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나갔던 어제는 무척이나 재밌고 보람도 있었고..
여튼 즐거웠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의상 셋팅하고 이것저것 챙기고 집에서 출발.
다같이 모여서 의상을 민복과 조끼로만 갈아입고 양평으로 버스를 타고 떠났죠(저희 단체 버스도 있답니다 버들소리~ㅎㅎ)
양평 용문산에서 있던 대회였는데
우리가 풍물부문 제일 마지막이기도 하고 해서 공연 시간까지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기에 마음도 조금은 편안한 상태.
우리 바로 앞에하는 팀이 초등학교 팀 이었는데... 걔들 잡색이 너무너무 귀엽길래(진짜 쪼꼬만 애들이 이것저것 입고 꾸민 모양이 너무 귀여웠다는) 애들이랑 가서 막 말도걸고 우리 잘하자~ 화이팅~ 했었는데...
그 꼬맹이들 왈 "지x하고들 자빠졌네." "주책들이야 진짜." "꺼x xxx~." 기타등등 기타 등등 -.-...
정말 충격 이었습니다. 허거걱~
어쨌든 공연 들어가기 전. 다같이 모여서 잘하자 어쩌자 화이팅 서로서로 말하고... 마지막 구호 "버들소리!!!" "화이팅~~~~~~!!!"
공연장이 약간 경사가 진 곳이라(산이라서) 벌써 세번째 가는 건데도 익숙해지지 못하는(특히 연풍대 돌때...정말 최강 판 전체가 아래쪽으로 옮겨지는...)
그래도 잘 된 공연 이었다고 느껴지는, 농부가도 참 잘됐고(강사 선생님이 끝나고 농부가 잘 했다고 칭찬하셨다는~이야..ㅎㅎ) 여유가 조금 없기는 했지만 서로 흥겨워하면서 판이 진행되서..
나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선생님께서도 오늘 공연은 정말 잘했다고...(어쩐지 기분이 내내 좋으신것 같더라니 ㅎㅎ)
끝나고 나서는 옷 갈아입고 유황오리집 가서...흐흐흐...꿀~꺽.
오랜만에 포식...캬캬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보람도 있고...
오늘 시상식 하는데 결과는 과연 어찌될지, 두구두구...
이따가 결과 올리겠슴!!당~
아참, 이글로 8888이 되쓰요...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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