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트라이트(약 습호)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액션 장르를 가장 좋아 하지만
이런 잘 만든 영화 또한 가끔 보곤 한다.
너무나 많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데
그것이 조직적으로 감춰지고 묻히고 있었을 때
스포트라이트 특종팀이 재차 조사해 보려고 해도
모두가 말린다. 모두가...
피해자와 취재기자의 인터뷰가 끝나고
끝내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던 피해자가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며 말한다.
“원한다면 이름 써도 돼.”
“고마워 패트릭”
“고맙다고 말하기보다 개넘들을 잡아.”
이고개를 숙이고 있던 피해자들의 변호사가 갑자기
취재기자에게 한마디 한다.
“저 친구는 운 좋은 편입니다.”
고개를 들어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아직 살아 있으니.”
무심한 지역사회, 강고한 가해자의 지위, 지위를 이용한 방패막이, 무소불위의 커넥션에 고통을 당하고 피해를 주장조차 할 수 없이 속으로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무참한 현실.
이렇게나 많은 범죄가 이렇게도 오랜 시간 조직적으로 감춰질 수 있다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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