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무협과 판타지만 읽다가 기분 전환이나 할겸 인터넷을 뒤져 sf소설 한편을 읽었습니다.
'아담의 상처' 라는 소설인데 꽤 긴 분량 이었습니다. 1편부터 에필로그 까지 보는데 하루의 삼분지 일을 소비했으니까요.
지금 제 기분이 어떤지 아십니까? 최악입니다. 아니, 뭐라 말해야 할지...
공허감? 허탈감?
최악이라는 표현을 썻지만 실제 뜻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오히려 정 반대의 느낌이죠.
그냥 이 말이 제 심정을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은 뒤 한시간 정도...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이 글을 씁니다.
그냥 무협 읽으시다가 시간은 많은데 읽을 만한 꺼리가 없을때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읽는 도중 생각? 그런거 없습니다. 글을 읽다가 에필로그 까지 보고 시계를 보니 8시간이 흘렀습니다. 꼼꼼히 본 탓도 있겠지만,
추천? 비추천? 지금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하....
이건 정말...
분명 해피 엔딩이 분명한데 가슴 한구석 이 허전함은 뭘까요?
(처음 발견한 곳은 라다가스트 였지만, 첫편부터 끝편까지 한번에 보기 좋은 곳은 유조아 였습니다. 유조아의 sf 란에 있더군요. - 유조아를 조아라 라고도 하더군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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