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양심실현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양심실현의 자유가 될 수 없겠지요.
물론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오히려 그걸 원치 않기에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예전에 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티비토론을 보았는데, 그 중에 한분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차라리 그렇다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징역 대신에 군복무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 대체복무를 주되, 그 기간을 군복무 2년에 비해 5,6년 이상으로 턱없이 많이 달라고.
그래도 자신들은 그것을 받겠다는 것이지요. 그러한데 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있을 수 있나요?
오지영님의 \" 내가 양심적으로 사람 죽이고 싶은데, 법 때문에 사람을 못 죽인다는 것이 말이 되냐? \" 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싸이코틱한 논리와는 전혀 연결 지을 수 없는 문제이지요.
문제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6주의 기초군사교육도 거부한다는게 문제죠.. 훈련소에서 훈련해도 총잡고 쏘고 하잖아요.. 그런 군사교육 자체가 인명을 살상하기 위한 훈련이므로 거부하겠다.. 뭐 이런 논리를 가진 것 같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대체복무제를 실행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사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양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없죠.. 자신의 종교적, 혹은 도덕적 양심에 비추어 자신만 떳떳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 면죄부를 애써 마련해 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사실 양심적으로 병역을 거부한다는 그들의 주장은 우리의 실정에 비추어 배부른 소리 아닙니까? 모르겠습니다. 훗날 우리 나라가 통일이 되어 긴장상태가 많이 완화된다면.. 그 때는 다른 나라들처럼 의무복무가 아닌 직업적으로 높은 보수를 받고 복무하는 그런 체제가 되어 애써 양심적 병역거부니 하는 소릴 아예 할 필요가 없어지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누구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닌 우리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총을 잡아야 할 때라는 거지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너무 비약된 듯 하지만.. 어쨌든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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