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OH~~어머니.......ㅠ.ㅠ

작성자
Lv.1 太武
작성
03.09.02 01:02
조회
431

오늘 어머니가 손에 가시가 박힌 것 같다고 제 책상에 스탠드에서 가시를 뽑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런데 어머니의 손이 말이 아니더라고요.......

제 섬섬옥수(?) 같은 손과 어머니의 그 투박한 손을 비교 해보았습니다......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참 나란 놈은..........

제가 고3인데.......어머님의 항상 저보고 공부하라고 하십니다.....저는 저대로(제생각에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 데.....

제가 공부 하고 나서 잠시 쉴라고 잠깐 컴퓨터를 키면 정말 타이밍도 어떻게 그렇게 잘 맞추시는 지..... 그 때마다 들어오셔서는 "공부해야지" 하십니다.

전 그럼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죠....공부하다 잠깐하는 거야~~~!!! 그럼 어머니는 잠깐에 한숨을 쉬시며 말하십니다....조금만 하고 공부하라고..... 그럼 저는 퉁명하게 한마디 툭 내뱉죠.....알았어.하고 말입니다.........

그러다 오늘 그 손을 본 순간 가슴에서 뭔가가 치솟드라고요.....그 동안 어머니의 얼굴은 많이 보아 왔지만......손은 그렇게 자세하세 본적이 별로 없었죠........

근데 스탠드에 비친 어머니의 손이란.............뭔가 울컥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어머니께 저의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십습니다........

이 다짐이 언제까지 연장 될지는 모릅니다.....제가 원래 그렇거든요......뭔가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한밤자면 마음이 가라 앉아 그냥 평소대로 돌아오죠........그런데......

이번만은.....정말 이번만은........정말 이 마음이 오래 갔으면 하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9.02 01:19
    No. 1

    아, 저도 그런데...
    엄마 손을보면 왠지 눈물이 날 것만 같더라구요.
    얼른 대학가고, 취직해서 고생 안시켜드려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공부가 손에 잘 안잡히네요.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잘 해야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3.09.02 05:46
    No. 2

    휴~ 열심히 사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내 아이를 낳고 절절히 어머니가 생각나지만 어머니는 세상에 안 계시네요.

    후회는 늘 뒤늦게 하게 되지만, 차라리 눈물 펑펑 흘리며 울었으면 좋겠는데 차마 눈물도 나오지 않고 가슴만 저릿저릿하답니다.

    그저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2~3시간만 공부하세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 그 정도면 성적 금방 올라갈 거랍니다.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야합니다. 낮에 선생님들이 하는 수업을 열심히 들으세요. 물론 어리버리 선생님이 가끔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 선생님들 수업이 시험에 다 나오더라구요. 하루2~3시간의 혼자하는 공부는 선생님들이 수업한 내용 복습하세요. 그게 가장 효율적인 공부랍니다. 나, 공부 꽤 잘 했으니 내 말 믿어보세요. 지금 고1이든 고2든 고3이든 공부의 왕도는 그날 수업한 것은 그날에 끝낸다(복습한다) 입니다.

    공부에도 왕도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3.09.02 05:48
    No. 3

    아, 그리고 쉬는 시간에 놀지 마세요.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뛰어서 갔다오고 바로 전 수업시간에 한 진도를 복습해야 합니다. 수업시간 끝나고 쉬는시간에 바로 하는 복습은 최소의 시간 투자로 최대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지요. 단 5분이면 한시간 수업을 복습할 수 있답니다. 영어나 수학은 어렵겠지만 대략 핵심만 상기 시켜 놓고 저녁에 다시 복습하면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09.02 16:12
    No. 4

    ㅜ.ㅜ 저랑 같으시군요......저두 맘먹으면 해야지 하는데 그것이 잘안되더라구요.....이번에 마음잡았는데...저두 언제까지 지속될지는.....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서 어머니 기쁘게 해드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지양단
    작성일
    03.09.05 23:32
    No. 5

    휴우..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164 이벤트 fㅡ_ㅡ;; +10 연녹천 03.09.03 304
13163 이벤트라니....ㅎㅎ +1 Lv.1 천지양단 03.09.03 208
13162 바람난 가족을 보고 +1 연녹천 03.09.02 290
13161 (조금늦었지만 ^^) 공부!! R군 따라잡기!!! ^^ - PaRt. III +5 Lv.19 R군 03.09.02 283
13160 초강추 가요 신곡들^^ 찾아서 들어보세요....... +5 Lv.1 낮은속삭임 03.09.02 393
13159 [펌] 각 나라의 공주님들 +29 Lv.1 have fun 03.09.02 619
13158 세라복에 노팬티..! 샘플만 봐도..! [OㅇN 방영!] +18 Lv.1 Reonel 03.09.02 590
13157 나는 이런 무협 소설 책!을 +4 Lv.1 유마거사 03.09.02 334
13156 오산 시립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1 Lv.99 淸花 03.09.02 366
13155 발톱 살~짝 잘라냈습니다..ㅜ.ㅡ +3 Lv.1 유운(流雲) 03.09.02 334
13154 [미니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25 Lv.1 Reonel 03.09.02 444
13153 미국 여가수가 송대관의 네박자를 표절했다는 기사를 보... +9 Lv.21 다라나 03.09.02 846
13152 아... 크윽....ㅠ_ㅠ Lv.1 소우(昭雨) 03.09.02 330
13151 저번 색황님 이벤트에 당첨되셨던 분들.... +5 Lv.1 소우(昭雨) 03.09.02 335
13150 [질문]DVD... +7 환사 03.09.02 297
13149 그대가~할때는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Lv.15 千金笑묵혼 03.09.02 308
13148 이런주먹밥을 그대에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7 Lv.15 千金笑묵혼 03.09.02 375
13147 빨리 해결할 문제.. +5 Lv.1 애국청년 03.09.02 313
13146 일본에서도 아헿헿이 인기인가보군요.-_- +4 Lv.15 千金笑묵혼 03.09.02 422
13145 코... 코피!!! +6 Lv.1 illusion 03.09.02 255
13144 하늘이 무너지네요 +8 Lv.1 하늘가득 03.09.02 344
13143 한편의시와 사랑의말.... +1 Lv.1 독존 03.09.02 169
13142 음!!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군. 제갈지 03.09.02 191
13141 up-첫번째글./ +1 Lv.1 star★ 03.09.02 310
13140 웬지 너무 피곤하군요. +5 Lv.1 illusion 03.09.02 283
13139 연재한담 게시판이 써얼렁 하군요 -ㅅ-; Lv.68 아마노긴지 03.09.02 327
13138 [펌] 스타크 판소리 +4 Lv.62 앙탈부리 03.09.02 261
13137 아버지와 나 +2 Lv.23 어린쥐 03.09.02 367
13136 가슴이~ 가슴이~ ㅡㅡ;; +5 전조 03.09.02 489
13135 외설인가.... 예술인가.... +10 Lv.1 한글나라 03.09.02 91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