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4.12.12 13:24
조회
243

"대리운전 찾거나 운전자 지명 관행화 필요"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각종 모임의 시즌인 연말이 찾아왔다.

연말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술. 음주 다음날 출근 때문에 술에 취해도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이 연중 어느 때보다 늘어나는 시기다.

`이 정도 쯤이야' 하는 생각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치러야 할 대가는 얼마나 될까.

회사원 A(33)씨는 송년회 모임에서 소주 1병을 마시고 운전하다 빨간불에 멈추지 못해 사람을 치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1병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보통 0.1% 이상이 되는데 이 상태에서 인사 사고를 낸다면 종합보험에 가입했어도 벌금, 대인ㆍ대물 면책금, 형사합의금 등이 필요하다.

A씨는 일단 음주운전에 따른 약식기소 벌금을 200만∼300만원을 내야 하고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이상으로 면허가 취소되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다시 따려면 1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여기에 변호사 선임비용 500만원과 인사사고 면책금 200만원이 더 필요하며 음주운전을 할 경우 보험처리가 제외되므로 자차 수리비도 100만원 정도 든다.

4주 부상을 입은 피해자와 합의를 하려면 1주 부상에 70만원 꼴이기 때문에 280만원 정도를 합의금으로 준비해야 하며 보험할증료와 기타비용 등도 200만원 가량이든다.

이 비용을 모두 합하면 1천500만원 정도로 A씨는 소주 1병과 준중형차 한대 값을 맞바꾼 셈이 된다.

더욱이 음주운전을 해 적발이 되면 직장에서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 수 있고 음주운전 상태에서 인명사고까지 낸다면 `패가망신'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주종(酒種)에 따라 잔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체중 70㎏의 성인은 어느 술이든 3∼4잔만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5∼0.06%가 된다고 말한다. 취기를 느끼지 않아도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굳이 차를 집까지 가져가려고 한다면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게 좋지만 최근 대리운전자 가운데 초보운전자가 많은 만큼 보험가입 여부와 대리운전자의 경력을 꼼꼼하게 따지는 게 좋다.

대리운전으로 집에 도착하더라도 아파트 입구나 집 근처에서 대리운전자를 보내지 말고 반드시 주차장까지 대리운전자에게 운전을 맡겨야 한다.

혈중알코올농도는 시간당 평균 0.015% 포인트씩 감소해 과음을 했다면 적어도 반나절이 지나야 단속 기준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과음 뒤라면 출근길에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좋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경찰 역시 연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음주운전을 스스로 자제하는 일이 최선책"이라며 "술자리에서 운전자를 지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4-12-12&section_id=000&office_id=001&article_id=0000849396&seq=5


Comment ' 2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12.12 14:39
    No. 1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4.12.13 12:51
    No. 2

    제가 작년 겨울초입에 음주운전자에게 추돌을 당했었습니다.
    보험처리가 되긴 했지만 보험회사에 고스란히 그돈을 운전자가 물어줘야 했고 벌금에 계약직으로 있던 직장에서도 해고당했더군요.
    합의금중 아직도 못받은 금액이 있지만 거의 포기하고 있습니다.
    중고긴 하지만 산지 10일된 차가 박살이 나서 폐차를 시켰고 신혼여행 갔다가 인사차 들른 막내동생부부가 피해를 많이 봤지요.
    매제는 사고 후유증으로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몇달뒤에 다시 구해야 했습니다.
    음주운전 제발 하지 맙시다. 개인적으로도 안좋고 남에게도 큰 피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637 Go!武판2004 최종공고 +6 Lv.1 별도 04.12.15 218
27636 19금-네티즌이 선장한 에로영화 페러디 베스트 10 +19 Lv.18 검마 04.12.15 697
27635 무협여인 +9 Lv.1 뚝배기깨짐 04.12.15 506
27634 ㅎㅎ 저는 지금.. +2 용마 04.12.15 212
27633 이벤트 당첨...ㅇㅅㅇ!! +6 Lv.1 [탈퇴계정] 04.12.15 243
27632 QUEEN 이 활동을 재개합니다. +7 Lv.1 月下佳人 04.12.15 320
27631 [펌] 개미와 해바라기의 사랑... Lv.1 용자특급 04.12.15 153
27630 [펌] 사랑할때 버려야 할것과 버리지 말아야 될것 Lv.1 용자특급 04.12.15 195
27629 뱃속에 아이 없는데, 제왕 절개 수술한 의사 +5 Lv.39 파천러브 04.12.15 374
27628 한국, 중2생 수학·과학 학업성취도 세계 2·3위 +4 Lv.39 파천러브 04.12.15 263
27627 여러분 문단속 잘하세요~ 문 함부로 열지 마시구요... +11 Lv.18 永世第一尊 04.12.14 472
27626 김정일의 아들 김정철 공개 +14 Lv.10 로암 04.12.14 522
27625 [자작]리플권고^^ +17 Lv.1 남궁훈 04.12.14 307
27624 무협소설에 자주나오는 말!말!말! +27 Lv.5 늑대골절 04.12.14 478
27623 [펌]문근영의 아픈가족사 외할아버지는 장기수 +7 가림토검사 04.12.14 501
27622 [펌]귀여버서...! +10 Lv.1 風林 04.12.14 582
27621 크윽...정신분열의 초기증상인가...? +7 Lv.1 風林 04.12.14 239
27620 상근에 선발되다... +7 雪紫雲 04.12.14 345
27619 우리모두 서명해요.. +9 Lv.10 로암 04.12.14 359
27618 헉!비뢰도 +36 武林狂 04.12.14 861
27617 가입인사~ +4 Lv.1 毒血狂魔 04.12.14 100
27616 라면을 먹다가.... +21 용마 04.12.14 481
27615 기쁘지가 않다. +3 용마 04.12.14 222
27614 수능 성적... 배신 당했다 ㅡㅡ +15 Lv.23 바둑 04.12.14 631
27613 [펌]외로운 의인, 외로운 투쟁 +5 Lv.18 검마 04.12.14 317
27612 [펌] 에릭 MBC 새 미니시리즈 [강호풍운 파천룡] 출연 +17 Lv.16 뫼비우스 04.12.14 532
27611 "싸이월드" 하는사람 본다면 가슴에 와닿는 영상... +6 라에테 04.12.14 494
27610 오..오늘드디어 수능성적표가... +4 라에테 04.12.14 203
27609 일어나서... +2 므훗 04.12.14 147
27608 [펌/중앙일보] 중국 희귀차 20g, 2500만원에 팔려 +5 Lv.38 E5(이오) 04.12.14 40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