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를 보는 일본의 시각!

역시 일본 답습니다.

한국 내부사정을 자세히 아는 듯 설명하면서 교묘히 독도문제와 연관시켜서,

이번 독도문제는 노무현 정권이 이전 정권 깔아뭉개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시적인 것이고, 일본은 피해자다 라고 신문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http://headlines.yahoo.co.jp/hl?a=20050318-00000001-san-pol

(일본 산케이 신문 기사입니다.

요약하자면, 한국의 노무현 정권은 혁신정권답게, 과거 한일협정 등 기존 정권의 약속을 무시하고 일본을 외교적으로 굴복시키는 것을 정권의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상식' 등에 입각해서 해결하자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본래 외교란 타협의 산물. 그런 게 있을리가 없다. 한국은 미국에 대해서도 '자주외교' 따위의 건방진 말을 해서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데, 일본에 대해서도 마찰을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다. 라고 쓰고 있습니다)

http://allabout.co.jp/career/politicsabc/closeup/CU20050313A/

(일본 야후의 신문기사 입니다.

장장 4페이지에 걸쳐 '독도문제의 기초지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는 데,

일본 측 주장만 두 페이지에 걸쳐 쓰고, 한국 주장은 한줄도 쓰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페이지에서는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에 대해 설명하더니,

네번째 페이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 당을 공격하고 인기를 얻기 위해

독도문제를 일으켰다. 라고 쓰고 있군요. --;)

역시, 일본은 진실 왜곡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독도문제.. 우리가 얘기 꺼냈습니까?

일본이 독도 침략 100주년 되었다고,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마네현에서 조례발표해서 생긴 일이지...

자기네가 한 짓은 덮어버리고, 철저히 피해자인 척 하는군요.

더불어 다른 나라 내부사정도 빠삭하게 아는 척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교묘하게 다른 이야기를 끌어들여 왜곡시켜버리는 군요.

여기서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싸움이 왜 나옵니까?

그저께, 수요일에 한나라당은 국회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즉, 독도 문제에 관한한 여야 구별없이 우리나라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한국의 내부 여야간 싸움으로 몰아버리는 군요. --;

무엇보다도. '외교란 타협의 산물'이란 구절이 의미심장합니다.

얼핏보면 맞는 이야기 같지만, 속 뜻은 '인류보편의 가치 따위 알게 뭐냐. 어차피 물고 물리는 세상, 힘있는 놈이 이긴다.'라는 내용입니다. 한일합방으로부터 100년이 지났는 데 전혀 바뀐게 없는 나라입니다. --;

[봉달님]

일본 우익은 정말 미칠놈들이네요

[삼화취정]

일본 x친 새리들 x랄 하고 있네..

[S30V]

그들도 자기후손들에게는 존경을 받겠죠?

웃깁니다. 자기나라를 위해서 가해자였던 역사를 피해자의 역사로 바꾸고 그 틀속에서 "일본은 악을 싫어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나라이며 태평양전쟁은 아시아를 수호하기위해서 서방의 제국주의와 맞써 싸운것이다."라고 왜곡해 버리는게 말입니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을 일본의 역사가들은 그들의 뜻과 의도에 맞게 각색하고 조합하며 뜯어 고친 순간 이미 그것은 역사가 아닌 소설이 되는 겁니다..

그런 소설을 역사로 알고 배우며 왜곡된 역사를 진실인 것처럼 알며 그것을 보며 또다른 진실을 왜곡 해서 소설로 바꾸고 그걸 다시 진실마냥 가르친다면 틀속에서 배우고 자란 학생들은 다시 100년전의 일본인들 처럼 생각하고 행동 하겠죠.그리고.....

이리 저리 생각나는 대로 적다 보니 뭘 말하려 한건지도 무었을 결론으로 내야 할지 모르겠군요 .....

하이튼
과거의 사건들을 '실제로 그대로 일어난 그대로'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역사가의 임무이다. - Leopold von Ranke
정직을 잃은 자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 J.릴리
라는게 제가 맘대로 적은 글의 결론 정도가 되겠군요...

[파천러브]

우리 국회도 웃기지만 일본은 더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