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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수능 점수가 나왔습니다.

작성자
Lv.1 예휘
작성
03.12.02 15:00
조회
381

가채점과 하나도 다르지 않게 그대로 나왔더군요.

혹시나 하는 맘으로 한문제라도 더 맞길 기대했건만...

휴우,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워낙에 못하는 편이라 안그래도 걱정 많았는데,

수능 평균이 8.6점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저는 문과라 과탐이 안들어가는 대학이 많은데,

과탐을 뺀 나머지 영역에서는 10점이 넘게 올랐다니.. 참;

수학 과학을 못해서 언사외로 가려고 했는데, 언사외에서 변표가 4점 올랐습니다.

그리 높지도 않은 점수라 적어도 10점은 오르리라 예상했건만,

4점이라니... 정말 이래저래 답답해지는 수능이었습니다.

모의고사볼때는 언어가 점수를 팍팍 올려주더니,

수능에서는 언어때문에 말아먹었습니다.

방금 어머니께 재수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의외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절대 안된다고 하시더니

잘할 자신 있다고, 꼭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가겠다고 하니까 하고싶은대로 하라시네요.

아, 물론 가, 나, 다군 다 떨어지면 말이죠-

(셋중 하나가 붙는다 하더라도 반수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지는;;)

대학이 전부는 아니라고, 사회에 나와보면 더 힘든일이 많다고..

그런말은 많이 들어봤고, 또 머리속에선 이해가 가지만

지금 저에겐 대학만큼 중요한게 없네요.

이미 한번 겪어봤으니까 다시 수능준비 하라면 더 잘 할 것 같다는 확신도 듭니다.

물론, 이번에 대학붙어서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아, 많이 횡설수설하네요;

고민 안하고, 그냥 대학 써야겠습니다.

떨어지면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죠, 뭐- 프흣;

(원래 꿈은 클수록 좋다고 했습니다!!)

참, 조언 환영합니다.

그리고 누가 위로좀 해주세요. 안그럴려고 해도 사실은 우울해 죽겠습니다. ㅠ_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기 바래요.

행복하세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0 애린
    작성일
    03.12.02 15:04
    No. 1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현람
    작성일
    03.12.02 15:20
    No. 2

    저는 6점 올랐습니다......

    헌데 언어, 사탐만 올라서.......이과인데 수과외는 1점도

    않올랐어요.........ㅜㅜ

    힘내세요. 만약 재수를 하시더라도 그 전에 할수 있는건 다 해봐야지요.

    대학입시가 워낙 복잡하니 틈새시장을 노려서.......

    저도 빈틈을 공략하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삼절서생
    작성일
    03.12.02 15:43
    No. 3

    예휘양~ 힘내요!!!
    너무 아쉬어 하지 말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요.
    (너무 신경쓰면 아자자님처럼 되다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논타이틀
    작성일
    03.12.02 15:58
    No. 4

    좋겠당
    나는 엄마가 재수 절대 불가를 외쳐서 지방으로 가야 하는데
    그런데 난 44만명중 하나다
    이번에 7차가 되서 많이 어려울거라는데 힘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12.02 16:05
    No. 5

    에휴~힘내라...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3.12.02 16:57
    No. 6

    여~ 가채점보다 올랐네... 난 떨어졌다, 그것도 10점씩이나...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현람
    작성일
    03.12.02 17:14
    No. 7

    저.....예.....예휘님 여자분이였어요?

    아이디보고 남자분이신줄 알았는데.........윽, 정보수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2.02 17:34
    No. 8

    가채점이랑 너무나 같군요.....똑같아....
    고3혁명이란......없는 것인가......

    저도 부모님이 재수를 적극 권하시더군요.....
    일단 제 점수로 대학에 가고.....휴학 한다음에.....재수를 보라고.....
    점수가 나쁘면.....그냥 다시 대학 다니면 되니까....

    부모님은 제게 말씀은 안하시지만....제가 의대를 가길 발하는 눈치입니다...
    저보고 뒤에서 미뤄줄테니 한번 해보시라는 군요.....

    재수 정말 못할 짓입니다...고3때도 뒤에서 미뤄주시는 라고....
    부모님들 걱정도 하시고....절 위해 많은걸 해주시고.....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그걸 부모님들이 1년 더 하게 해야 되는지...후~~
    거기다가....어디 재수가 쉽습니까??
    재수하면 무조건 점수 다오르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재수도 정말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 해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했다가는.....뭐도 아니게 돼죠.....
    저도 의지가 부족한 한 사람으로써....솔직히 재수하고 싶지는 않군요....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예휘님도 힘내시고~~
    정말 신중히 생각하셔서 선택하세요~~
    저도 선생님이랑 상담 좀 하고 선택을 해야 될것 같네요....휴~~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12.02 18:15
    No. 9

    다들 감사해요. 훌쩍ㅠ_ㅠ;
    저도 솔직히 재수하긴 싫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다 떨어지면 재수할 꺼예요;)
    만약에 재수하게되면 제가 독하다는데 희망을 걸어야죠-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렵니다.
    일단은 대학에 붙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토익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핫;

    마천루주님- 이 닉네임이 얼마나 여성스러운건데 남자라고 착각을 하셨단 말씀이십니까~
    여자란 말입니다;;
    나름대로(;) 여성스럽게 행동한다고 생각하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3.12.02 18:36
    No. 10

    음 ! 재수라 !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재수
    예전보다 더 힘드실텐데 ! 저도 지금 고3입니다만
    오늘 수능점수 보고 정말 창문 열고 뛰어 내리고 싶은 욕망이
    불끈 ! 치솟는걸 가까스로 참았습니다
    음 .. ; 참지 말껄 그랬나 . . .
    아무튼 힘내세요 . 같은 입장에서 서로 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3.12.02 18:57
    No. 11

    가채점과...단 1점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나와버렸다........

    결국 난 재수확정이다.....뭐냐 대체 이점수는...

    천안이나가서 놀란 말이냐.....

    그럴수 없다....ㅠㅠ 아오오오오오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검은검
    작성일
    03.12.02 19:24
    No. 12

    전 떨어졌답니다.........

    젠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진마초
    작성일
    03.12.02 20:19
    No. 13

    그래도 열심히.. 틈새시장, 눈치작전 다 써보세요. 그러고나서 안된다면 미련없이 등돌려도 됩니다. 그래도 만약 재수를 하신다면 정말 견고한 의지가 필요할 거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2.02 23:23
    No. 14

    힘내세요 언니~

    1년 뒤 저의 모습일거라고 생각하니 오싸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인
    작성일
    03.12.03 13:09
    No. 15

    안녕 예휘 ㅠ_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동심童心
    작성일
    03.12.06 02:28
    No. 16

    쩝....큰맘먹고 남자의 대망의 꿈을 꾸고 미국에 왔는데
    뜻대로는 되지않고...쩝...더 힘들다니...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 MIT를 목표로!!!!아니 칼텍이다!ㅡㅡ;한국이면...
    나는 내후년에 수능인가..지금은 3년이 되버렸군요..ㅡㅡ;SAT...
    선배님들 힘내십시오~

    오노~ 영단어가 왜이렇게 어려운것인가...ㅡㅡ;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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