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무협조아님을 만났습니다.
저한테 고무림에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오늘을 포함해서 오프라인으로 두 번 만났습니다.
제가 건곤권 1,2 권이 두 권씩 있어서...
무협조아가 밥 사고, 저는 책을 걔한테 줬습니다.
우정의 표시죠... ^^
제 핸폰 밧데리가 나가서, 서로 못만나고 우왕자왕하다가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만났습니다.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았었는데...
내일부터 수강신청기간이라서 수강편람을 보면서 수업시간표를 짜고 있었는데,
저희 학교에 '한국 한시의 이해' 라는 과목이 생겼습니다.
그 감격이란!!!!!!!!!
고무림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한시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지난 학기에 들으려고 했을 때, 한시에 대한 강좌가 없어 '동양의 고전'이라는 강좌를 들었더니, 한 학기 내내 논어에 대해 배운다고 해서 때려쳤습니다.
정민선생님이 쓰신 '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가 제가 유일하게 읽은 한시에 관련된 책인데요... ;;; 그래서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정말 들을 수 잇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ㅜ.ㅠ
근데, 고무림 오시는 분 중에서 한시 고수 분 계시면... 가끔 쪽지로 묻고 싶은데요... 누구 없나요...? 흐흐흐... 아주 가끔만 물어볼께요. 절대 많이 안물어봄...
아~~~ 벌써부터 과목이 기대가 됩니다.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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