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복건성(福建省)에서 고딩때까지 살다온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물었죠.
"자네 소림사 가봤냐?"
"엉."
"무당파 알어?"
"엉."
"오! 그럼 화산파는?"
"당연히 알지. 중국에서 아미파랑 화산파랑
무당파람 소림사가 얼마나 유명한데~"
"어디어디 가봤는데?"
"소림사랑 화산파!"
"마교는?"
"마교는 들어는 봤는데 나도 잘 모른다."
"대단한걸?"
"응. 또 황궁에 몇백년 전통을 이어오는 무사들도 있어."
"오 너 중국에서 카스만 하다온줄 알았는데 대단한걸?
너도 무협 좋아해?"
"아니. 영웅문이 전부."
ㅡㅡ;(순간 저의표정)
"그나저나 그런데서 무술배우는 사람들은 어때?"
"대단하지!!! 점프력도 높더라 나무도 잘타고. 특히 화산파는 검술(劒術)이
유명해. 무당파니 화산파니 다 무술학교 같은거야. 참 너 무협소설 좋아하지?
무협소설에 나오는 거는 거의 허구일껄?"
"내공같은건?"
"내공은 고사하고 단지 기같은거를 수련하는거 같던데?
단전호흡이니 뭐니..암튼! 나도 잘 몰라."
"그렇겠지. 참! 너 중국어 잘하니까 SARS 위험이 없어지면
중국여행 가이드좀 부탁한다!+_+"
"숙식제공에 수고비"
"알따." ㅡㅡ;
막간에 나눈 대화를 제가 대충 정리해본건데요.
저도 횡설수설 하네요.
제 친구 중국에서 카스만 하다가 온놈이라 좀 그렇지만
현지인의 신뢰성을 저는 일단 믿어보는데요
제 친구말중 틀린부분같은거 있음 좀 태클도 걸어주세요^^
그나저나 중국 한번 가봐야 되는데 이놈의 사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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