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내 얼굴을 어떻게 해야 하옵니까."MBC TV 월화사극 대장금 출연 중인 이영애가 보름달 얼굴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피로 누적이 겹쳐 얼굴이 화면에 보름달처럼 보이곤 한다. 게다가 민감성 피부라 휴식에 굶주린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까지 생겼다. 수척해 보이고 피부 탄력도 없어졌다. 대한민국 대표 피부미인의 명성에 금이 갈 위기에 처한 것이다.
급기야 이영애는 총연출자 이병훈 PD에게 고통을 직접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
이영애는 최근 이 PD에게 "얼굴이 부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화면에서 얼굴이 커졌다 작아졌다하니 고민이 크다"며 "촬영일을 줄여서 일주일에 하루는 꼭 휴식일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매니저에게도 거칠어진 피부와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두 달 동안 피부 관리를 못받았다. 피부 관리 받을 시간을 확보해 달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현재의 촬영 속도로는 도저히 이영애의 피부에 편안함을 보장해줄 길이 없다.
이에 이병훈 PD도 덩달아 고민이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휴식일을 달라고 하지만 그날 그날 대본 받아 촬영하는 현 상태로는 도저히 짬을 낼 수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영애 씨의 건강에 드라마의 성패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 어떤 비책을 찾아야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연일 거듭되는 촬영 강행군에 아직도 머나먼 길(최소 50부)을 남겨둔 이영애의 피부 고민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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