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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래 미치도록 패고 싶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3.09.18 10:19
조회
765

글을 읽고...

생각하면 이유는 간단하고 원인도 간단합니다.

(같은 말이로군요...-_-)

부모 탓입니다.

부모가 엄하게 키우면 절대 안 그럽니다.

기본적으로 이건 안돼.

라는 인식이 자신의 제어능력을 키워주지 않아서 그런 거지요.

우리 아니니까....

사람이 보니까....

이번 한 번만 넘어가고...

이런저런 이유로 방치가 한 두 번 계속되면

애들은 부모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걸로 오해합니다.

결국 부모의 눈을 속이고 피하면서 하고 싶은걸 합니다.

왜냐면 그게 더 편하니까요.

요는 부모가 그렇게 키울 의향이 있느냐?

그렇게 만들어갈 의지가 계속 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면 사회나와서 절망합니다.

나만을 봐주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사회는 다자간의 구성입니다.

집에서 받던 환대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아무도 그 사람만 봐주지 않습니다.

괴리감을 느낍니다.

나만의 세계로 빠져들기 원합니다.

남이 뭐가 되든 상관없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애들 체벌하는 걸 절대 반대합니다!

왜 우리애를 때립니까?

하지만 그런 분들 자신의 애가 남의 애를 때리면 애들 싸움에 뭘...이라고 합니다.

본말이 전도되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픈 겁니다.

서로를 배려할 줄 알게만 키우면 됩니다.

오늘 야단칠걸 예쁘다고 귀엽다고 봐주면 정말 큰 문제가 됩니다.

저는 그렇게 커온 우리나라 10대,20대에 가끔 절망합니다.

하지만 고무림에서 보는 10대20대를 보면서... 희망을 가집니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부모로서 중요하다면

어떻게 크느냐는... 자각을 느끼는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청소년 본인에게도 많이 달렸을 겁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


Comment ' 2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3.09.18 10:48
    No. 1

    놀랬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섭지광
    작성일
    03.09.18 10:55
    No. 2

    이런부분에 상당히 민감하시군요.ㅎㅎㅎㅎ
    맞습니다.가정교육에 절대적인 부재입니다.
    정말 그런 부모는 글 제목처럼 미치도록 패주고 싶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세네카
    작성일
    03.09.18 10:56
    No. 3

    예전에 도올이 강의를 하다가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청소년이 버릇 없는 것이... 다 어른들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일침을 놓은 적이 있습니다.

    내 애도 아닌데, 내 일도 아닌데 나랑 상관 없는데 등등... 청소년 들이 잘못하는 장면을 봐도 어른들이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봐 애써 피했던 것이... 이런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지금이라도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전 애들이 나쁜 짓을 하면 바로 얘기합니다. 주위에서는 왜 그러냐고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지만 그래도 저부터 그렇게 해야 이 세상이 조금이나마 변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가짐을 그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9.18 11:07
    No. 4

    자기 자식 안이쁜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최소 예절에 관한 교육은 확실히 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한바를 100%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것이 아쉽지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예
    작성일
    03.09.18 11:26
    No. 5

    아이들 하교 시간,
    거리를 지나다 문득 들려온 말.
    "야, 엄마라는 년이 돈도 안줘. 그게 엄마냐?"
    까르르르.
    "지랄, 웃긴다." (비속어 죄송합니다, 그대로 옮기자니 -_-;; )
    돌아보니 여중생들이었습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하면서 아무 생각도 안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낙성추혼1
    작성일
    03.09.18 11:54
    No. 6

    자식버릇없는건 부모탓이라는말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얼마전 볼링장에서 다른사람 레인으로 애들이 돌아다녀도
    (어프로치 선상까지 헤집고다님) 상관않고 자기게임만 하는
    부모들보고 정말 기가찬일이 있엇는데..

    그거보면 그사람들이 애들을 어떻게 키우는지 보이더군요.
    남이야 어찌되든 자기애들 기안죽이기...
    크면 어떻게될지 정말 한심하더군요.
    물론 그 부모들은 우리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관참장
    작성일
    03.09.18 12:17
    No. 7

    아이들은 많이 맞으면서 커야하는데...요즘은 전혀 안 그런것 같더군여
    얼마전 길을가다 한 8살 정도 된애가 제게 침을 뱉더군요. 그래서 "왜 그랬냐?" 하고 물었더니 혀만 쏙 내밀고 가버리더라고요. 순간 열이 나서 쫓아 갔습니다. 한 10발자국정도 가니 아이 엄마가 있고 아이가 거기 안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그냥 길을 가는데 침을 뱉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 좀 혼내주시고 다음 부터는 그러지 않게 교육을 시켜주세요."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 왈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테 훈계한다"고 (참고로 전 20대 중반) 다짜고짜 화를 내시더군요. 순간 한대 칠뻔하다가 그냥 지나 갔습니다. 뒤쪽에서 고래 고래 욕 소리 나더군요. 아 다시 열이 나기 시작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3.09.18 12:31
    No. 8

    아니 어찌 그런일이?
    정말 열 받으셨겠군요.

    아 그런 싸가지 없는 *** 이 있다니....
    부디 화 푸시길 바라며 저한텐 정말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제 경우에 저도 여섯살 짜리 딸이 있어서 압니다만 확실히 얌전한 아이는 없습니다.
    제 주변 거의 모든 아이들이 까불거리고 활달한데 애들이 그런건 당연한 거라 생각듭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제 애가 떠들면 전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기에 조용하라고 합니다.
    헌데 어떤 싸가지 없는 부모들은 잡지책 읽으며 전혀 신경을 안쓰는 겁니다.
    뭐라 말하기엔 싸움날것 같고 참자니 시끄럽고 정말 애가 콘트롤이 안 되면 조용하라는 시늉이라도 조금 하면 그렇게 열받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스칼렛2024
    작성일
    03.09.18 13:33
    No. 9

    초딩에 대한 글이 이렇게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모든분들을 아우르리라고는 ㅡㅡ;; 아 정말 많이들 당하셨나봐요 ㅡ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3.09.18 14:26
    No. 10

    애들 집에서 잘 가르쳐도 밖에서 죄다 망가집니다.
    제가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귀여운 어린애덜 입에서 욕이 예사로 나오는지라 요즘 아주 죽겠습니다.자연스런 생활어가 되어있더군요.
    <아 그거 존나 재밌어>
    <이런 씨발 비 존나오네>
    <야 이년아 어딜 만져>
    중고등학생들 말이 아닙니다.
    초딩들이 저희들끼리 얘기하는걸 들은 겁니다.
    이건 어떻게 해야죠?
    조폭영화들이 너무 히트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9.18 15:39
    No. 11

    훗, 저와 제 동생은 그럼 좋은 엄마 밑에서 태어난거군요^^?
    아빠는... 우리를 무조건 감싸주기만 했는데, 우리가 어른을 공경할 수
    (정말, 어른에 대한 예의는 깍듯이 갖춥니다.) 있었던 이유는..............
    엄마의 무시무시한 사랑의 몽둥이-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9.18 16:04
    No. 12

    부모 탓이라는 그 말, 동의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정말 엄하십니다. 불 같은 성격이시지요.
    때리는데 가차없습니다.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면, 절대 봐주지
    않고 때리시죠....

    그 덕에 제가 이렇게 착하답니다(?)
    히히....토끼자....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향
    작성일
    03.09.18 16:28
    No. 13

    자식에게 항상 약한 한국 부모들...

    미국이나 유럽에서 자신의 아이라도 패면 바로 아동학대죄로 고발됩니다.

    그래서 한국 부모님들은 아이를 안 때리고 키우는 것이 선진국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면 매우 다르지요.

    언젠가 대형쇼핑센타를 뛰어다니는 외국인 아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린 애였는데 부모로 보이는 여성분이 부르더니 쓰러질 정도로 따귀를 때러더군요.

    나중에 실제로 만나본 결과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합니다. 그리고 한국인보다 오히려 가정적이더군요.

    어릴때부터 자식에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없으니... 커서도 마찬가지가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9.18 17:39
    No. 14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명의 자녀로써,

    금강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9.18 18:51
    No. 15

    이제는 중고등학생들보다 초등학생들이 욕을 더 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ve fun
    작성일
    03.09.18 18:57
    No. 16

    음.. 초등학생 하면 떠오르는 단어. " 즐하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3.09.18 19:10
    No. 17

    망했군.-_-; 쯧.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슈아~~
    작성일
    03.09.18 21:10
    No. 18

    어린아이 주먹은 작지만.. 맞으면 아픈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린아이 혀는 짧지만...(맞나? ㅡ,.ㅡa) 그 혀에서 나오는 말은.. 역시나 다르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암튼.. 매가 약입니다.

    매를 맞아야 깡다구도 생기고 절제심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구타는 반대지만.. 매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09.18 22:54
    No. 19

    금강 선생님의 말씀대로 육아에는 컨트롤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9.19 16:27
    No. 20

    솔직히 부모가 때리면 별 효과 없습니다.
    같은 또래, 혹은 윗또래가 몇번 밟아줘야 정신좀 차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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