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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산월이제자
작성
04.08.08 22:08
조회
309

어느 날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에 이런 광고가 실렸습니다.

만약에 그대가 낙심했거든 이런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학력은 초등 학교를 중퇴하고 시골에서 구멍가게를 열었지만 그나마 파산했습니다

남으로부터 밀린 돈을 갚는 데 15년이 걸렸습니다

결혼을 했지만 악처를 만나 가정 생활이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상원의원에 입후보하였지만 두 번이나 낙선, 하원의원에도 두 번씩이나 떨어졌습니다

역사에 남는 연설을 했지만 그 당시의 청중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문으로부터는 연일 비난을 받았고, 나라의 절반은 그를 벌레처럼 싫어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이런 형편에서도 전 세계의 어느 곳에서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한테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가를

이 사람이 죽은지 100년이 지났는데도 그의 존재는 더욱 새롭게 빛납니다

이 사람은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승원
    작성일
    04.08.08 23:07
    No. 1

    링컨이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도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는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를 해방한 걸로 유명합니다.
    당시 대부분의 노예는 흑인이었습니다.
    그가 남북전쟁을 통해서 노예를 해방시킨 이유에 관한 한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 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시 남쪽은 농촌이었고, 북쪽은 공장이었습니다.
    남쪽에선 노예들이 일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북쪽의 공장은 일손이 부족했습니다.
    당시에도 공장직은 3D였습니다.
    그래서 남쪽의 노예들을 북쪽의 공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남북전쟁을 일으켰고, 승리했습니다.
    노예에서 해방된 그들은 갈 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을 하게 됐습니다.
    공장 노동자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그들은 사회적 약자입니다.
    과거에 노예였던 노예라는 것에서 벗어나 또 다른 사회적 약자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미국의 흑백문제는 심각합니다.

    노예해방..과연 진정한 노예 해방이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편운(片雲)
    작성일
    04.08.08 23:16
    No. 2

    그건 링컨만이 알고 있겠죠. 아직도 링컨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선도한 자인가에 대해 연구가 진행중이라 하지만 그 속면은 모를겁니다. 음, 제가 듣기로는 관상이라던가? 아무튼 그런걸로 링컨의 사진이라던가, 얼굴 모습을 보면 제일 악한 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4.08.08 23:29
    No. 3

    너무 억측이 아닐까요...너무 깊게 생각하신거 같은데...

    그런식으로 다 한발짝식 나가다 보면 연관없는게 뭐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김양수
    작성일
    04.08.08 23:49
    No. 4

    억측은 아닌것 같습니다.
    생각해보자면

    노예를 왜 데려 왔을까요? 도대체 왜~~~~

    처음에는 노동집약적인
    바로 남부의 농업의 인력을 위해서라면

    이후 공업의 발달에따라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에너지확보를위한 이라크전쟁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한척
    작성일
    04.08.09 00:11
    No. 5

    노예 해방에 관련해서 남북 전쟁의 발생원인을 저는 그런 식으로 배웠는데..그게 정설이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퀘스트
    작성일
    04.08.09 00:28
    No. 6

    미국의 어느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링컨 저격 당시의 전단이 생각납니다. 우리의 'beloved president'를 암살한 자를 찾는다는 문구가 어찌나 가슴을 치던지... 우리는 'beloved president'를 가져본 적이 있었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4.08.09 01:07
    No. 7

    링컨은 남북전쟁 당시에도 노예 해방이 미국을 위한 길이라면 할 것이고 아니라면 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가졌다고 하던데요.. -ㅅ-;; 그렇게 엄청 착한 사람은 아닌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4.08.09 01:46
    No. 8

    실제 링컨은 처음부터 노예해방을 위해 노력한게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사석에서 영향력있는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에게 전적으로 노예를 해방하자는것은 아니니, 염려하지 말라.. 라는 말을 하곤 했다고 합니다.
    링컨은 미국에서 떠받드는, 미국의 영웅일뿐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유난히 영웅만들기를 좋아해서 평소 인간성이 문제가 좀 있는 경우라도 싹 지워버리고 띄워주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에디슨은 어떤가요. 그의 공적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인간성까지 칭찬해가며 띄워주는건 좀 아니죠.
    직원들이 발명한걸 자기 앞으로 달아놓고(그래서 그토록 많은 발명을 할 수 있었죠), 월급도 제때주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더군요.
    슈바이처? 아프리카에서 그의 치료를 받던 흑인들중에 인간적인 모멸감때문에 치료를 거부한 환자들이 많았답니다. 각지에서 받은 후원금도 빼돌리고요. 이런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특히나 과장된게 링컨의 일화들인데, 예전엔 위인들의 전기를 소설가들이 대필하면서 이리저리 살을 붙이고 지어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항간에 흔히 나도는 위인전만 읽고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것은 지양해야 될 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4.08.09 03:02
    No. 9

    그렇더라도 그런 대통령이라도 한번 가져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란 작자들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ilentsea
    작성일
    04.08.09 03:16
    No. 10

    완벽한 인간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그런자리에서 그런일 했다는 큰 덩어리하나만 보고 그냥 칭찬하는 거죠 뭐...

    그런데 링컨의 낙선은 상하원 의원뿐만 아니라 주지사, 주의원까지 다 합치면 연속 16번 낙선이라고 했던게 기억나는군요. 어찌됐든 그 대단한 용기와 의지만큼은 본받을만 하다고 생각드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해래
    작성일
    04.08.09 05:20
    No. 11

    사람이란 남이 자기 보다 잘나면 깍아내려 보려는 습성이 있죠...위에 질문들..왜 링컨이 노예를 해방했느냐는 답할가치도 없고, 그리고 위에 전제에 정확한 예가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4.08.09 13:56
    No. 12

    아마 진실로 봐야 합니다.
    링컨이 인권주의자라고 해도,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해도, 그 혼자 남북전쟁(노예해방을 위한)을 일으킬 수는 없습니다. 의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죠. 결국 승원님의 말씀과 같은 생각을 의원들이 했기에 전쟁건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겁니다. 절대 대통령 혼자 전쟁할 수는 없죠. 그리고 북쪽에서도 전쟁중에 '대놓고' 노동자를 구하는 홍보를 흑인들에게 했습니다. 이 설은 가설이 아니라, 정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해래
    작성일
    04.08.09 14:27
    No. 13

    전체 미국인이 존경하는 대통령 1위는 링컨입니다. 미국에 흑인들은 링컨 대통령하면 미치도록 좋아라합니다. 위에 예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당시에 흑인들이 자유를 찾는것이 흑인들에겐 더 중요했습니다. 링컨대통령은 흑인들의 자유를 위해 바른일을 했고, 그리고 위에 설을 퍼뜨리는 사람은 백인우월주의자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미국산지 6년이 다되가고 역사 수업도 여러번 들었습니다만, 위에 얘기들은 첨듣군요...제가 보기에는 헛소문정도에 불과한 얘깁니다. 당시에 남과북이 나눠져서 미국이 갈라질뻔 한걸 다시 합친 사람이 링컨입니다. 그당시 상황이 진짜 복잡했고 그래서 그걸 해결한 링컨을 역사 가르치는 사람들도 미국역사상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뽑습니다. 링컨을 그저 자기 이익만을 추구했던 사람으로 기억하는 미국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해래
    작성일
    04.08.09 15:00
    No. 14

    곰곰히 생각해보니 배웠던게 기억나는 군요. 당시 노예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때 북쪽은 공업이 발달했고 남쪽은 농업이 발달했습니다. 공업은 손이 농업만큼 필요한 산업이 아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노예를 해방시키자는 운동이 벌어졌을때, 북쪽은 쉽게 찬성을 했지만, 남쪽은 손이필요했던 산업이 활발하던터라 반대를 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자유와 평등의 이념에서 시작한 나라입니다. 다른나라에서 핍박받던 이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이민온 나라가 미국입니다. 근데 그런 나라에서 인종을 이유로 핍박한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건 자유와 평등의 이념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서 일어난 문제지, 단순히 북쪽이 인력이 필요해서 일어난 문제가 아닙니다. 인력이 필요하다면 더 아프리카에서 데리고 오면되지 왜 남쪽의 인력을 씁니까? 그리고 1800년대에는 유럽에서도 이민이 활발히 진행되던때였습니다. 남쪽의 인력을 쓰기위해서 일어난 전쟁이다. 이건 솔직히 출처가 궁금하군요. 그리고 흑인을 상대로 모집했다는 걸 말하신 분이있었는데, 그건 흑인이 북쪽으로 오면 자유를 주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자유와 평등의 문제로 일어난 전쟁이고 그걸 바르게 끝을 내신 분이 링컨입니다. 솔직히 여기 달린 댓글을 보면 자신에 생각또는 추측이 때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할수있습니다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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