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산동악가를 읽었다.
몇몇 추천의 글을 보고, 읽어볼만 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그 설정의 무모함과 문체의 어색함에 의아함을 느꼈고,
결정적으로 45명과 33명이 합쳐서 88명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연산식과
이 작가분은 과연 국어 수업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잘못된 문법의 글들을 읽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소설을 읽고서 실망하기는 또 처음이다
그 동안 대략 1000권 정도의 무협을 읽고, 그 질적 수준에 만족하지 못해 실망한 적은 몇번 있었지만, 이렇게 이름난 소설이 실망 시킨적은 난생 처음이다.
아,,,, 밤새 보낸 나의 시간들이 허무하게만 느껴진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