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앞부분 소개....
무림계의 신흥세력인 오륜파(五倫派)는 무림 제패를 위해 여협(女俠) 집단인 월궁파(月宮派)와 손을 잡는 방법으로 정략결혼을 택하게 되는데 이는 오륜파의 장문인 배아대제(俳餓大帝) 상관마(相關魔)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 상관마도 한 가지 모르는 사실이 있었으니, 월궁파 장문인 배고파파(胚高婆婆)의 외동딸인 월궁항아(月宮降兒)는 이름과는 달리 ‘궁둥이가 항아리만하다’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큼 살이 쪄 있다는 사실이다.
결혼식날 신부의 실체를 알게 된 상관마는 오륜파의 세 번 째 윤령인 “비부유별(肥婦唯別- 살찐 신부와는 오직 이별이 있을 뿐이다)”에 위배 된다며 크게 노했지만, 삼대장로(三大長老) 중 이도화상(二度和尙)의 간언에 따라 결혼은 하되 초야는 치르지 않는다.
시집을 온 항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일반 하녀들과 같은 노동과 대우를 강요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항아는 배고파파가 남기고 간 세 권의 ‘비급’[무공실력기초(武功實力基礎), 송문종합독공비급(宋門綜合毒功秘級), 도검수학정석(刀劍修學定石)]을 발견하고 이를 익히게 된다.
얼마 후 상관마는 항아의 다이어트 성과가 매우 높음을 듣고는 초야를 준비하지만, 항아는 복수를 다짐하고 배고파파에게 돌아간다. 항아가 재학파(載學派)의 촉산객(燭山客) 추공(秋空)이후 보기 힘들었다는 태양반두체(太陽半頭體)임을 늦게야 알게 된 배고파파는 최고의 경신술인 아욱토반(亞勖兎搬)을 전수한다.
반년 뒤 모든 신공을 완벽히 익힌 항아는 복수를 위해 상관마가 기거하는 용각산(龍角山)에 오르는데…… 『개판무림』 다이어트 무협 여협승전기(女俠勝傳記) 중
간략한 결과 : 항아는 어떻게 되냐고? 도검수학정석의 미분검법(微分劍法)과 피타굴화수(皮打屈火手)로 복수에 성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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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유별 => 비부유별
송문종합독공비급 => 성문종합영어
도검수학정석 =>수학정석
아욱토반 => 아우토반
미분검법, 피타굴화수 => 미분법, 피타고라스 정리..
웃깁니다...ㅡ_ㅡ;;;;;;;;
다모도 코믹하게 나가는 거 아닌지.....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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