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애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직장 생활을 하느라 같이 어울려 주질 못해서
애들과 함께 수영장엘 갔습니다.
마눌님이 종교적으로 바쁘셔서 제가 애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큰애가 여자고 둘째가 남자라 큰애는 여자 탈의실로 보내고 둘째를 데리고
남자 탈의실로 들어 가던중...
탈의실 입구에 있는 유리문에 둘째의 손가락끝부분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탈의실이라 시야를 가리는 커튼 종류가 쳐 있어서 모르고 신발을 들고 들어가려다 보니
아들넘이 너무 아파서 울지도 못하고 헉헉대며 쓰러져 있더군요...ㅜㅡ
강화유리에 별다른 보완장치를 안해놔서 문을 닫힘과 동시에 거기에 끼인거죠..ㅡㅡ;;
급하게 찬물로 닦아주고 보니 셋째손가락 손톱이 꺼멓게 변햇고 네쩨 손가락은
앞부분이 터져서 피가 나고 있더군요..얼마나 아플까...ㅠㅠ
재빨리 안전요원을 불러서 응급조치를 하려고 했는데 안전요원이 보이질 않더군요
할수없시 수영장 관계자를 득달해서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사진을 찍어보니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더군요..
안전불감증이라고는 하지만..사고는 순식간에 이어나는것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곳에서는 사전에 사고의 발생요인을 줄여할 책임이 있는곳에서
대응하는 모습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날뻔햇다는 말을 들을땐 화가 치밀어 오더군요
자식이 다쳐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맘은 차라리 내가 다쳐야되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무너지는듯 했습니다.
공공장소 관리하는분들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내자식 내가족이라는맘을 갖고
좀더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 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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