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할리우드의 스타들은 과연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어 할까?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연예 전문지 '피메일 퍼스트' 인터넷 판은 지난 25년간 '할리우드 스타들의 산타 할아버지'로 통해온 브래디 화이트가 공개한 '톱스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를 전했다.
가장 파격적인 선물을 요구한 사람은 팝의 여왕 마돈나.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자선 파티 '산타 투 더 스타즈(Santa to the Stars)'에서 만난 그녀는 산타 브래디에게 "처녀성을 되찾게 해 달라"는 짖궂은 요구를 했다고.
불가능한 소원을 듣고 당황한 그는 "제발 다른 것을 생각해 봐 달라, 불쌍한 이 산타는 그런 기적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사정했다는 후문.
그러나 그에게 소원을 빈 몇몇 스타들은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인 셰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지 두 달 후, 영화 '문스트럭'을 통해 그 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디 포스터 역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고 나서 영화 '양들의 침묵'의 여주인공 역을 따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명배우 잭 니콜슨은 자신이 응원하는 레이커스 농구팀이 그 해의 챔피온쉽 경기에서 우승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어 타고난 농구팬임을 보여줬다고.
이 밖에도 존 트라볼타, 실베스타 스탤론, 리사 쿠드로 역시 산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부탁한 스타로 알려졌다.
'스타의 산타' 브래디 화이트는 자선파티 '산타 투 더 스타즈'에서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5,000달러를 벌어들여 이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4-12-22§ion_id=115&office_id=062&article_id=0000005196&se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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