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터미네이터 3(이하 T-3) 는 한마디로 말해서 1,2편..정확하게 말해서 2편
의 후광에 안착하려고만 하는 졸작입니다. 비건님이 재미있게 보셨다 하
지만, 저는 영화 보는 내내 짜증과 비통함에 젖어야만 했습니다. 억지로
짜 맞추는 개연성과 그 어떤 메세지도 주지 못하는 결말...1편이 기계들
의 의험을 알렸다면, 2편은 기계들도 우리편이 될수 있다는 메세지가 ㄱ담겨 있습니다. 허나 3편에서는 여전히 기계들은 우리의 적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식입니다. 그렇다면 여타 액션물과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우리가 이 시리즈에 열광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그러한
메세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순히 액션만 본다면 T-3는 전작들과
뒤질게 없습니다. 감독이 U-571을 연출한 감독이니 액션 쪽에는 일가견이 있으니까요. 이 영화의 압권은 마지막 장면입니다. 억지로 4편을 만들기 위해서 인류의 종말을 막지 못 했다는 설정.......! 만약 4편이 나온다면 과연 그 때도 아놀드가 터미네이터를 연기 할지....의문입니다. 2편에서 3편까지 12년이 걸렸는데, 4편은 최소한 5년이 걸린다 하더라도 아놀드는 환갑을 넘어버리는 나이인지라....^^ 역시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이 해야 터미네이터의 전설은 계속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도 007 처럼 성공적으로 교체 해야 되고요...하지만 이 시리즈는 여기쯤에서 그만 두어야 한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 하면 추 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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