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궁금하던것.
책책책을 읽읍시다 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추천 도서를 정해서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교양 시민에게 선물도 해주는 훌륭한 프로그램 이지요.
책을 많이읽는 사람도 나오고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도 나오지요 그야말로 각양각색.
그런데...왜 '저는 무협소설을 읽고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시민은 한명도 없었을까요?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인터뷰를 했는데도
'요즘은 용대운님의 태극문을 보고있습니다. 무학의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참신한 작품이지요'
라는 식의 내용은 제가알기로 없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방송사의 가위질...또는 스스로 부끄러워하여 말을 하지 않았다...
라는 정도의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무협소설을 보고있다고 자신있게 말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결국...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무협 마니아 라고 자처하는 주제에 그런 생각을 하다니 하고요..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더욱 많은 무협소설을 읽어서 작가 수준의 지식을 갖출것이다.
만일 그런 자리가 온다면 당당하게 '나는 무협을 사랑한다' 라고 말할것이다! 라고...
물론... 수능 끝난 후에 ^^;;
ps: 조금 감정적으로 글이 마무리 된것 같군요 하지만 다시쓰기는 귀찮기 때문에 부디 양해해 주십시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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