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천음공자
작성
03.07.14 14:30
조회
981

가짜 : 책상에 온통 책으로 덥혀있다. 자세히 보면 웹부터 시스템 프로그래밍까지 동내서 점같다. 그런 자기 책상을 보며 자랑스러워 한다.

진짜 : 책상에 담배재와 잡동사니만 굴러다닌다.

가짜 : 모르는것이 있을때는 여기저기 관련 사이트에 Q&A에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기다린다.

진짜 : 모르는것이 있을때는 Q&A를 뒤져보고 없으면 깡으로 만든다.

가짜 : 짜본것보다 아는게 더 많타

진짜 : 아는것보다 짜본게 더 많타

가짜 : 직업을 물어보면 프로그래머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진짜 : 직업을 물어보면 우물쭈물 하다가 상대에 따라 '컴퓨터 하는 사람','소프트웨어쪽 하는사람' 자꾸 자세히 물어보면 '프로그램 짜는 사람' 등 프로그래머라는 말을 피한다.

가짜 : 부탁하면 머든지 한다. 물론 끝까지 한다는 보장은 없다.

진짜 : 부탁하면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어쩔수 없이 하게되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끝을 본다.

가짜 : 컴퓨터 관련은 뭐든지 물어보면 모르는게 없다. 아주 성의있게 요목조목 설명해준다.

진짜 : 물어보면 아는게 없다. 중요한 질문이나 확실히 아는것만 간단하게 말한다.

가짜 : 다른사람이 잘 공부하지 않는 분야를 익히면 자신이 그분야 전문가가 된줄 안다. 그러나 기술을 재대로 써보지는 못한다.

진짜 : 다른사람이 잘 공부하지 않는 분야는 쓸모가 없기 때? ?堅藪?br> 배우지 않는다. 반드시 필요하면 대강 배워서 쓰고 잊어버린다.

가짜 : 시간만 나면 관련 게시판 TIP이나 강좌를 읽으면서 외공을 연마하여 자랑하고 다닌다.

진짜 : 시간 나면 가끔식 자료구조,알고리즘,인공지능학, 영상처리학등 개론서를 훝어보면서 내공을 연마한다. 누가 물어보면 논다고 한다.

가짜 : 클래스만 쓰면 OOP프로그램인줄 안다.

진짜 : 마음만 먹으면 프로그램을 비지오로도 짤수도 있다.

가짜 : 100만큼 배워서 10만큼 쓴다. (C/C++/API/MFC/VB바이블을 쓸수 있을정도로 알고 있어도 프로그램은 1000 줄이상 못짠다.)

진짜 : 10만큼 배워서 1000만큼 쓴다.( if문만 배워도 만든다.)

가짜 : 자신이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 자신은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한다. (입버릇처럼 때려치울꺼라고 하면서 부지런히 짠다.)

가짜 : 코딩할때 타자속도가 600타 이상 나오며 부지런히 친다.

진짜 : 한참 담배피다 300타 이하 속도로 몇자치고 또 담배핀다.

가짜 : 마지막 10%가 고비다.

진짜 : 처음 10%가 고비다.

가짜 : 빌게이츠,리누스,잡스등 IT유명인들에 관심이 많고 때론 동경한다.

진짜 : 아무 관심없다.

가짜 : 언제나 최신 컴퓨터에 최고급 사양으로 유지하고 잡다한 부품이나 오버클럭등에 관심이 많타

진짜 : 컴파일러가 뜨는데 지장 없으면 컴퓨터에는 관심 없다. 스피커에만 관심을 가진다.

가짜 : 최적에 작업 환경을 요구한다.(조용하고, 남의 시선이 안닫고 구석진곳등등..)

진짜 : 컴퓨터만 있으면 작업한다.

가짜 : 알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이 다 깔려있다. 깔면 다 사용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 물론 나가서도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 윈도우 태마나 바탕화면등에 신경을 많이쓴다.

진짜 : 아무 관심없다.

가짜 : 심심하면 인터넷에서 특이한 테크닉 소스나 완성된 프로그램 소스를 구해서 구경하고 누가 물어보면 자신이 짰다고 말한다.

진짜 : 필요하지 않타면 남의 소스에 관심 없다.

가짜 : 가능한한 남이 못알아 보게 짠다. 물론 주석도 안단다.

진짜 : 가능한한 남이 알아보기 쉽게 짠다. 주석은 가끔식 단다

가짜 : Q&A게시판에서 조금이라도 들어본 질문이 올라오면 다 아는듯 답변을 단다.

진짜 : 게시판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가짜 : 온갓 유명 컴퓨터 서적과 잡지를 부지런히 사다 모은다.

진짜 : 가끔식 잡지나 한번씩 사고, 절판되었거나 절판직전 책을 어렵게 구해다 본다.

가짜 : 책의 목차와 앞에 몇패이지만 본다. 그러면 그 책을 다봤다고 생각한다..

진짜 : 목차도 보지않는다. 가끔식 뒤에 색인만 살핀다.

가짜 : 가짜들 끼리 모이면 잘 될줄 안다.

진짜 : 진짜들 끼리 모이면 잘 안된다.(가짜가 좀 끼어있어야 한다.)

가짜 : 가짜가 하는모습을 동경하고 따라할려고 한다.

진짜 : 가짜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진짜와 가짜가 만나서 프로그래밍 이야기를 하면....

가짜 : 입으로 프로그램을 짠다. (현란한 첨단기술은 다써서)

진짜 : 머리로 다짜고 컴파일 시켜서 컴파일된 결과만 말한다. ( if/for만 써서)

가짜 : VC를 조금이라도 하면 VB하는 사람은 다 자기보다

프로그램 못짜는 줄 안다.

진짜 : 프로젝트에 최적의 언어를 선택한후 개발한다.

(주특기는 있지만 특정 언어만 쓰지 않는다.)

가짜 : 왠만하면 VC로 짠다. VB로 프로그램 짜고 있는 사람을 보면

VC몰라서 VB로 짜는줄 안다.

진짜 : 왠만하면 VC 안쓰려고 노력한다.

가짜 : DirectX를 다 익히면 게임 만들수 있을줄 안다.

진짜 : DirectX를 다 모른다. 그러나 필요하면 게임은 만든다

================================================================

고무림에 개발자 소모임 이라고 있는거 다 아시죠..^^

나름대로 고무림을 위해 용비님을 비롯해 여럿분들이 고심하고 계시더군요..

한번 들러봤다가 전 눈이 휘둥그레..@.@

도대체 무신얘긴지 하나도 모르겟다는..ㅎㅎㅎ

이제겨우 인터넷 이나 하고 돌아댕기는 제게는프로그래머 라는

직업을 가지신분들은 정말 다른세상에 살고 계신분들처럼 느껴집니다.

3류무명 무사가 검기니 검강이니를 다루는 고수를 보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전 컴쪽으론 문외한이라 이 위에 글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과연  프로그래머 분들은 어찌 느끼시는지?....^^


Comment ' 14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3.07.14 14:44
    No. 1

    허허.. 두가지 모델중의 하나가 꼭 예전의 제 모습 보는것 같군요.
    예전 도스에서 폭스베이스(폭스프로)와 클리퍼로 프로그램 짜던 시절...

    폭스와 클리퍼 소스코드집 (미국에서 들어온것)을 30여만원 주고 샀습니다. 2HD디스켓으로 100여장쯤 되었을건데...제 PC는 XT라서 hd디스켓을 못 읽었죠. 그래서 그 디스켓을 전부 AT있는데로 가서 각각 디스켓 4장으로 나눈다음...

    필요한만큼 20메가 하드디스크에다 저장했드랬습니다만....

    결국은 그 소스코드 백 라인도 안 봤습니다.

    나중 10여년 지나서 그 추억의 디스켓이 남아있길래 다시 읽어 볼려고 하니 디스크 에러 나더군요. ㅎㅎㅎㅎ

    전부 허세였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7.14 14:49
    No. 2

    OOP가 뭐고 VB가 도대체 뭔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겉멋을 부리는 사람과 내공에만 정진하는 사람의 차이라는건 알겠네요..
    컴퓨터를 알고 읽는다면 상당히 재미 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용비
    작성일
    03.07.14 14:52
    No. 3

    확실히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점이 많은 글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조금 변해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전문가인 경우도 많습니다만...
    어쨌든 전.. 무슨 일이든지 시작할 때 처음 50% 정도는 헤메는 늦둥이라서 말이죠..

    한가지 저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은...
    이전에 짰던 것도 잊어먹고 다시 짜라고 하면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리슈
    작성일
    03.07.14 15:01
    No. 4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네요. 저도 전에 짰던거 다시 짜라고 하면(스웨터가 아니라 프로그램 입니다. ^^;) 처음 부터 짜야 되는 경우가 많다는;;
    가끔 자신이 짠것도 물어보면 모른다는;;; 자기가 짠 소스를 다시 분석하는 짓도 서슴치 않는답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zerone
    작성일
    03.07.14 15:12
    No. 5

    전 프로그래밍의 'F'도 모르므로 무효!

    후다다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독수리달룡
    작성일
    03.07.14 16:25
    No. 6

    ㅎㅎㅎ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네요..^^;
    내용보며 반성도 많이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지느러미
    작성일
    03.07.14 16:40
    No. 7

    프로그래밍에 'F' 가 있던가

    후다다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3.07.14 16:47
    No. 8

    프로그래밍은 'Frogramming' 아니었던가요?

    후다다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3.07.14 16:49
    No. 9

    VC:Visual C++ VB:Visual Basic
    비전문가적90%, 전문가적10%의 견해로
    설명했을때 비주얼 씨플플은 C언어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짜는 프로그램(??) 비주얼 베이직은
    위에서 말한대로 이해하시면 되고...
    가짜의 90%가 전부 저에게 해당되는것같가서 쪽팔려^^;;;
    VB는 조금은 알지만 이젠 if문같은것도 가물가물하고
    소스도 제대로 짤줄아는게 없고... 괜시리 나는 이제까지
    뭘했나 싶습니다... 괜히 이글을 올려서 저를 서글프게
    하시는 천음공자님 미오미오 때치해줄꼬얌(우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oniard
    작성일
    03.07.14 18:46
    No. 10

    가짜가 홈페이지 선전합니다.. ^^

    <a href=http://211.192.65.59/bbs/zboard.php?id=raison target=_blank>http://211.192.65.59/bbs/zboard.php?id=raison</a> '

    고무림 뷰어 테스트 사이트니까 한 번씩 들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zerone
    작성일
    03.07.14 18:56
    No. 11

    -_-;;; 저의 유머를 못알아차리시다니... 쿨록
    역시 영어는 역시 한백거사님이시라는;;; ( '')
    예전에 FTP처럼;;;............................ ( '')

    후다다다다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한성수
    작성일
    03.07.14 20:27
    No. 12

    예전 어릴 적에 프로그래밍 기초를 좀 배운 적이 있습니다. 한달만에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깨달았죠. '나와 이것은 인연이 없구나!' 그리고 완전히 담 쌓습니다.^^ 그러니 전 그 가짜에게 조차도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셈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7.14 21:13
    No. 13

    후로그램이라고 읽지 안나요?
    후다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7.15 10:04
    No. 14

    한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동경했던 사람으로 뼈저리게 느껴지는 바가 있는 글이군요...
    100% 맞는 말이라는..-.ㅜ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29 워떤 망할놈의 새끼가 내… +12 가영이 03.07.17 611
10328 후기지수 특집 집탐 21일부터 시작합니다. ^^ +7 Lv.1 신독 03.07.17 270
10327 2004년....전 국민은 경악한다....2004년 최대의 비극... +13 Lv.37 주신검성 03.07.16 502
10326 드디어 혈기린외전을... +5 슈아~~ 03.07.16 351
10325 노래 추천 받슴당~~~~^^ +19 Lv.1 미르엘 03.07.16 370
10324 [펌/고침] 살아계신 분들이라면 모두 봐 주세요 +8 가영이 03.07.16 604
10323 저.. 저도 자축 -_-;; 내공 1000점 돌파! +9 Lv.1 illusion 03.07.16 279
10322 [좋은 글] 지방의 한 교도소의 체육대회 +7 Lv.18 건곤무쌍 03.07.16 322
10321 [귀환신고]귀환했습니다^^ +6 환사 03.07.16 249
10320 -_- 자축합니다. 내공 1000... +8 Lv.1 진이상 03.07.16 286
10319 [루젼님패러디]무협팬이라면 청풍명월을 봐야한다? +7 Lv.37 주신검성 03.07.16 446
10318 아이콘 만드는 법! +5 Lv.1 날아라꿈 03.07.16 388
10317 오늘 초복 입니다. +2 Lv.12 박투협사 03.07.16 267
10316 좌백의 [비적 유성탄] 굿데이 연재 +5 Lv.13 무사랑 03.07.16 497
10315 1000점 돌파! 자축! +14 Lv.60 횡소천군 03.07.16 263
10314 누구나 김 하나에게 스팸메일 받아본적 있죠? 그의 사진... +18 Lv.1 소우(昭雨) 03.07.16 597
10313 [추리사건] 과연 어디에다 숨겼을까? +11 Lv.60 횡소천군 03.07.16 328
10312 황금같은 연휴때 뭘 할까요? +10 Lv.60 횡소천군 03.07.16 231
10311 [퍼옴] 괄약근파열신공의 치명적인 약점..... +10 Lv.11 風蕭蕭 03.07.16 632
10310 (펌)대형 오보인가, 특종보도인가<동아>-정치인들,... +6 Lv.56 치우천왕 03.07.16 392
10309 [뮤비] 고쿠센 주제곡 V6의 Feel Your Breeze +3 Lv.11 밬티 03.07.16 546
10308 고무림을 끊어야 하는건가요? +11 Lv.1 ごご바리 03.07.16 832
10307 ZARD - 負けないで (10년전 자드의 모습을...) +10 Lv.11 밬티 03.07.16 439
10306 [뮤비]파이널판타지 X +4 Lv.11 밬티 03.07.16 451
10305 유먼데 좀 오래된 거군요... 뒷북만 아니길... +8 魔皇四神舞 03.07.16 332
10304 유머...웃고 있는시체....(음 뒷북일까 두렵다는--;;) +4 시아 03.07.16 370
10303 방학이군요 ^ㅡㅡㅡㅡ^(히죽) +6 魔皇四神舞 03.07.16 238
10302 곧 공동구매가 시작됩니다. +23 Personacon 금강 03.07.16 600
10301 illusion - 그 서른 네번째 이야기 - 사랑해요 +7 Lv.1 illusion 03.07.16 336
10300 [20대 모임 이름]결정하겠습니다. +11 Lv.51 용비 03.07.16 40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