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예전에 지하 연습실(물론 저는 그런데 잘 안갑니다. 그때 악기 배운다는 꿈에 부풀어 그냥 몇일(?) 다녔었죠...ㅎㅎ)에서 엄지손가락 세배쯤 되어보이는 바퀴벌래를 보았습니다...꺄악...(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ㅡㅡ.) 무섭더군요...
처음 그놈을 발견한건 레슨 해 주던 언니였습니다.
레슨 해 주던 언니 : 어머나... 저..저게 뭐야!!! 바...바퀴벌래잖아! 꺄악!!!
향비 : 헉... 저...저게 어떻게 바퀴벌래에욧!!! ㅡㅡ. 저만한 곤충도 있었나...? 저..저거 어떻게 잡아요?? 언니...? 히잉~~!
내 친구 : 그냥 밟으면되지. 바퀴벌래는 뒤집으면 못움직인다 모르지? 잘 봐라 여기 꼬랑지 이렇게 누르면 뒤집어진데이.
그러더니 그 친구녀석이 어디서 주워왔는지, 나무 꼬챙이로 바퀴벌래를 획 뒤집더군요...ㅡㅡ.(그 기술 배워올것을...아까운...) 그리고는 다가가서 '퍽' 하고 밟아버렸다는 믿기 힘든 전설이 있습니다.
레슨 해 주던 언니는 당시 대학 2학년이었고, 제 친구는 여자애입니다. 상당한 미모를 소유한...T.T 무서웠죠...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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