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펌] fㅡ_ㅡ;;;; 참지 마세요

작성자
연녹천
작성
03.07.24 11:26
조회
649

겜방에 갔다. 4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다.

좋았다 -_-

혈전을 벌이다 뒤가 묵직해지는걸 느꼈다.

참았다...

혈전을 계속 벌이려니 너무 괴로웠다.

그래도 또 참았다...땀이 났다 -_-

도저히 참을수 없음을 느끼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적의 기지에 최후의 러쉬를 했다

다 죽었다 -_- 져따...

급히 화장실로 뛰었다.

평소 눈여겨 두던 겜방 아가씨가 놀란듯 쳐다봤다

상관할 수가 없었다

앉았다.

그리곤 봤다

"4층 화장실 수도 고장, 5층을 이용하세요"

다시 입고 뛰었다 -_-

계단을 오르는데 나도 모르게 "으헉" 소리가 났다.

나도 놀랐다 -_-

5층에 도착했다.

찢어진 신문지 뭉탱이 사이로 왠 놈이

오바이트 한 것이 보였다.

너무나 미웠다.

모르는 사람에게 살인의 감정을 느껴본건 처음이다 -_-

3층으로 뛰려고...했으나 뛸 수가 없었다.....-_-

한 다섯 걸음 가다 잠시 쉬어야 했다.

터질것 같았다...

너무나 괴로웠다.

유치원이 있는 3층에 도착했다.

땀이 비오듯 흘렀다.

앉아서 일을 보는데, 문이 조금 열려 있었다

문고리가 없었다.

예전의 유치원 선생님이던 여자친구가 해 준 말이 생각났다

'...애기들이 문을 잠그고 못 여는 일이 있어서

유치원 화장실은 문고리가 없어...'

문 밑에 손가락을 걸어서 당겼다.

거의 닫혔다.

끝까지 닫히기 전에 누가 조용히 밖에서 당겼다.

나도 내쪽으로 좀 강하게 당겼다.

"씨" 소리가 나며

그 놈이 밖으로 강하게 당겼다.

최강의 힘으로 "읏!"하며 당겼다.

그 놈은 움찔 놀란듯 나갔다..

그리곤 복도에서 외쳤다.

"똥싸는 놈 있다아아아아~~~~~~"

정말 놀랐다!

이번에 떼로 우르르 몰려왔다.

일보던걸 중단하고 두손으로 당겼다

그놈들도 협심해서 온 힘으로 당겼다.

막상막하...

힘이 천천히 빠졌다.

눈물이 나올려고 했다.

그래도 최후의 힘을 모아 당기며 외쳤다

"선생님 온다!"

그렇다. 도망갔다.

침착하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휴~ 한모금 내 뿜는데 누가 또 왔다.

일단 당겼다.

그 놈은 당기지 않고 말했다.

"유치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시면 어떡해요!"

그렇다. 정말 선생님 왔다. -_-

요즘 애들 바보는 아닌가보다 -_-

그냥 나가면 너무도 쪽팔릴것 같아서

그녀가 가면 갈 생각이었다.

그녀도 기다리고 있었다. -_-

다시 한 대를 뽑아 불을 붙였다

"칙~!"

라이터 소리가 나자 광분한 그녀가 문을 홱 열었다

열렸다!

두 손으로 라이터와 담배를 잡고 있어 바지도 못 올렸다

그리곤 그녀뒤로는 아까 그놈들이 개떼로 몰려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도망쳤다 -_-

그 놈들은 끝까지 쫓아왔다

계속 외쳤다

"아까 똥싼놈이야아아아아아아아~~~


Comment ' 1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762 illusion - 그 마흔 두번째 이야기 - 여행~ Travel~(당장... +2 Lv.1 illusion 03.07.25 547
10761 아아.. 이 귀찮은 머리카락..[TT] +4 백아 03.07.25 633
10760 지금 "애~앵"하면서 지나간 저게... 모기입니다. +1 Lv.1 ごご바리 03.07.25 472
10759 "영호충-> 영호구검" 으로 변경했습니다. ㅠ_ㅠ +20 令狐九劍 03.07.25 892
10758 드디어 내게도 쪽지가...... +5 Lv.33 장군 03.07.25 763
10757 오늘 예비군 훈련..아니 어제 받으면서 있었던 일. +5 일신 03.07.25 490
10756 [의학 상식...]포경 수술 +23 Lv.1 波旬 03.07.25 1,029
10755 젠장.. 집에 물이 샌다..ㅡㅡ; +11 Lv.23 바둑 03.07.25 667
10754 이제 한물(?)가버린 버드나무 +15 Lv.1 등로 03.07.25 818
10753 영호충! 이미지 변신 가능한가? ㅡㅡ;; +13 令狐家主 03.07.25 930
10752 흠..아이콘이...- -; +19 Lv.16 아자자 03.07.24 735
10751 정을 찾아 떠도는 사람들 +2 Lv.1 등로 03.07.24 607
10750 (잡담)그냥..... +4 Lv.91 정덕화 03.07.24 664
10749 T.T 오늘 배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5 Lv.11 백적(白迹) 03.07.24 818
10748 히히.. 드디어 삼절님 내공을 따라잡았습니다. +5 Lv.1 illusion 03.07.24 574
10747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6 Lv.1 illusion 03.07.24 558
10746 드디어~ 잠봉이 달봉이 이쁜 사진들^-^* +18 가영이 03.07.24 805
10745 술퍼형은 보시오~ +2 Lv.15 千金笑묵혼 03.07.24 606
10744 오늘 룬의 아이들 2부인 데모닉을 빌렸는데.. +11 Lv.1 와라떽뚜 03.07.24 677
10743 이런 빌어 처먹을 놈이 있나... +6 Lv.18 검마 03.07.24 746
10742 (펌)다음카페 캐릭터의 비밀...,중복은 애교로-0- +3 Lv.15 千金笑묵혼 03.07.24 876
10741 (펌)바람둥이쏭~ +4 Lv.15 千金笑묵혼 03.07.24 533
10740 쪽지함이... +3 Lv.1 최윤호 03.07.24 594
10739 울트라 닛뽕의 실체인가...? 으음... +15 Lv.1 波旬 03.07.24 881
10738 세상에서 제일 긴 노래 +9 柳韓 03.07.24 1,002
10737 아 문득 암울하군요 ㅠ_ㅠ 암울한 세상 +7 Lv.1 강달봉 03.07.24 579
10736 드뎌 저도 폐인지로에 입문을... +2 Lv.1 강달봉 03.07.24 439
10735 가입 인사 입니다. +12 Lv.1 8090임 03.07.24 437
10734 오랫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3 Lv.63 무림표국 03.07.24 537
10733 [필독] 한국 힙합을 사랑하는 분들!!!!!!!!!!!! +5 유천 03.07.24 61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