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이 차이가 조금 나는 사촌동생이 고등학교 올라 갈때,
고등학교 올라간거 축하한다고 피자 사주고,
영화보여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공부를 왜 하느냐 라고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그게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
[남들과 차이가 나기 위해 공부를 하지 말아라.
그럼 공부를 왜 하고, 거기에 등수가 매겨지는것인가 라면,
그건 니가 선택 할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라고 생각해라.]
즉 다시 말해서,
니가 커서 무엇인가, 아니 고등학교때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 일들 가운데에는 공부가 전혀 필요없는 일도 있을것이고,
(참고로, 이승엽 선수는 대학에 안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수능 40점 미만을 받고, 프로에 갔습니다. 공식적으론 성적 미달이죠)
또한 어떤 일은 성적이 필요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럼,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인가의 이유는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공부가 필요없는 일을 선택해서 살다가,
어느 날(아직은 어린 나이기에), 니가 다른 일, 그중에서 공부가
필요한 일을 선택 한다 치자..
즉, 프로게이머에서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보자.
그때, 니가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니가 하고 싶은걸 포기해야 되지 않느냐,
그럼 억울한거 아니냐.
공부를 하고 중고등 시절을 보내는 것이나.
안하고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나 같은데..
니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살지 난 알수 없지만,
너 스스로도 알수 없는거 아니냐,
그래서 공부를 하는 거란다]
라고 말해준 적이 있습니다.
제 말이 뇌류님에게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요,
기왕 한번 하는거 열심히 하시는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제 대학교때 동기 하나는,
학점이 거의 선동렬 선수 방어율(1점대)로 겨우 9학기만에 졸업하고,
삼성 생명 가서, 아줌마들 관리 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회사 인터뷰 가서 메탈 부른 넘입니다.
세상은 많은 방향과 많은 선택의 기회가 있는데,
스스로 자기 선택의 길을 놓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