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이 저 대신에 선수를 치셨더군요. 쓰읍.
저 역시도 EBS나 KBS에서 하던 강의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건 시작할 때부
터 봐야 재미가 큰 법인데, 그렇지를 못하니까 자꾸 그게 신경이 쓰여서 강의에
집중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다 이번에 하는 MBC특강을 시작부터 볼 기회가 있었기에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보리라!하는 각오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결과는 저역시도 전국민이 시청하
는 대학 강의의 수강자 광팬이 되었답니다.
도올 선생님의 열강을 들으면서 느꼈던 가장 소중한 체험은 우리 사회를 바라 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회 준비생이라 할수
있는 대학생인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지요. 아마 중년의 분들에게는 카
타르시스로써 더없이 시원스런 시간이었을겁니다.
제발 이번에는 외부의 압력때문에 이 특강이 중간에 변질되거나 또 중단되는 일
이 없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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