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 공유에 대한 생각이 나는군요.
부부관계는 하나의 계약, 즉 부부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저작권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비교적 파격적이지 않은 애정관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 스와핑은 서로만 즐겁다면 OK~라는 썩어빠질 '공유정신'으로 받아들여 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썩어빠질 공유정신은 저작권을 침해함에 있어서 스스로가 그것에 대한 가책조차 지니지 못한 뻔뻔한 사람들의 정신을 뜻합니다. 와레즈에 이런 사람이 많지요.
사실 저작자가 서로 합의하에 행한다는 것에서 스와핑과 공유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문득 든 생각입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서로가 합의했다고 하지만 인간으로서, 가족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하겠지요)이 필요한 세상 같습니다.
*스와핑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는 이유*
1. 불륜은 부부 서로를 배신하는 행위지만 스와핑은 서로가 이해한다는 명목으로 자기 스스로를 배신하는 배덕행위이기 때문에.
(스와핑이 정상적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정상적인 부부관계에 권태를 가질 때 쯤 되면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합의하란 이름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치장하죠. 이 행위가 만일 영화라면 정당화 될 수 있습니다. 영화는 현실을 표현하되 현실이 아닌 픽션이고 하나의 메시지에 불과하니까요.)
2. 사람의 애정과 이해에 대해 사회적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게 할 수 있으므로.
(하리수씨나 홍석천씨 같은 분들때문에 한 때 트렌스젠더나 동성애가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사회적으로 유익한 흐름이라 보기 힘들지요. 게다가 영화나 미디어에서 연예인들이 하는 행동은 그것이 옳은 행동이든 그릇된 행동이든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엽기 살인이나 자살들이 나쁘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점점 늘어나는 것은 그것이 크게 이슈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군요. 이런 미디어의 효과가 비슷한 상황에 서면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비슷한 행동을 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3. 가족의 경계가 깨지고 근친상간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것도 서로의 합의하에...
(자기 배우자를 타인과 공유하는 것으로 가족의 틀은 한번 깨진 것 입니다. 그리고 육체관계에 있어 어떠한 가능성도 두지 않게 된 것이지요. 사람이 타락을 하면 정말 하염없이 타락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납득시키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이고 그것은 이내 현상황에 대한 채념으로 이어질 것 입니다. 자신의 혈족이라 해서 가릴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4. 기본적으로 정상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스와핑이 이슈화되지는 않았지만 사랑하고 이해한다면 스와핑도 감수하겠느냐...라는 물음에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스와핑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이런 환경에서 스와핑에 대해 실행할 수 있다면 정말 환경적 기형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5. 스와핑 인구가 그 반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에 입건해 스와핑은 하나의 기형적 사고방식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무협에 나오는 서장 라마들을 보면 중들이 색을 취하고 난잡하게 놀아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설 상에서 중원인들이 그들을 정상이라고 생각할까요? 그것은 중원인들이 서장인과는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중원 사람으로 태어나 서장인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을 정상으로 여길 사람은 비슷한 부류의 몇몇 사람 뿐이겠지요.)
*스와핑이 정당화 될 수있는 몇가지 예*
1. 스와핑에 대해 부정적 의식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
2. 스와핑이 활성화 된 곳에서 성장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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