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앵커>비타민 음료에 정작 비타민이 없습니다.
이른바 웰빙 바람 타고 쏟아져 나온 수십가지의 비타민 음료들,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식약청이 시중에 유통 중인 비타민 음료 38가지를 수거해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이 제품은 비타민C가 600mg 들어 있다고 표시돼 있지만, 검사결과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노란색을 내기 위해 타르 색소를 사용하고도 이런 사실을 제품 어디에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제품은 오렌지와 레몬이 들어있는 것처럼 과일 그림을 그려 넣어 소비자를 현혹했습니다.
[제조업소 관계자 : 고의적으로 안 넣은 건 아니고 배합하는 과정에서 미달된 것 같아요,]비타민C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은 반도제약의 비타에프와 에스팜제약의 비타C골드, 제일바이오테크의 비타파워 등입니다.
이런 엉터리로 만들어진 비타민 음료들은 시중의 약국이나 숙박업소, 대형 할인점 등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소와 위반 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장태현/식약청 식품안전국 : 유행을 타고 중소업소들까지 너도나도 생산에 나서면서 품질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다른 기능성 음료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55&article_id=0000031756§ion_id=101§ion_id2=310&menu_id=101
엇..내가 즐겨먹던..비타오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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