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무협소설가 진융, 中 5대 명산 협회 초대 회장에
[조선일보]
화교권의 최고 인기 무협소설가 진융 (金庸)이 최근 중국 5대 명산의 맹주(盟主) 자리에 올랐다.
최근 중국에서는 5대 명산과 관련된 지방 유지급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단법인 성격의 ‘오악연맹(五嶽聯盟)’을 출범시켰는데, 진융이 회장 격인 초대 ‘맹주’로 선임된 것.
진융은 오랫동안 중국 명산들을 배경으로 중국 옛 영웅호걸들의 삶과 행적을 특유의 긴박한 필치로 소개해 온 최고 무협소설가. 홍콩에 살고 있지만 그의 이름은 중국 본토는 물론 전 세계 화교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오악연맹은 ‘중국의 최고 관광·여행상품 브랜드가 되자’는 목표를 기치로 내걸고 일찌감치 5악을 널리 소개해 온 무협소설가 진융을 초대 회장으로 세운 것이다.
중국 산둥(山東)성의 타이산(泰山)은 웅장함, 화산(華山)은 험난한 것으로 이름 높다. 후난(湖南)성 헝산(衡山)은 수려함으로, 또 다른 헝산(恒山)은 기기함으로 사람들을 모은다. 허난(河南)성 쑹산(嵩山)은 절경으로 유명세가 드높다. 이들은 각기 중국의 동·서·남·북·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5대 명산인데, 최근 지방 당국은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 홍콩=이광회특파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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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소오강호에서 보았던 오악연맹(五嶽聯盟)이 실제로 @_@;
김용 할아버지 홧팅입니다 ^^
(근데 이러다가 진짜 오악검파가 생기는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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