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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8 매봉옥
작성
04.08.02 18:26
조회
685

여기 고무림에도 아래 글을 쓰신 분과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또는 아직도 그렇치 않으신 분들이 많겠죠??

저도 고졸이지만 꽤나 책을 읽었고 그럴싸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대학을 들어간 친구들을 통해서 알게 된 새로운 지식은 참으로 충격적이었죠,

고교까지 배운 지식이 얼마나 허망한지, 고1때부터 열심히 읽어 온 좆선일보가

얼마나 쓰레기 지라시인지 ...

전태일 평전을 읽으면서 알게 된 노동의 의미.

일본인으로 끝까지 살다가 간 박정희.

비디오로 알게 된 광주의 처절함.

독립운동과 해방, 그리고 미군의 임정때까지 우리 민중을 위해서

그리도 열심히 치열하게 활동해 온 민족주의자들와 사회주의자들.

이승만과 또라이 우익, 양키들에 의해서 민족정기가 좌절된 반민특위.

우리땅 주변에 깔려있는 통일을 죽자고 훼방놓는 제국주의자 놈들.  

등등...

이런 지식들을 저는 대학을 다니던 친구들을 통해서 그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게 아마도 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20살때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책이나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된 지식은 거의 다

기득권자들의 충실한 논리 답습,세뇌이자

저 같은 힘 없는 대중들을 개별화 시키는 작업에 불과했던거죠,,,

제가 여기에 주로 펌글을 올리는 이유도 이 맥락의 연장선입니다.

우리가 정말 제대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걸 찾아가는 방법이 더디지 않나하는 노파심- 물론 저 혼자만의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훌륭한 매체가 있는데도,,,,

여서부터 펌글입니다.  ---------------------------------------

나의 고백

속아 살던 세월이 너무 억울하군요

초딩 5학년 때. 어느날 담임이 종이를 한 장씩 나눠준다. 제목은 「국민교육헌장」. 무조건 외워야하며 다 외웠으면 발표하란다. 무조건 달달 외우다보니 20분만에 다외웠다. 난 당당하게 손을 치켜들고 다외웠노라고 하니 읇어보란다.

“우리는 민족중흥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평소 암기엔 소질있던 내가 전교 일등을 먹은 순간이다. 담날 아침 조회시간에 전교생이 모인자리에서 당당히 상장을 수여받는다. 난 그 순간이 히로히토 천황의 신민이 되어있음을 뒤늦게야 알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니 그냥 봐줄 수도 있는 사건이다.

중딩 2학년 때 ‘유신’이라는 단어가 온 세상을 뒤덮는다. 난 교우들과 유신이 무엇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 기억이 있다. 도덕선생에게 배운 대로 유신은 세상을 새롭게 개조하는 것이라며 유신을 잘 모르는 놈들에게 입에 거품을 물며 가르치던 기억도 있다.

말하자면 유신의 적극적인 찬양자였다. 얼마 전 박00 여사께오서 국민을 개조시키겠다고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 내가 배우고 말하던 유신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말을 하신 것이다. 난 박00 여사님과 동급이었나 보다. 그러나, 겨우 중딩 2학년. 그래도 어린나이니 봐줄만하다.

중딩 3학년 때 효창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서울시장님배 마스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다. 울학교의 마스게임 제목은 ‘총화유신’과 ‘멸공통일’. 멸공통일은 알겠는데 총화유신을 뭘까, 라는 생각을 하며 잠시 딴 생각한 사이 아뿔싸~내가 대열에서 이탈해있다.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나 땜에 망쳐버린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울 학교가 3등, 울학교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중딩 3학년 1학기 학비가 없어 내질 못하니 담임이 자퇴를 권유한다. 이것이 내 학벌의 전부다. 그리고 난 아직도 총화유신이 무엇인지 헷갈린다.

나이 열일곱. 조선일보 보급소를 찾아갔다. 배달을 하겠다고. 새벽 네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배달을 나가 동네한바퀴 돌며 배달을 마치면 일곱시쯤 된다. 신문한부를 집으로 들고와 열심히 정독을 한다.

조선일보는 한자가 유난히 많다. 배우지 못한 욕구가 한자 읽는 재미로 충족을 한다. 모르면 옥편 들고 열심히 찾아가며 읽는다. 지금 내가 아는 한자는 전부 그때 조선일보를 보며 읽힌 것들이다.

난 조선일보가 최고의 신문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이때 나이는 불과 열일곱이다.

방위소집을 받았다. 이른바 똥방위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존경하옵는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다. 난 하늘이 무너지는지 알았고 하늘이 울 나라를 버리는지 알았다. 빈소가 마련된 동사무소에서 난 내 인생의 가장 엄숙한 생각과 자세로 박정희 대통령각하께 거수경례를 했다. 난 만약의 경우 북괴가 밀고 내려오면 비록 방위지만 박정희 대통령 각하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노라고 다짐했다. 나이 스물셋. 이젠 다 큰 나이인데도 난 유신과 박정희 대통령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제도고 훌륭한 대통령각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내가 자랑스럽다.

  

어느 날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난다. 공비들이 호남곳곳에 출몰하고 폭도들이 경찰서를 습격하여 총기를 탈취하고 방송국을 접수했단다. 큰일이다. 드뎌 염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난 다짐한대로 더욱더 방위근무에 매진한다. 이것만이 존경하는 박대통령각하께 충성을 보이는 길이다. 다행히도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전두환 장군이 공수부대를 특파하여 무장공비와 폭도들의 난동을 진압했단다. 역시 영웅은 난세에 나타난다더니 전두환 장군, 대단한 위인이다.

88년 올림픽이 열리던 해. 이젠 장가도 가고 애가 둘씩이나 달린 가장이다. 어느 날 나의 조그만 사업장에 웬 낮선 이가 찾아온다. 〈한겨레신문〉에서 나왔는데 구독 좀 하란다. ‘한겨레를 보면 노동당 기관지인지 빨갱이 신문인지 모르겠다’며 강력한 면박을 줘서 돌려보냈다. 이런 내가 흐믓하다. 감히 빨갱이가 날 찾아오다니…….

92년 대선에서 영삼이가 당선이 된다. 정말 다행이다. 빨갱이 디제이가 됐으면 나라 망하는 건 시간문제 아닌가. 영삼각하의 개혁이 진행된다. 하나회숙청, 금융실명제 전격 도입, 전두환 노태우 줄줄이 구속, 신난다. 영삼각하가 혹시 암살이라도 당할까봐 걱정스럽다.

94년 어느날. 아이가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울고 돌아온다. 이유를 물으니 컴터를 하는데 친구엄마가 못하게 한다며 서글퍼한다. 홧김에 즉각 컴터를 구입했다. 몇 개월 지나니 아이들이 피시통신이란 게 있다며 전용선을 깔아달란다. 기왕에 비싼돈 주고 사용하는 건데 나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천리안이니 나우누리니 따위의 통신망에 접속해본다. 이것저것 뒤져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만의 세상이 뒤집어지는 사건들을 알게 된다. 유신이란 무엇이며 박정희는 어떤 인물이며 디제이는 어떤 인물이며……. 기가 막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을 알게 된다. 사십 가까운 나이에 세상을 바로 보게 된 나. 미칠 것만 같다.

데모를 하면 할 일없는 놈들이 저지르는 줄만 알았던 나. 명지대생 강경대가 죽었을 때 공부도 지지리 못하는 놈이 데모하다 죽었으니 잘된 것이라던 나. 연대생 이한열이 죽었을 때 아무 것도 모르는 애들이 주사파들의 선동에 놀아나다 죽었으니 죽은 애만 불쌍하다던 나. 서울대생 박종철이 죽었을 때 빨갱이놈 간첩질하다 죽었는데 뭐가 잘못된 것이냐던 나. 그외 숱한 사건들에 대한 나의 편견과 오만과 아집스런 모습들.

배우지 못함을 이때처럼 절실히 느낀 때가 없었으며, 나를 다 키우지도 가르치지도 않고 세상을 뜨신 부모님들이 그토록 원망스러울 수가 없다. 난 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돈 속에서 좀처럼 빠져나올 수 없었다.

비록, 문교부 혜택은 받지 못했지만 나름의 독서를 통하여 제법 많은 상식을 알고 있으며, 세상을 충실하게 살았노라는 자부심을 지녔던 내가 일순에 허망하게 무너져버린다. 세상을 다시 살수만 있다면……. 피골이 상접해감을 느끼며 나날을 보낸다.

사십이 다된 나이에 나의 무지함과 몽매스러움을 탈피하고자 그간 잊고 살았던 독서를 하기 시작한다. 체게바라가 누구인지, 칼융이나 촘스키가 어떤 인물인지, 트로츠키가 왜 쓸쓸히 죽어갔는지, 정조가 왜 암살당했는지, 김구와 조봉암은 어떤 인물인지, 미당은 무엇을 보고 그리 슬프게 소쩍새가 울었다는 표현을 한 건지, 지식인이라는 김동길이 밤낮 무얼 보고 ‘이게 뭡네까’라고 하는 건지, 박정희란 어떤 인물인지, 알기 시작했다. 세상사는 재미가 생겨난다. 마치 검은 안경을 벗어낸 느낌.

안다는건 무지 행복한일이다.

                                                                                          ⓒ 칼융  


Comment ' 21

  • 작성자
    東 仙
    작성일
    04.08.02 18:30
    No. 1

    헛? 의선을 쓰신 칼융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04.08.02 18:35
    No. 2

    설마? 칼융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림유현
    작성일
    04.08.02 18:37
    No. 3

    멋지군요.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시는 분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올제
    작성일
    04.08.02 18:43
    No. 4

    정말 의선을 쓰신 칼융님이 아닐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08.02 19:21
    No. 5

    헛 진짜 칼융님 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8.02 19:27
    No. 6

    설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8.02 20:02
    No. 7

    칼융은 독창적인 필명(닉넴)이 아니라 역사인물이라 동일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8.02 20:25
    No. 8

    지역 이야기는 자제 하시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02 20:55
    No. 9

    가림토검사님
    그 글은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전체를 두고 매도하는 글은 옳지 못합니다.
    박현이나 동선이 말한 저주받은 땅은 그곳이 너무 덥다는 뜻입니다.
    민감한 말씀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매봉옥님은 이런 형태의 글은 퍼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누굴 가르치거나 열나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림유현
    작성일
    04.08.02 21:18
    No. 10

    뭐, 매봉옥님께서도 무슨 다른 뜻이 있으셨던 건 아니겠지요^^
    약간 민감할 수도 있지만, 너무 심각하게 보지는 않으셔도 되지 않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림토검사
    작성일
    04.08.02 22:13
    No. 11

    삭제했습니다.
    역시 민감하네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4.08.02 22:41
    No. 12

    정치적인 신념을 남에게 전파하려는 글을 쓰거나 퍼오지 맙시다.

    여기는 무협과 판타지의 소설 사이트입니다.
    정치나부랭이 사이트가 아니란 말입니다.

    자신의 정치신념을 전하고 싶으면 그런 사이트에 가서 쓰십시요.

    개인적으로 즐겁게 소설을 읽고 서로의 일상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에서
    이러한 글들 보는 것 안 좋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08.03 02:39
    No. 13

    여기가 무협사이트인지 정치사이트인지 헷갈리게 하는 글들이 좀 많군요.
    매봉옥님, 이런 글은 좀 자제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고무림에는 님과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상을 너무 원사이드하게 바라보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폐인지존
    작성일
    04.08.03 11:45
    No. 14

    제가 볼땐..


    다른많은 분들도 자신의 정치적 사상을 전파하려는 글들이 많은데...(동북공정.독도 ,일본해,김선일,대기업노조,서울대, 등등등...)

    왜 !!!
    박정희에 관한글만 다구리를 먹습니까?


    사이트 운영자가 중간에 딱 끼어드니까 부정적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데..
    좀 경솔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매봉옥님 글이 누굴 가르치거나 열받게 하려는 글인가요?
    설령 그렇다 해도 다른사람들도 비슷한글을 올리지 않습니까?

    그런것들은 왜 제제를 안하시나요?

    운영자 개인의 정치적 취향에 맞는글만 올려야 하는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스칼렛2024
    작성일
    04.08.03 11:53
    No. 15

    이승만과 또라이 우익이라..
    미국에서 들어와서 정치적 지지기반이 약했던 이승만에게 해방이후 설자리를 잃었던 친일파들은 가장 좋은 정치적 동반자였지요. 반민특위 존립 자체가 가당치도 않았을테니 반민족행위자 처벌도 그야말로 유야무야 그당시 참 지식인은 공산주의 쪽이었고 결국 다 축출됐으니까 남은 사람들이야 보나마나..-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蓋金
    작성일
    04.08.03 13:13
    No. 16

    폐인지존님 박정희에 대한 글만 다구리가 아니라 다른분들은 강호정담에서 다른주제로 이야기를 하다가 사회적으로 튀어나온 글을 올리는 수준이지만 매봉옥님의 경우 이제까지 올린글중에서 저위에 컴퓨터 바이러스관련글을 제외하고 전부다 펌글이라는 명목으로 어느 한쪽 말만 지속적으로 (가르치거나 설교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저번 총선부터 써 오셨읍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의 본질인 무협이나 작가등에 대해서 한번도 글을 쓰지 않으셨죠 과연 매봉옥님이 무협이 좋아서 이 사이트에 오셨는지 아니면 회원이 많은 이 사이트에서 특정 정파를 지지 홍보하기위한 글을 쓰기 위해 왔는지 모를정도였습니다 운영자의 입맛에 맞는 글만 써야 한다면 그동안 박정희에 관한 글을 써오신 다른 많은 분들에 대해 운영자의 터치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운영자의 호불호가 아니라 폐인지존님의 호불호에 이 일이 부당하다고 여겨지시나 본데 듣기 좋은 꽃타령도 한 두번이지 솔직히 매봉옥님이 쓰신 게시물중에 무협에 대한게 한번이라도 있고 딴글 좀 퍼왔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8.03 14:01
    No. 17

    16번 댓글 쓰신분의 말씀이 정말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폐인지존
    작성일
    04.08.03 18:03
    No. 18

    그동안 박정희에 대한 다른글들이 삭제당하는걸 많이 봤는데..(박근혜관련글 포함.)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곽일산이란 분역시 줄기차게 중국관련글 올리시는데...
    이분역시 가르치려는 글아닌가요?( 이름으로 검색 한번 해보시지요.)
    곽일산님글에 그동안 금강님이 끼어든적이 있나요?

    제 개인적 호불호...
    예 맞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박정희를 무지 싫어 합니다.
    김선일의 죽음에 동정적이지 않으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흥분하는 사람들을 비웃습니다.
    독도와 동해문제에 거품을 무는사람 역시 비웃습니다.

    그.러.나. 아주 터무니 없는글들만 아니면 그 글에 대해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지 안습니다.
    더구나 제가 운영자라면 더욱 신중하게 대처 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蓋金
    작성일
    04.08.03 18:35
    No. 19

    검색 해보라 하셔서 검색 해봅니다
    곽일산님의 글을 검색 해보면 34건중 중국에 관한건 25건이였고 김선일씨에 대한것 1건 조선일보와 오마이에 대한 양비론 1건 대장금 1건 농인 1건 무협 5건입니다
    매봉옥님의 경우 지워지지 않은것만 28건인데 무협에 대한것은 1건도 없습니다 -컴퓨터 관련 한건이며 나머지는 정치적인 글이더군요(예비 대학에서 선배들이 신입생 모아 놓고 가르치는 내용과 틀리지 않는)
    두분 다 작품에 리플 단것은 조회 할수 없어 못 썻읍니다
    운영자의 호불호를 논 할려면 박정희에 대한 글중 지워진 글중에서는 박정희에 대한 찬사 일변도에 대한 글 또한 지워진것도 기억 하시리라 믿습니다
    정치적인 쟁점에서 호불호는 당연히 들어가지만 운영자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로 봅니다 그리고 운영자의 경우 운영하는 사이트의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운영을 하구요 (여기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말씀 안 드려도 정확히 아시리라 봅니다)폐인지존님께서 운영자가 신중 하지 못 했다고 여기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여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매봉옥
    작성일
    04.08.03 18:54
    No. 20

    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의외로 정답은 간단,

    운영자가 용인치 않으면 글 삭제 - 꽤 당했죠 ^^
    운영자가 용인하면 글은 남는거고요,

    게시판의 다양성 부여,, 그거로만 인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와호란에 가면 제가 올린 다른 성격의 글들이 많을 겁니다.
    댓글놀이는 여기까지 였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림유현
    작성일
    04.08.03 19:03
    No. 21

    꽤 진지한 반응들이^^
    흠, 무협사이트에서 무협이외의 이야기를 어느 수위까지 할 수 있는지, 또는 해서는 안되는건지 궁금해지는 군요.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타인에게 모독을 가하거나 심각한 오해를 낳는 것이 아니라면 편하게 얘기할 법도 한데요. 너무 반응이 민감하지 않은가...
    정치나부랭이 이야기만 하는 것은 눈살을 찌푸릴지도 모르지만, 무엇이 정치이고 어디까지가 정치이야기인지를 정의한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내가 보기에는 전혀 정치적이지 않은 일이 타인의 눈에는 대단히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 되기도 하지요. 곽일산님이 언급되었지만, 사실 고구려사 관련문제는 현재 학술적 차원의 문제라기 보다는 가장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 되어있다고 볼 수도 있지요. 얼마전에는 가장 민감한 정치적 사안인 김선일씨 문제가 정담을 달구기도 했고...

    말하고 싶은 것은, 소위 말하는 <시각의 다양성>의 존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거지요. 타인에게 누가 보아도 분명한 실례와 불쾌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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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9 벅스에서 음악 듣지 마세요! +9 Lv.1 이민우 04.08.03 833
24038 바람의 파이터 만화책 깨끗한 그림체로 된거 나왔나요?? +3 Lv.18 永世第一尊 04.08.03 267
24037 김용 폭력혐의로 입건 ㅡㅡ;; +20 Lv.93 비룡마스터 04.08.03 624
24036 기름값 올려 정유사 직원 ‘돈잔치’ +3 Lv.93 비룡마스터 04.08.03 332
24035 [펌] 이동국이 브레멘에서 뛰었을 때의 감독 코멘트... +3 Lv.1 박정현 04.08.03 644
24034 "펌" 중국과 한반도의 핵보유 +10 Lv.77 아넬카 04.08.03 641
24033 여름철 스태미너식 양파 ~ +3 Lv.1 푸른이삭2 04.08.03 248
24032 횡재 +1 Lv.1 푸른이삭2 04.08.03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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