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실망스런 모습 죄송합니다"
피로누적으로 컨디션 엉망…대표팀 평가전 출전도 불투명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쿠키’ 송종국(24ㆍ페예노르트)이 약 10개월 만에 부산 홈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해 8월 18일(부산 구덕운동장ㆍ포항전) K_리그 고별전을 치른 송종국은 6일 팀의 아시아 투어차 부산주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콘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4일 우라와 레즈전에서 왼 허벅지 부상을 입은데다 지난 5월 29일 로다 JC전(한국시간)부터 이날까지 4경기를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돼 후반 교체가 예상됐지만 90분을 모두 뛰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송종국은 전반 자신의 ‘전공’인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지만 특유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이지는 않았고 친선 경기인 탓에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송종국은 후반 18분과 23분 아크 왼쪽에서 각각 왼발과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전반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 슈팅은 3개를 기록했고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송종국은 경기 후 “몸이 안 좋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따라 경기장이 넓게 느껴졌다. 지난 해 폴란드전(부산주아시아드경기장ㆍ6월 4일ㆍ풀타임 소화) 때는 경기가 끝나고도 힘이 남아 돌았는데 오늘은 너무 지쳤다”며 고개를 저었다.
송종국은 또 “관중(5188명)이 너무 적어 팀 동료들에게 창피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며 안타까워했다.
7일 파주 NFC로 직행, 대표팀에 합류하는 송종국은 우루과이전(8일)과 아르헨티나전(11일) 출전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부산이 주전들이 대거 빠지고 장거리 여행으로 지친 페예노르트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4_1 대승을 거뒀다. 우르모브(2골)와 황철민, 이장관 등이 골을 기록했고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가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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