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권상우가 큰 부상을 당할 위기를 넘겼다.
권상우는 24일 오후 5시 전북 익산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했다가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소동을 겪었다.
이 때문에 얼굴 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이날 권상우는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모 남성 의류브랜드가 마련한 사인회에 참석했으며, 이 행사 직후 곧장 군산에서 예정된 팬사인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익산 팬사인회에 1,000여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행사 시작이 늦어졌고, 권상우는 모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못한 채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떠야 했다.
이에 팬들이 권상우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 자칫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팬들은 권상우에게 달려들어 몸과 얼굴을 만지고 머리카락을 잡아뜯는 과격한 행동을 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날 소동으로 권상우는 군산 사인회를 취소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얼굴이 긁히고 차량이 손상되는 등 가벼운 피해를 입었다.
치료를 마친 권상우는 다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감독 유하·제작 싸이더스)의 촬영장인 정읍으로 이동, 촬영에 임했다.
권상우는 지난달 19일에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예고편을 찍던 도중 군화발로 얼굴을 강타당해 오른쪽 눈두덩을 세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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