트레이트 였으니..

    그래도 안스러웠어요.

    프레이져를 날려버린(진짜 날라갔으니까요) 괴물주먹이
    아프리카의 하늘아래에서 통하지 않았던걸 보고 어렸을때
    였지만 사기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뭐 그래도 최강은 야수 타이슨 인것 같습니다.

    수많은 헤비급들이 스쳐도 한방의 주먹에 스러져 간걸 보면
    소름이 끼쳤으니....
    ..
    쉭쉭!..쉭쉭!..아니 췩췩 이던가??
    ..에고 숨차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5 18:55
    No. 6

    ^^
    대단합니다.
    바로 이런 인생이 있어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유정랑
    작성일
    05.03.25 18:56
    No. 7

    좋은 이야기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eppelin
    작성일
    05.03.25 19:22
    No. 8

    여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역대 최고의 하드펀처로, (단지 파워만을 생각한다면) 타이슨보다는 포먼을 최고로 꼽더군요.

    정말 멋진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현필
    작성일
    05.03.25 19:41
    No. 9

    조지 포먼은 알리가 존경하는 복서이기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5.03.26 03:11
    No. 10

    좋은 분이고 존경받는 분이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도
    작성일
    05.03.27 07:02
    No. 11

    음...
    조지 포먼은 인간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던, 그리고 지금도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권투를 그만 둘 때, "하나님께서 시킬 일이 있다기에...."라는 말과,
    다시 권투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하나님께서 하라고...."라는 말은 정말 유명하져.
    여하튼....
    조지 포먼은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갖고 있습니다.

    권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조지 포먼의 경기는 자주 봤셈.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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