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과 1월 6일 사이의 밤...
꿈을 꿨는데....
그것은 굉장히 뛰어난 문명을 지닌 외계생명체에 의한 지구 멸망이었습니다.
과학기술력은 이미 영혼을 비롯해서 시공을 뒤트는 경지에이른 그들에 의한 지구 침공인데..
에...
저는 그냥 제가 아는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도망치고.. 한명 한명씩 감염되어서 외계생명체가 되어가고... 그러다가 어느 건물의 계단에 남은 사람들이 모두 지쳐서 앉아있는데.. 어쩐지 한 여자가 감염이 된듯 눈빛이 이상해지고... 저는 '외계인들은 완벽하게 궁극의 진화를 이루었고, 인류는 그에 비하면 턱없이 모조라지만 대신에..'라고 말하려는 순간 여자가 공격을 감행. 다른 사람들은 멍하니 쳐다보고 저는 동행 한 사람과 함께 밑으로..밑으로 도망...
그러다가 지하실로 들어갑니다. 어째서인지...지하실에 병원에서 심장에 전기로 충격주는 장치가 있더군요.
동행이 여자외계인이 지하실에 들어오는 순간 넘어서 쓰러트리고 제가 전기 충격기로 얼굴을.... 몇번이고 계속해서 마침내 뇌를 파괴.(어째서 그걸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그 순간 동행이 감염이 발작해서 저를 공격.
저는 '얼마든지 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라고 소리치면서 사망.
(쿨럭!)
잠시 후 화면(?)이 바뀌어서 지구가 보이다가 갑자기 꽝! 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고 먼지하나 안 남습니다.
잠시 후 어둠 속에서 빛의 입자가 하나 나오더니 순식간에 거대해지면서 '신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그는 우주 여기저기서 불러모은 갖가지 외계인들에게 '새로이 만들어질 차원의 첫 시대를 담당한 세 명의 관리자를 뽑겠소'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그냥 이상하게 생긴 외계인, 두번째는 강아지, 세번째가 앞으로 나서려는 순간...
꿈에서 깼습니다.
-_-;
........저도 드디어 스펙타클 sf 꿈으로 진입하는 걸까요?
어딘가에 올리니 에바, 파프너...라는 것을 어떤분이 언급하시더군요.
에바는 알겠는데... 파프너는 무엇일꼬...
아무튼...
참으로 스펙터클한 꿈....
그런데 3번째로 나선 존재는 누구일까요?
혹시......나?
아니면 .....살아남은 최후의 인간?
뭐, 어쨌든...
꿈의 주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인간은 턱 없이 모자르지만 대신에 얼마든지 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판타지소설에서도 수천년 산 드래곤들이 백년도 못한 인간들 서넛한테 맞아 죽잖아요.
......아, 이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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