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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촌백수
작성
04.01.16 18:44
조회
297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도대체 언제적 얘기를 지금꺼내는지)

친구와 함께(친구를 질질 끌고) 헌책을 사러 청량리로 갔습니다.

가는데 한 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정말 진짜 열심히, 그 지겨움 속에서도 열심히 갔으나 그 책방은 딴 데로 이주했답니다-_-. 비디오 집이랑 같이 했는데 비디오 사장님이 바뀌면서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그 주인아저씨가 절 막 귀찮게 취급하시면서 말씀하시는 것이 사당히 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나올 때 저 집 망하라고 저주를 열라 많이 걸었지요(/ -_-)/

그리고 그냥 집에 가기 뭐해서 친구를 끌고 동대문으로 갔습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 때문이었지요.

그 때 시각이 8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도착하니 정말 눈 둘 곳을 못찾겠더군요*-_-*

확실히 사람도 많고 그 중에서도 여자들이 특히 더 많더군요 -_-(눈에는 그것만 보이더이다.) 치마도 전부다 짧고 얼굴도 이쁘고.

남부끄러운 얘기지만 처음으로 동대문에 간 것이었습니다.-_-

그래서 헌책방을 찾는데 애먹었지요.

결국 견디다 못한 저와 친구는 리어카에서 다이어리를 팔고 계신 아저씨께 중고서점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문닫았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친구와 저는 여기까지 온 것 위치나 알아보자고 하며 하주머니께 위치를 묻고 열라 해맸습니다. 그 사이 예쁜 아가씨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눈이 쉬질 않았습니다.

앞으로 동대문 자주가야지 라는 결심을 하게된 순간이었습니다 -_-!!.

그리고 계속 해매면서 친구는 헌책방을 찾고 저는 여자를 찾고 -_-; 서로의 역할이 바뀐 순간이었지요 '';;

그리고 결국 무려 1시간을 해맨 끝에 헌책방을 찾아내고(열라 힘들었습니다 ㅜ_ㅜ) 다시 문연 책방이 혹 있나 해서 평화시장을 뺑뺑 돌았습니다.-_- 그러다가 프레야타운? 머 거기에 갔는데 타다? 머 그런게 있더군요. 뺑뺑 돌면서 위아래로 흔들리고 하는 정신없는 기계..

거기서 일하는 알바가 그 위에서 점프하고 머하고 하는 것 보다가 지겨워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참 오랜 여정이었지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프레야타운에서 본 놀이기구 얘기를 했습니다.

나  도대체 그걸 치마입고 타는 여자들은 무슨 생각인거야?

친구  다 보여주자는 거겠지.

나  ..-_-..

친구  뭐 보여주는 게 예사 아니겠어? 맘에 드는 #@$@$!$#$@!@#%고 이 #$ 저#$ 다 한 번!@$##$#$@$!

나  -_-;;;;;;;;;;;;;;;;;

차마 적지 못할 말인지라 나름대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심의 삭제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느꼈습니다.

요즘 10대가 이렇게 무섭구나..;;

(물론 저도 십대입니다만..;;)


Comment ' 8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1.16 18:54
    No. 1

    ㅡ.ㅡ쿨럭!ㅇㅎㅎㅎ 질문/답변란에 혹시 같은 지역에 사시는 분이 있을지도모르니 헌책방 지리를 가르쳐 달라고 적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01.16 19:03
    No. 2

    무흐흐헤흐하하흐흐헤허호호히헤하흐.... 다음엔 저도 불러 주십쇼. --;
    무슨 색 인지도 알아 맞추리다!(이게 아냐 바보야! 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4.01.16 19:34
    No. 3

    전 왜 동대문에서 예쁜여자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거죠.....ㅡ;;;
    그래서 그 후로는 동대문에 발을 끊었다는.......

    아~주~ 아~주~ 슬픈 전설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뉴느르
    작성일
    04.01.16 19:40
    No. 4

    그 놀이기구 이름이 아마 타가다 일껄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4.01.16 20:13
    No. 5

    버들언니.. 정효화.. 되어가는거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4.01.16 20:15
    No. 6

    으음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4.01.16 21:45
    No. 7

    흐음...프레야...6층 멀티때매 자주 갔는데...고3인지라...
    거까지는 나가지도 안쿠....ㅋ(공부때문인지..몸이 안따라줘서인지는
    몰겠지마는..ㅎㅎ)

    그나마..명동까지만....왔다갔다 하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명안
    작성일
    04.01.17 00:21
    No. 8

    큭... 가고싶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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