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요령한번 올린적 있지만
이번엔 그냥 제 기준을 말씀드려 봅니다.
컴을 예로 들면,
최신상품을 -10% 정도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전 이런거 취급 안합니다.
사업자라 부가세 관련해서 이득은 크지 않고,
중고의 위험성은 안는 셈이니까요.
출시된지 1년 넘어도 컴이라는 것은 여러 부품의 조합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분명 있기 때문에 사지 않습니다.
즉 출시 후 3~9개월 사이 가격 안정화 된 제품을
현재 판매되는 가격에서 -20~25% 정도 되면 삽니다.
또한 값은 좀 있는데, 조금 쓰다 방치하고 결국 내놓는 제품을 노립니다.
전에도 예를 든 최소 50만 이상 많게는 수백 가는 자전거가 대표적입니다.
이것은 2년 안쪽으로 봅니다.
새것같은데 값은 반값이죠.
수요와 공급이 아주 대단히 큰 것들 빼고는 1년이 넘어가면 반값이고,
딱봐도 견적 나오는 얼마 안썼을 그런 제품들을 노리죠.
(대학생들이 파는 제품들이 알짜가 많습니다. 사기도 좀 대학생인척이 많으니 조심하시구요)
다시 데스크탑 완성품을 돌아가서 얘기해보조.
이건 약간의 감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케이스, 파워, 키보드 등을 보면 개인이 쓴 것인지
PC방에서 나온 것인지 감이 옵니다.
PC방에서는 쓰지 않을 법한 부품의 조합을 알아보면 되는 것이죠.
(딥쿨, 커세어 등을 피방에서 쓰는 일은 별로 없죠)
사는 요령은
원하는 물건을 검색해보고 몇일에 한번씩은 올라오고 있는 경우라면
구합니다로 올려봅니다. 그럼 여러 사람한테 연락이 오고, 조건 좋은 경우로 사면 됩니다. 첫 연락에 단번에 오케이 하면 안되겠죠? 2~3일 보고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해보고 한달에 한번 올라올까 말까 하는 것은 그냥 동종의 다른 인기상품으로 바꿔서 알아봅니다. 정 마땅치 않으면 그냥 신제품으로 사는것도 좋겠죠.
전 핸드폰은 위험성이 커서 거래를 안합니다. 사기치는 수법이 너무 많아서요.
아래 어떤 분이 중고 노트북 거래를 하셨다길래 적어 보는데, 잘 파셨습니다.
다만 새로 사실 분이라면,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컴은 앞으로 쓰일 최신 기술까지 포함해서 나오고, 부품간의 수명이 제각각이라 가급적 오래된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코어 시리즈가 나온 이후로는 세대간의 성능향상이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넉넉잡고 보고 싶은 분들은 최대 2년정도까지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하스웰 노트북은 지금 값이 아주 싸죠. 성능도 아주 좋습니다. 싼데 좋죠. 현재를 기준으로 좋은 절충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 쪽으로는 2년 이상도 좋다고 봅니다. 초기불량이 아니라면 굉장히 오래 갑니다. 제가 많은 모니터, TV를 써봤지만 ... 오래갑니다.
TV의 경우 해가 바뀌면 신제품이 나오기 마련인데, 1년 정도 지난 이월제품은 정말싸게 팝니다. 신제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이 경우 오히려 중고가와 큰 차이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모니터는 10년가까이 쓴 것이 19인치와 24인치(LED가 아닌 초기모델)쓰고, 그 전에도 마찬가지지만 초기불량 아니면 오래 씁니다. 그러니 2~3년 지난 제품도 중고거래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컴 부품 중에서는 CPU가 고장이 거의 없고, 메모리와 그래픽 카드는 중간쯤....메인보드는 자주 고장나고, 파워가 대표적인 소모품이라 이것은 오래 되면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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