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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 검은검
작성
03.09.21 21:01
조회
328

예전부터 궁금하던것.

책책책을 읽읍시다 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추천 도서를 정해서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교양 시민에게 선물도 해주는 훌륭한 프로그램 이지요.

책을 많이읽는 사람도 나오고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도 나오지요 그야말로 각양각색.

그런데...왜 '저는 무협소설을 읽고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시민은 한명도 없었을까요?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인터뷰를 했는데도

'요즘은 용대운님의 태극문을 보고있습니다. 무학의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참신한 작품이지요'

라는 식의 내용은 제가알기로 없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방송사의 가위질...또는 스스로 부끄러워하여 말을 하지 않았다...

라는 정도의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무협소설을 보고있다고 자신있게 말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결국...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무협 마니아 라고 자처하는 주제에 그런 생각을 하다니 하고요..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더욱 많은 무협소설을 읽어서 작가 수준의 지식을 갖출것이다.

만일 그런 자리가 온다면 당당하게 '나는 무협을 사랑한다' 라고 말할것이다! 라고...

물론... 수능 끝난 후에 ^^;;

ps: 조금 감정적으로 글이 마무리 된것 같군요 하지만 다시쓰기는 귀찮기 때문에 부디 양해해 주십시오 허허~


Comment ' 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9.21 21:10
    No. 1

    판타지나 만화본다고 하면 비웃으니~~ 누가 거기서 말하겠습니까...
    아니...뭐....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쩝.
    저도....말 못할 듯...... 소심하거 겁많은지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대륜행
    작성일
    03.09.21 21:37
    No. 2

    책 이름을 이야기 하면 아랫 부분에 작은 화면으로 책 표지가 보이더구요. 정말 거기에 무협소설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인터뷰 한번 오면 해 보고 싶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백적(白迹)
    작성일
    03.09.21 21:54
    No. 3

    둔저님이 소심하고 겁많으세요?? -_-??

    평소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랑 많이 다르시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9.22 01:26
    No. 4

    그 프로그램에서 판타지 종류의 책이 나온걸 봤는데,(정확히는 읽었다는 사람이 나온것)
    무시하더군요. MC들은 웃으면서 다른건 없냐는 식으로 말하고...
    책에도 양서와 악서가 있다는 건 물론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 그분을 장르자체로 한다는건 좀 맞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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