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가영이
작성
03.08.10 23:33
조회
770

잠수타겠다고 했지만, 버릇처럼 또 정담 들어옵니다-_-ㅋ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건 이별입니다.

그냥 안녕이라고 말하고 뒤돌아서면 되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도 이별입니다.

집에 돌아오면서 눈물 흘리게 되니까요.

잠봉이를 넘겨 주고, 집에 돌아오는데…

곳곳에 남은 잠봉이의 흔적에 너무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컴퓨터 책상에 있는 잠봉이 목걸이도 그렇고

책상 밑의, 잠봉이 방석도 그렇고

잠봉이가 몰래몰래 들어가던 옷장도 그렇고

세수 하려고 들어간 화장실의 샴푸도 그렇고…ㅠ.ㅠ

문득 부른 달봉이 이름에서 잠봉이 냄새가 나고…

아무래도 달봉이 이름 바꾸는 걸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한국적인 향기가 풍기고, 하얗고, 따듯하고,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이름!

그런 이름 없을까요?

되도록 먹을 거에 관련된 거라면 좋겠습니다-ㅗ-♥


Comment ' 11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8.10 23:37
    No. 1

    ㅜ.ㅜ 힘내라는 말밖엔....
    그리구 이름은.... 솜사탕!(퍼걱!)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10 23:38
    No. 2

    그래도 다른곳에라도 가서 행복할 수 있다면 다행...^^
    달봉이도 꽤 괜찮은 이름인데?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3.08.10 23:38
    No. 3

    저도 중1때 기르던 개를 다른 집으로 보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군요
    게다가 그녀석도 저한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더 울었죠
    그래도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에게 정을 주세요
    헤어질 때는 울더라도 슬픔이 무서워서 아무것에도 정을 주지 않는 건
    더 슬픈 일이죠(일종의 경험담...;;)
    그리고 이름에 관한 거라면 한국적이진 않지만 나머지에는
    어느정도 부합되는 이름이 있군요
    바로... 마쉬멜로....!!!!!크어어!! 마시마로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8.10 23:41
    No. 4

    쿨럭-_-;; 소… 솜사탕과 마쉬멜로… 어쩐지 귀엽다.+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죽구렁이
    작성일
    03.08.10 23:48
    No. 5

    백설기..
    희고 한국적인 향기가 흐르며 따뜻하고 끈끈하면서,
    먹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8.10 23:52
    No. 6

    허거걱! 백설기…! 흐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달봉이가 남자애라 좀 여성틱한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죽구렁이
    작성일
    03.08.10 23:55
    No. 7

    그렇다면 인절미도 괜찮을듯 합니다..
    그것도 안된다면 송편이나
    정 내키지 않으시면 가래떡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8.11 00:00
    No. 8

    컥, 떡들의 행진이군요! 달봉이 이름으로 뭘 하지… 으음, 고민고민.
    하얗고 한국적인 향기가 흐르고 따듯, 끈끈이면 [백설비] 가 나을 듯!
    (백설기에서 끝만 고침~^0^)
    성은 백(白) 이오, 이름은 설비(雪飛)! 우우~ 마음에 듭니다*>ㅁ<*
    가죽지랭이님 감사드립니다~^0^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죽구렁이
    작성일
    03.08.11 00:04
    No. 9

    가영님 구렁이가 물믄 재수 없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저 지렁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11 06:14
    No. 10

    히야 추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스칼렛2024
    작성일
    03.08.11 12:37
    No. 11

    가래떡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62 고민.......... +5 Lv.1 AMG 03.08.12 545
11861 영호세가 정모후기. +9 Lv.1 드라시안 03.08.12 574
11860 야오이人의 레벨 +9 Lv.9 제이카 03.08.12 572
11859 RPC 관련 패치 적용 안되시는분(XP용패치는) 자료실에 있음 +7 Lv.52 군림동네 03.08.12 645
11858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2 Lv.91 mr***** 03.08.12 721
11857 새삼스럽게 운영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6 Lv.1 illusion 03.08.12 546
11856 갑자기 컴이 꺼지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7 Lv.1 행운 03.08.12 551
11855 부산에 놀러 갑니다. 앗사! +1 Lv.1 행운 03.08.12 380
11854 [잡담] 이벤트가 뭔 소리인가? +12 Lv.1 神색황魔 03.08.12 498
11853 대전 소모임 회원 모집 합니다...^^ +5 Lv.16 아자자 03.08.12 520
11852 황보윤이 죽으면서 하는 말 ㅜ.ㅜ +5 Lv.1 잘생긴님 03.08.12 497
11851 RPC 에러 나시는 분들 주의! +10 Lv.57 ch****** 03.08.12 769
11850 에휴..요즘 책이 눈에 안들어와요..ㅠ.ㅠ +3 반디 03.08.12 446
11849 레벨과 내공의 의미는?? +7 Lv.2 魔無雙 03.08.12 1,042
11848 현재 묵혼은내꺼 형의 사진이 기타자료실에..-_- +2 Lv.23 바둑 03.08.12 413
11847 연체 동물...?????????????? +4 Lv.52 군림동네 03.08.12 530
11846 하하 드디어 가입하다!! +2 Lv.1 한글나라 03.08.12 441
11845 흐음; -.-; +1 Lv.1 대식 03.08.12 568
11844 홍도(紅島) +1 Lv.11 향수(向秀) 03.08.12 283
11843 휴가를 잘 가따 왔.... +4 Lv.1 술퍼교교주 03.08.12 314
11842 조선여형사 茶母 OST 14곡 +4 Lv.52 군림동네 03.08.12 467
11841 신기한 사진입니다. +10 Lv.1 波旬 03.08.12 653
11840 (펌)슈퍼맨의 사랑 +8 Lv.11 진마초 03.08.12 521
11839 여친이 고무림 보는걸 방해할때~~ +15 Lv.52 군림동네 03.08.12 590
11838 첫사랑의 아픈기억들이 문득 생각나네요 +5 Lv.15 千金笑묵혼 03.08.12 369
11837 이만자렵니다.. +4 가리어지고 03.08.12 285
11836 (펌)난 남자에게 인기가 있는건가?아니면 여소저들에게~ +11 Lv.15 千金笑묵혼 03.08.12 333
11835 (펌)지우개로 만든거라 하더군요 +9 Lv.15 千金笑묵혼 03.08.12 306
11834 두둥~ 이벤트 예고~ >_< +9 令狐家主 03.08.12 478
11833 SM이 문희준 안티팬 100여명 고소했다네요..-_-;;.. +18 Lv.84 lullullu 03.08.12 50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