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1억을 모으겠다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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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로 석 달 만에 1억을 모으겠다는 헛된 꿈을 꾼 전과 17범의 50대 털이범이 또 철창신세를 지게됐습니다.
평소 일기를 자주 써온 최 씨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석 달 동안 1억을 모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적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두환 아들처럼 하루 400만 원짜리 노역을 하면 단 25일 만에 벌 수 있는데..]...

-김기자의 뉴스브리핑(오늘 자)에서 인용
원문은 여기에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156388347769534&id=100001951386422

저는 대기업 회장도 만일 휴일에 부업으로 곰인형 눈알 붙이기를 한다면 하루 종일 해도 일당 5만원 벌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감옥에서 얼마나 생산성 있는 일을 하길래...

[적안왕]

도둑이지만 성실하네요. ㄷㄷㄷㄷㄷ

[패스트]

끄앙!

[글도둑]

요점은 그겁니다.

황금노역!

수십 수백억 해쳐먹고 3년동안 감옥에서 노역하고 나오면 끝.
그럼 하루 평균 수백만원짜리 황금 노역! 와! 좋아 개한민국!

[최경열]

우선 월 백만원 저축부터 달성하고 이백만원 저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삼백을 모우면 더 좋고요 차근 차근 평생 실수 없이 노력하는 게 제일이지요!

[[탈퇴계정]]

성실한 걸까요. 성실하지 않은 걸까요. 한참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과정은 성실했으나 그 목적과 결과는 악한 셈인데 반대로 과정이 악하고 그 목적과 결과가 좋았다면 우리는 달리 받아드렸겠지요.

그러면서도 '과정이 먼저다.' 하면서 좋게 생각하려 하고 '결과가 먼저다.' 라고 하면 나쁘게 받아드리니 이 모순에 대한 것이 어지럽네요.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만한 점이 많은 사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