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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백수서생
작성
04.12.30 13:34
조회
236

<html> <head>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gb2312"> <meta name="GENERATOR" content="Microsoft FrontPage 4.0"> <meta name="ProgId" content="FrontPage.Editor.Document"> <title>New Page 1</title> </head> <body>

● 9월 10일  (수)  한국의 가을날씨.. 너무좋다.

- 중국에서 히치하이킹하기.

일어나서 밍기적. 가져온 커피한잔.  다리며 종아리며 장딴지며 무릎이며 발목이며 발바닥이며 비명을 지른다.  에고~ 너무 갈 데도 볼 데도 많아서  포기하게 되는 데가 바로 '오대산'이다.  

(필자주: 커피는 집에서 좋아하시는걸 가져오시면 됩니다. 원두커피를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중국에서 파는 인스탄트 커피도 먹을 만하다고 하시는 데  제가 먹어봤을 때는 좀 이상해서  집에 있는 걸 몇봉지 집어왔었습니다.

          첨부 : 중국배낭여행 짐꾸리기  -  작자 : 자유티벳 ^^V)

여관주인이  오토바이 영업을 하기에 몇군데 물어봤는데 너무 멀어서 포기.  갈만한데는 전부 15~20Km 이상이란다. (편도가)

(필자주:  이것도 전부  오대산영역입니다. 동,서,남,북대(봉우리) 가는  택시가  각각 있습니다. 각 노선별로 35원인데  왕복인지는 확인못했습니다.)

하루 더 묵어갈까~ 고민 고민   여관내외가 음식값 바가지만 안씌웠어도(금액은 얼마안되지만..)  정이 안붙는다.  그래  오늘은 그냥 이동만 하고  몸조리좀 하자!!    짐싸들고 나왔다.

 태원행 소형버스(14인용)를 탓다. 6명만 더 타면 가겠지  했는데.. 제기  한 대여섯바퀴를 왔다갔다 돌더니  다른 차로 갈아타란다. "안타!!"  짐들고 내렸다. 왜냐면 자리가 없어서 이런 경우는 간이의자에 앉아가야 하니  (물론 중간에 내리는 사람이 있어서  한 몇분~ 몇시간안에는 좌석에 앉아가지만.. 확률에 의존하기에는 몸상태가 별로라..)  280Km나 되는 거리를 그렇게 갈 수는 없다.

또 다른 차를 탔다.  역시 한시간이상 사람을 채우고 출발한다. 한 열시쯤.  3시간반 4시간 걸린다고 했으니 한 2시쯤 도착

(필자주:  거의 모든 중국의 시외버스는 운전사가 뇨의를 느끼지 않는한  휴게실(화장실)을 들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몇시간이던 ..  중국사람들 오줌참는 것도 중국인스럽습니다. 흠.  님(들)이 뇨의를 느끼신다면  기사한테 따로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아직  중국에서는 운전사가 왕입니다.)

43원을 냈다.   뒤에 앉은 사람이 내탓에 43원내면서 황당한 표정을 짖는걸로 봐서는 역시 바가지다.  짭.  태원에서 오대산가는 걸  메모했는데  문제는 메모를 어디다 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눈뜨고 당했다.

에고  오늘도 점심이 이상해지는군..(굶는군)  정말 잘먹고 다닐려고 했는데..

하여간  태원 장거리터미널로 도착.  터미널에 막 도착하니  평요가는 버스가  이 터미널이 아니라  남터미널(건남기차참, 建南汽車站)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왜이러나 오늘..

(필자주 :  기억하시길..  님이 가는 도시의 버스가 어느 터미널에서 출발하는지 꼬옥~~ )

다시  절뚝대며  남터미널로 이동(버스, 1원),  기현(祁현)가는 표삼(8원)  (71Km. 평요까지는 11원임)

이제  대기는 조금씩 더러워지고 있다. 그동안  무척 깨끗했는데. 공해 때문일까?  아니면  석탄을 주요 난방 취사연료로 사용하는 중국에너지사정 때문일까?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졌다.

오홋.  근 40~50Km이상  전주군산간 도로에 피는 코스모스수 만큼  식초파는 집이 널려있다. (^^; 헉.  중국식 과장법!!) 세상에~~  나는 이길을 (태원>평요) '식초길'이라고 명명했다. (한참가다보니  안내판에 '초도(醋都, 의역하자면 식초나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4대명식초중하나가 산서성 식초다.)

가는 도중 오른편에 교가대원(喬家大院) 발견.  길가에서 교가대원입구까지 1Km임. 오토바이나 자전거3륜찾아보니 없음. 흑  걸어야되는군..

(필자주:  정확히 표현하면  산서기현민속박물관임. 국가급문물 보호단위, 국가AAAA급 여유경구, '홍등'이라는 장이모 감독 영화로 유명한 곳입니다.)

(필자주:  역시 관광지에는 많은 탈 것이 있습니다.  자전거3륜, 자전거발동3륜, 오토바이, 오토바이3륜... 등등등   타시기 전에 요금확인하는 것 잊지마시길..)

지도삼(1원)  문표(35원)  짐보관소는 운영을 안한단다.  주여~~  이 배나온 늙은 양을 사하여 주시옵셔셔~~   

 청나라때 민속박물관.  '황실은 자금성, 민간(건물)은 교씨대원'이라고 할만하다.(안내서에 그렇게 적혀있다.) '아~ 가이드가 있거나 한글안내서가 있다면 ...'  청나라를 살아간 사람들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었을 것을  아쉽다.  왜 신혼방에 말안장이 있는지.. 신랑모자는 왜 티벳인들 쓰는 모자비슷한걸 썻는지(청대의 일반적 복장인지. 교씨댁만의 풍습인지. 아니면 산서성만의 풍습인지).. 신부신행길 길라잡이들이 드는 저 무기류(?)들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한 것이 어찌 그리 많았던지..  영화탓인지  원래 풍습인지  '홍등'이 엄청 걸려있다. 밤에 조명들어오면 죽이겠군.

 하여간  제법 넓은 교씨댁을 무거운 배낭을 멘채 한참 걸었다.  젤 안켠에  시멘트비슷한걸로 마무리한 연못.  유적을 어떻게 망칠 수 있는 지 모여주는 좋은 예다.  교씨댁의 전체적인 색상(세월의 때가 잔뜩 묻은)과도 맞지도 않은 .. 어이고..  능력없으면 건들지를 말든가.   뭐  남의 나라 흠잡을 것없다.  미륵사지를 보던  석굴암 모조품을 보던 국립중앙박물관을 보던  천하디 천한 이름만의 복원이  유물이던 유적을 어떻게 망치는 지 잘 볼 수 있다.

(필자주:  대한민국 중앙박물관의  그  마네킹은 없애야 한다.  무슨 싸구려 공원 마네킹세워논 것이 아니라면.   코걸이인지 귀걸이인지 금속장신구는 마네킹에 맞지도 않아서 낚시줄로 천장에서부터  메달아논걸보면  정말 어이가 없다. 거의 나라망신수준이다.  휴우~ 석굴암은 또 어떤가. 중학교때  국사책인가 미술책에 실린  석굴암의 흑백사진을 보고 얼마나 감동했었는지..   그 감동은 수학여행때  하얀 대리석(?) 모조품을 보는 순간 산산조각났지만.. 석굴암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유홍준씨의 '나의 문화유적답사기 3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쉬움과  서운함을 뒤로 하고  교씨집을 나왔다.  산서성 여행안내서를 팔길래 20원짜리를 14원까지 깍아서 살려다가  다른 여행안내책자가 있길래 12원에 구입(정가 16원)  다른 것 깍는다고 공들이는 바람에 정작 살 걸 별로 깍지도 못했다. '산서성 여유 지도책'  앗.  이럴 수가 차타려 1Km 이상 걸어가오는 동안 잠깐 봤는데..    아~~~  산서성  정말 볼 것많다. 우윽.  진즉에 살껄.   내가  지나온   태원>대동>항산>오대산에서 못본데가  엄청 많다는 걸 알고  후회!!  다시 돌아갈까?   너무 늦었자나요~~ 우리 사랑은~  어쩌고 하는 누구 노래가 생각났다. 흠. 늦었다고 할 때가 제일 빠른거라던데..     때늦은 후회!!     

다시 1Km 걸어서  큰길로 나왔다. 오늘은 정말 한 발짝도 안걸으려고 했는데..

평요가는 버스를 기다렸다.(기현(祁현), 평요(平遙), 임분(臨汾), 후마(候馬)  같은 방향이고 같은 도로상에 있다.)  한 대 잡았다. 얼마냐니까  8원부른다. "5원!" 싫다고 그냥 간다.  (후기:  태원남터미널에서  기현71Km 평요 78Km로 본 것 같아서  물론 교씨댁에서 기현까지 십몇킬로라는 걸  꿈에도 몰랐었다. 나중에보니  8원이 정당한 가격였던 것 같다. 몇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알아낸결과)  

또 잡았다.  10원부른다. "안타!"    한참후 또 잡았다.  차장이 8원부른다. "5원!" 6원부른다. "5원!" 그냥간다..  그냥 탈걸..

해는 떨어지고  고속도로(?) 변에 서있는 천하대장군(장승)마냥 서있는 나.. 흑.  지하여장군이라도 있었으면 덜 외로울텐데.. 장승이 아니라 청승이다.  휴우~ 언제쯤 내 갈비를 만나려나!!  하여간, 중국가면 알겠지만  상향등(전조등) 켜는 차들이 워낙 많아 버스행선표가 안보인다. 가득이나 밤눈도 어두운데..

히치하이킹 시도..  당연 영업용차가 아니면 한 대도 안선다.

어디가는지 모르는 차가 선다.  "평요 얼마?"  10원부른다.  "8원!"  그냥간다.   오기가 생긴다.  

그냥 재미반 오기반  히치하이킹을 계속 했다.  결과는 대.실.패  (여자였으면 세워줬을까??? 궁금)

결국 기현(祁현)가는 버스를 탓다.  2원부른다.  "하오(好)!"하고 탓다.  조금 가다보니 이정표에 '기현 11Km'라고 써있다. 에고 제법멀었구나. (2원)

 평요가는데를 알려달라고 하니  손짓발짓으로 알려준다.  삼거리에서 내려준다. 두 번째 히치하이킹시도   공안(경찰)차를 세울려고 두차례나 시도했는데  그냥 지나간다. (우리나라에서는 궁금해서라도 세워주는데..)

후마(候馬)행 버스가 선다.  얼마냐니까  5원내란다. "3원!!" (기현행 버스에서 물어보니까  차내의 중국인민들이 3원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서)  또 5원 부른다. "4원!" (양보한거다. 1원)   "!#$!#!#$!@#  이콰이(1원) %&% 양콰이(2원) $%$^$^%$^ "  하는 걸로 봐서 느낌상  남자가 치사하게 1원2원가지고 그러느냐 하는 것 같다.  "4원!"  그냥간다.  헉..

또 히치하이킹 시도.. 역시 처절히 실패.  영업용차량아니면 안선다.

림펀(臨汾)행 버스가 선다   얼마냐니까  10원부른다. "5원!"   10원부른다.  "짜이찌엔"하고 돌아서니 타란다.  "5원!"  다시 확인하고 탓다.(5원)

 조금 가다보니  이정표에 "평요 18Km"라고 써있다.  역시 멀군.. 장거리 버스라 그런지 상당히 고급스럽다.  우리나라 우등보다 더 좋은 것 같다. 5원에 목숨건  '한국인'이라는 건 곧 들통났다.  기사하고 안내양이  불쌍하다는 듯 처다본다. 한국인들은 돈 많다는데.. 하는 표정 과 홀총각(?)이라는 것에 동정비슷한 표정이 섞여있다.  짭!!!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돈을 아끼는 거다. 이거이 배낭여행객의 기본이다.'라는 긴 중국어를 구사할 줄 모르기에  조용히 입다물고 갔다. 왠지 처절하군..

 역시 대로변에 세워준다.  오토바이 3륜차가 2대 서있다.

 "버스역 얼마(츠처짠 또우샤우치엔)?" 하니까   한 사람은 '3원'  한사람은 '2원'부른다. 당연 2원짜리 탔다.(2원)

 한참 간다. 흠.. 가니까  문이 닫혀있다. 이런 이런  근처 식당에서 린펀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6:00에 있단다. 그러고는 '대운로(大云路) 30분'이라고 쓴다.  흠.. 아까 그 길에서 30분간격으로 있나 보다. 라고 적당히 해석. 아하~ 내가 힘들 게 온 길이 대운로구나.

 갈림길에서 "왕빠"를 봐서 다시 오토바이 3륜차로 가자니 고성을 끼고 간다.

(필자주:  중국에서  인터넷 PC방을 "왕빠"라고 부른다. 보통 한시간당 2원 그 이상이라면 바가지입니다. )

 아!!  대보름달이  휘엉청 떠있고  달빛을 조명삼아 수백년도 더 된 고성을 끼고..  아~   고성과 밝은 달이 나에게 준 것은 침묵이었다.  시간이 멈춘 듯.. 휴우~  한숨이 감탄처럼 나온다.  동양화 한켠에 내가 그려진 것같았다.  

  지도를 살려고 고성안 상점앞에 세웠더니 오토바이청년이 자기가 지도가 있다고 보여준다. 지도를 보니 유스호스텔이 있다. 가자고 했다.

(필자주:  숙소는 가급적 확인된 곳을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에서 생길 많은 문제를  막아줍니다.  한밤중에 숙소 때문에 고생하실 필요도 없고.   좋은 숙소는   저렴하고 깨끗하고 교통이 편해야 합니다.)

 뱅글뱅글 한참 돈다. 우회전, 좌회전, 좌회전, 우회전..  어느나라 성이고 방어와 병력이동편리를 위해 성문과 성문사이는 큰도로가 있고 성안쪽으로 성벽을 따라서 도로가 나있기 십상인데 어디서건 좌우로 한두 번만 틀면 성안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  야는 왜이리 도는 거야. (후기: 나중에 보니  성안쪽에 일부 통행금지를 해놓은 탓도 있지만..  이 오토바이기사가 한참 돈건 사실이다.)

5원 달란다. 인상한번 쓰고 걍 줬다.

오늘도 점심을 못먹었군!!  저녁을 엄청 잘먹어야지.   50원달란다. (야찐 50원)   (후기: 변기물도 내려가고 샤워도 나온다. 뜨거운 물 나오냐니까.  내일 아침 8시에 나온단다. (후기: 8시에 일어나 샤워할려고 뜨거운샤워 되냐고 물으니  12:00~13:00에 된다고 오리발)

 호텔에 들어서니 서양인 한명이  종류미상의 요리하나 시켜서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중.  훗.  불쌍하게 먹는군.. 이름을 물어보니  스위스인이고 이름은 "다니엘"이란다.   종류미상의 뼈많은 생선을 포크와 나이프로 어설프게 엄청 맛없는 표정으로 먹고 있길래 맛이 어떠냐고 물으니 표정과 전혀 상관없이 맛있단다. '안먹어 임마!'

 종업원을 불러서 메뉴를 보니  순  한자투성이다.  불쌍한 다니엘  대충찍어서 골랐거나 종업원이 권한걸 먹었겠지.  

 헉.  어향육사(魚香肉絲)가 15원!!! 비싼 집이군..(호텔입구가 식당이다. 테이블이 3개인가 4개인가..)

(필자주:  어향육사는 제  중국요리가격 지표요리입니다.

              6~ 8원대면  저렴한 집이고

              9~12원대면  보통수준이고

             13~15원대면  비싼 집이고

             16원~  이상이면 초호화식당이거나  바가지씌울려고 작정한 집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회과육을 보니 20원. 헉. 멀 믿고 이리 비싸노.

(필자주: 회과육은 사천요리라 다른 지방에서는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보통 8원~15원대입니다.)

고민끝에  산서성 식초로 만든 배추식초요리하나(산서성 명물인 식초좀 먹어볼려고, 8원짜리)시키고 회과육을 시킬려다 다른 요리를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같아 조총각이 열차안에서 산서특산이라고 권했던 소고기요리에 도전.  평요특우(平遙特牛, 20원)를 시켰다. 맛은 맹맹. 식초요리는 식초맛만 나고  소고기요리는 차게한 소고기에다 중국간장을 소스로 사용한 것인데 소고기랑 간장이랑 따로 노는 듯한 맛이었다.

  젤 싼 맥주(2.5원)을 시켜먹었다. 밥도 시켰으나 없단다.

(필자주:  중국은 보통 남쪽은 밥을 북쪽은 미엔빠오라는 속없는 만두를 주식(主食)으로 먹는다. 그렇다고 북쪽에서 쌀밥을 안먹는다는 건 아닙니다. )

 식사중  영국인 한 명 들어옴.  총 3명이  이 자그마한 동화같은 유스호스텔의 오늘 고객 전부였다. 서양넘들 특유의 지덜끼리 아는척과 은근슬쩍  나를(동양인무시) 무시한다.

'아쭈~  나도 니거덜 무시하마!'

 '다니엘'이  론리플래닛을 보고 있길래.  "not good!" 한마디 해줬더니  삐진다.  훗.  구여운 녀석.  내가 가려는 호코우폭포를 열심히 찾더니 론리플래닛에 안나오니 더 삐진다.   론리 플래닛  애들은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간자집어넣으면 어디 덧냐냐?  지명도 그 따위로 전부 영어로 적어놓으면 여행이 제대로 되겠니?

(필자주:  이 부분은 우리나라건 일본여행책자건 문제가 있다. 중국이라면 중국간자를 써야 하는데...  하여간 문제많다.)

"중국은 넓다." 어쩌고   열심히 론리플래닛 변명에 나선다.  훗. 구여운 넘  내앞에서 감히 론리 나부랭이를 자랑할려고.. "나도 알어 임마! 중국은 넓고  한권의 책속에 다 집어넣는다는 건 분명 무리야. 하지만 중국정부에서 권하는 AAAA급 풍경구도 소개안된건  분명 문제가 있는 거야. 책이 문제지  중국넓은 거하고는 별다른 얘기야"라는  긴 얘기를 영어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 웃어주고 말았다.

 '론리 플래릿'이 괜찮은 배낭여행책자이긴 하지만 무슨 '바이블'인냥 숭배하는 한국의 수많은 배낭여행객마냥  서양인 다수도 착각하고 있는 거다.  거기에 한국인들 특유의 문화사대주의까지 합쳐저.. 흘.. 권위에 한없이 약한 인간아~  흠.. 나도 그 부류에 종종 들어가지만..

(필자주 :  론리플래닛 저자도 그러지 아니했던가..  남들 다가는 곳은 지양하라고..  휴우~~   좋은 배낭여행안내책자하나없으니.. 이건 미국, 한국, 일본  모두의 공통점이다.)

중간에  얘기도중   다니엘은 60원 받았는데  나는 50원 받은 사실이 탄로났다. 매니저가 엄청 당황!!  내가  되지도 않는 영어로 다니엘 설득. "your room!!  my room!!  different!" (후기:  물론 똑같은 방이다.)

(필자주: ㅜㅜ  제 영어실력은 제 중국어 수준과 비슷합니다. 거의 못한다는 얘기지요..)

불쌍한 대니얼.   너 당한거야. 너만 모르지만.. 나는 안단다.

(필자주: ^^  옷.. 저에게 호텔직원이 회원인지 비회원인지 않물어본 탓도 있지만.. 유스호스텔은 회원가격과 비회원가격이 차이가 있고 보통 10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맥주를 6병마시고 에고  점심도 안먹고 저녁도 부실하게 먹고는 무리했다.  배낭을 들고  방열쇠를 받아 드디어 자러갔다.

 

●  오늘의 경비사용

ㅇ 이 동 비 :   오대산>태원(버스, 43원), 태원>기현(버스, 8원), 교씨대원>기현(버스, 2원), 기현>평요(버스, 5원) 총 58원

ㅇ 교 통 비 :   태원버스터미널>남터미널(버스, 1원),  평요대로변>평요버스터미널(오토바이3륜, 2원), 평요버스터미널>평요고성유스호스텔(오토바이3륜, 5원)  총 8원   

ㅇ 관 람 비 :   없음.

ㅇ 숙 박 비 :   평요국제청년여사(유스호스텔, 50원)

ㅇ 식     비 :   점심(건너뜀), 저녁(4?원)  약 50원

ㅇ 잡     비 :   교씨대원지도(1원), 산서성여행안내책자(12원) 총 13원

ㅇ 소     계 :   58원 + 8원 + 50원 + 50원 + 13원 = 179원  

● 중국배낭여행 짐꾸리기

<tbody>

중국여행 짐꾸리기

품목

중요도

주절주절 ^^;

체크

여권

5

해외 여행의 필수품, 1면 복사본 별도 보관, 안전한 곳에 넣는다.

 

항공권

5

출국과 귀국 날짜, 노선, 유효 기간을 확인해 둔다. 복사본 별도 보관 

 

한국돈

4

공항세와 입출국시의 왕복 교통비 정도  동전은 선물용으로 좋다

 

신용카드

3

신분증명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가져간다.   대신  잃어버리면 더 골치아픔

 

여행자수표

2

흠..  장시간 여행(보통 한달이상)이 아니라면  여행자수표를 중국돈으로 환전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달라 고액권을 따로 보관하라.(여행자수표 흔들어도 해결안될 경우  해결할 수 있다.)
    굳이 여행자수표를 가져 가고 싶다면   중국돈 5 : 달러 3 : 수표 2 정도로 쉬라..  그거이 부피를 가장 작게 할수 있다

 

여행자보험증

4

 여행 도중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이다.
(공항에서 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에서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보험을 자동으로 들어주더군요.)

 

국제 학생증

2

흠.. '여행기'읽어보심 알지만  별루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투자비용대비 효과를 생각해보쉬라.. 

 

국제운전면허증

1

한국 서울에서 운전할수 있는 실력이면 전세계 어디서건 먹힌다.  하지만 중국에선 안된다.. 절다루..

 

예비용 사진

4

여권 분실등 만약을 대비해 2 ~ 3장정도 준비한다.

 

소형계산기

1

숫자 정도는  그 나라 말로 하길 바란다. 그거이 훨 재밌다.  (무겁게 왜 들고 다녀~   사족으로 계산기 없는 상인이라면 총없는 군인이다..)

 

필기도구수첩

5

여권, 항공권, 신용카드, T/C(여행자수표), 현지 주요 기관 등의 번호를 적고,  정보를 기록하는데 필요하다. 

 

카메라. 필름

 ?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경제적.. 사진찍으실 분만..

 

회화집

5

자유 여행자는 필수품. 얇은 것으로 준비한다 (공항에서 살 수 있음)

 

가이드북

3~5

활용도에 따라 중요도가 바뀐다. 일정이 짧다면 들고 다니시는 것이 좋지만 일정이 길다면 필요부분만 오려서 다니시길.. 부족한 부분은 프린트해가시길..

 

속옷,양말

?

 호텔 등에서도 빨 수 있으므로 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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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58 [펌]BBC는 왜 한국산 차를 조롱했는가? +10 Lv.1 적월 04.12.31 458
28057 기분 나쁠때 이거 보며 웃는답니다 +6 창선(蒼仙) 04.12.31 288
28056 새해 복(福) 많이 받으셔요. +2 Lv.1 사과군 04.12.31 129
28055 무서운 초등학생! 여학생 성폭행후 금품 빼앗아 +15 Lv.16 빨간피터 04.12.31 492
28054 이제 끝나가는 나의 10대여.... +2 Lv.1 원효대사 04.12.31 124
28053 잠시후면 XTM 에서 프라이드 중계합니다. +4 라에테 04.12.31 293
28052 재미난..사격게임 +10 Lv.83 無心刀 04.12.31 418
28051 [펌]으헉... +4 Lv.10 로암 04.12.31 321
28050 스타하실분! 백아乃 04.12.31 223
28049 하하하. 개비에스 -_-;; 정말 대단하네요 +10 Lv.16 뫼비우스 04.12.31 461
28048 얼라려? 아이콘이 바꼈네? +1 Lv.1 [탈퇴계정] 04.12.31 266
28047 중국배낭길라잡이-030912 " 롤라코스트를 타다. ^^" Lv.1 백수서생 04.12.31 103
28046 중국배낭길라잡이-030911 "영국식 죠크 ^^ " Lv.1 백수서생 04.12.31 199
28045 한 해의 마지막 날, 바둑 이런저런 일들. +2 Lv.12 소매치기 04.12.31 228
28044 ㅎㅎ 파천러브님 오늘 한판 뜹시다 +6 oojjuk 04.12.31 291
28043 부산에도 드디어 눈이... 올해 첫눈인가 -_-? +5 Lv.1 冬月 04.12.31 222
28042 아 난감모드네요 미치겠습니다.. +3 용마 04.12.31 201
28041 <동영상>까포에라 대련경기 +8 Lv.23 인의예지 04.12.31 433
28040 <동영상>극진가라데 윌리 윌리엄스 vs 곰 +13 Lv.23 인의예지 04.12.31 509
28039 <동영상>엽기적인 무술대결 +9 Lv.23 인의예지 04.12.31 472
28038 이런 올해 마지막날 부산에 눈이 왔군요..ㅡㅡ; +3 라에테 04.12.31 175
28037 밖에 눈와요 ^^ 올해 들어 보는 첫눈 . .^^ +3 Lv.2 막강눈빛v 04.12.31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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