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을 때, 상당한 내상을 입고 쿨럭대는 호접에게 진소백이 다가갔다.
진소백 : 거봐요, 호접공. 혼자만으론 무리라 하지 않았소....
호접 : 쿨럭....미안하게 됐소....크윽...부디 뒷처리를 부탁하오이다...쿨럭....
진소백은 호접에게 내상약을 준뒤 나머지 운영진들에게로 다가가 충격적인 한마디를 내뱉었다.
진소백 : 자, 호접공의 공을 헛되이 하지 맙시다! 금강을 칩시다!!
다라나 : 크크크..호접공 수고하셨소이다..뒷처리는 걱정마시게나..
월영 : 금강대사의 숨통은 내가 끊지요...호호호~
신독 : 금강대사의 피는 모조리 내껏이외다...
경악한 금강, 당혹스러움이 담긴 일갈을 내지른다.
금강 : 뭐! 그게 무슨 소리냐!
신독 : 우리는 오래 전부터 확고부동의 1인자 자리를 차지하고 독재를 휘두르는 당신이 못마땅했소.
진소백 : 정담 자리를 준건 고맙지만...나는 오래전부터 당신한테 원한이 있었소.
내가 잠시 고무림을 떴던 이유는...여러분들은 모르겠지만...저 금강의 압박이었소! 정담의 자리로는 나의 분노를 떨칠 수 없소이다.
월영 : 난 단지 금강님의 목숨을 거둬 보고 싶었어요~호호호호호~~~~
다라나 : 난 당신의 소림사 연중이 정말 심기에 무지 거슬렸소....
나의 학생들은 피땀흘려 글을 쓰고 있건만.......
금강 : 허...허헉......
실로 금강은 그의 39년(?) 인생의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었다.
운영진들은 더이상 할말이 없다 느꼈는지 공세를 취하고.....사신합멸진을 구축했다.
금강은 남은 내력을 쥐어짜 금강호신강기를 형성했다.
신독,다라나,월영,진소백 : 죽어랏! 금강!!!!!
푸욱!!!!!빠박~~~쉬쉬쉭~~~~촤라라라락~~~~~
신독의 흡혈마공, 다라나의 다라나신권, 월영의 월영만침, 진소백의 녹색배첩이 동시에 금강을 덮쳤다!!!!!
금강은 금강호신강기에 모든 걸 맡기고 눈을 감았다.
금강 : 크아아아아악~~~~~~~~~~~~
4명의 합공 앞에 금강의 호신강기는 별 소용이 없었다...
내상을 입어 효과가 반감된 데다가 내력도 별로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금강은 4명의 엄청난 공격 앞에서 나약한 소림사의 동자승일 뿐이었다.
금강 : 커헉! 크윽....으아아악~~~우욱! 네..네놈들...이..으윽!
순식간에 금강은 구석으로 처박혔다. 피떡이 되어서...
월영 : 호호호~~~~이제 죽어랏! 금강!!!!!
월영의 비수가 파공성을 내며 날아갔다.
누가 봐도 금강의 최후가 보이는 듯 했다.
그 순간!
?? : 내 사랑 금강님을 이토록 괴롭히다니!!!!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월영의 비수는 산산조각이 났고, 운영진들은 경악성을 토해냈다.
운영진 : 너..너는...둔.저.!!!!!!!
둔저 : 그렇다....금강님이 맞은 횟수x77 번만큼 너희들의 괄약근을 끝없이 터트려줄테닷!
금강 :..크윽...둔저...고...고맙네.... 참고로.....3465번 터트려야 하네....쿨럭....
운영진들은 그 횟수에 경악할 뿐만 아니라 저 금강의 초인적인 능력에 감탄(?)했다.
그러나 운영진들은 곧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신독 : 흐흐..둔저 너 혼자서 우리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은가?
둔저 : 물론.
다라나 : 광오하군...금강조차 당해내지 못한 우리의 합공을 너 따위가....
둔저 : 정의 앞에 패배는 없다!
월영 : 내 비수값은 단단히 치뤄야 할꺼예요.
둔저 : 외상이오.
진소백 : 내 녹색배첩 3개면 당신은 고무림 퇴출이오..두렵지 않소?
둔저 : 내겐 금강님만 있음 돼요~~~알럽 골드~리버~(금강)
운영진 : 더이상 말이 필요없군.....자!!!간닷!!!!!!
둔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난 금강.....그러나 둔저 하나로 금강을 지켜낼수 있을까? 과연 둔저와 금강의 운명은.....?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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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운영진들은 악의 무리로 만들었군요...원래는 이게 아닌데..금강님이 이길줄 알았다는 반응들이 나오니...너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어서..확 바꿔봤습니다...
아마 금강님을 무참히 망가뜨린건 저뿐일듯...^^;;;;;;;;;
하여튼 담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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