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죽을뻔했던...-_-a

학교 3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 시간이 되어 시청각실(오페라 감상)로 가기 위해

중앙현관으로 빠져나와 친구놈과 슬슬 걷고 있었죠.

그런데... 맨 윗층인 4층교실, 제가 막 지나가던 곳 바로

위에 있던 교실에서 갑자기 "와아~" 하는 환호성이 들리

더군요. 문득 고개를 위로 돌리니...

휘이잉~ 하고 떨어지는 커다란 유리창 하나 -_-

순간 그걸 보고 떠오른 한가지 생각은,

'우와'...

-_-; 그것도 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내 와장창~~! 하면서 사정없이 깨져버리더군요.

아슬아슬하게도 제가 서있는 곳에서 약 두세걸음 정도

밖에 안떨어진 곳이었습니다.. - -;  

뒤늦게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몸을 뒤로 날렸죠. 킁킁

다행히 유리 조각이 몸에 박히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었

습니다. 주변에 있던 놈들이 하나같이 놀라서... - -;

처음에 제가 옆에 있는 거 보고 놀라서 몇놈들이 달려

왔는데 제가 말짱하니까 이내 표정을 바꾸며 왈...

"아깝다"

킁킁... 뭐 암튼... 그 날은 재수 옴붙은 날이었습니다.

아니면 재수 액땜이라도 한 날인가? 아무튼 굉장히

조심스러운 하루였다는...

              

          [학교-신관]

                           ││

                           ││

        사고지점 > ★││

         ──────┘│

         ───────┘ <-[학교-본관]

[진운]

음... 아깝다.. -ㅁ-;;

[등로]

친구들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Reonel]

저도.. ㅎㅎ

[바둑]

ㅡㅡ

[백아]

제길.................

[바둑]

빼가님 제게 개인적인 원한이라도? -_-

[러브리영오]

흠....제길..아깝다....!!!

ㅡㅡ+++

[용마]

-.-;헐

[永世第一尊]

쌕정선인님께서는 진정 탈각하여
선인지로를 걸을수있는 좋은기회를 놓치셨네요;;;

[진마초]

칠정선인님...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조상님한테 고맙다고 속으로 많이 말하세요.. 다 조상님이 돌봐 주시고 있는 것이니까요 ^^

[파천러브]

안타까운..;;

[소우(昭雨)]

아깝군...ㅎ;

[十三歲]

흠.... 큰일 날뻔 하셨네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