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05.30 18:31
조회
321

먼저 이 글을 쓰는 17세 박다능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지금부터 제가 드릴 말씀은 여호와의 증인이 출판한 '추리'책에 의거한 것이며..

이 추리책은 단지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성서의 내용에 그 바탕을 둡니다.

제가 '침례'라는 것을 받은지 3년이 지났고.. 증인 생활도 태어났을때부터 17년동안 하기는 했지만..

아직 저는 30년간 증인이셨던 어머니와 비교해 지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가 지금부터 쓰려고 하는 글은 다른 분들께서 보시기에 틀림없이 부족한 글일 것입니다.

하지만 고무림을 이용하시는 독자분들이 제 실수 이해해주실 거라 믿겠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여호와의 증인의 대표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며..

제 글로 인해 여호와의 증인을 모두 싸잡아서 욕하시는 일 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 여호와의 증인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한 감옥수감을..

흔히 '중립'이라 부릅니다.

그 정의를 말하자면 이러합니다.

"서로 싸우는 둘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이나 집단 가운데서 어느쪽도 편들거나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

그들은, 애국 의식에 참여하거나 군복무를 하거나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적 지위를 위해 출마하거나 투표를 하는 것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간섭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 자신은 오직 성서의 하느님이신 여호와를 숭배한다. 그들은 그분께 전적으로 헌신하였으며 그분의 왕국을 온전히 지지한다."

입니다..

1. 세상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여호와의 증인들의 태도는 어떤 성구들에 근거한 것인가?

마태 26 : 5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칼을 제자리에 도로 꽂으십시오. 칼을 잡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할 것입니다.'

고린도 둘째 10 : 3,4 "우리는 비록 육체로 걷지만 육체로 어떠한 사람인가에 따라 싸우지 않습니다. 우리의 싸움의 무기는 육적인 것이 아니라, 강하게 방비된 것들을 무너뜨리도록 하느님에 의해 강력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 성구에서 자신이 거짓 가르침에 대하여 회중을 보호하기 위해, 결코 책략이나 거창한 언사나 세상의 무기와 같은 육적인 무기들을 의지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누가 6 : 27,28 "나(예수 그리스도)는 듣고 있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적들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여러분을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여러분을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2. 여호와께서 고대 이스라엘에게는 전쟁을 하도록 허락하신 것은 사실이지 않는가?

여호와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하도록 지시하셨다. 그것은 자신이 고대 이스라엘에게 상속 재산으로 지정해 준 땅을 그들이 차지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타락한 행위와 참 하느님에 대해 무시하는 태도 때문에 여호와께서 더 이상 살아 있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여기신 사람들을 처형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신명기 7 : 1, 2, 5 ; 9 : 5 ; 레위기 18 : 24, 25) 율법 계약에서 하느님께서는 자신이 승인하시는 전쟁에 관한 규칙을 명시하시면서 병역이 면제되는 경우나 그러한 전쟁을 벌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규정하셨다. 그러한 전쟁은 참으로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세상에서 벌어지는 어떤 나라의 전쟁도 그러한 것이 아니다.

자칫하면 지루해질까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만 올립니다.

위 성구는 여러분들이 보시는 성서의 글귀와는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뜻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가 위에 올린 자료들만이 질문에 대한 답변 전부가 아님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으로 드리는 말씀이지,

결코 여호와의 증인의 대표로써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 외에.. 다른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기 숭배를 하지 않는 이유나, 수혈 거부 문제, 삼위일체 교리의 거부문제 등에 대한 답변을 원하신다면..

제가 주위 분들께 물어서나 성서 전체를 뒤져서라도 알려드릴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30 18:35
    No. 1

    2003년 5월 30일 금요일.. \'나는 누구일까?\' 라고 자문하며.. 심각한 자아정체성 고민중.. (실로 바보같은 놈이 아닐 수 없음.. =_=;;)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버들피리
    작성일
    03.05.30 19:00
    No. 2

    제가 총을 들었던 이유는 \"내 가족을 지킨다\"라는 명분입니다
    군인들은 어머니 라는 단어 하나로 먹고 사는 새로운 인종입니다
    그러나 저역시 이기주의라는 단어를 중립이라는 단어로 포장한 님들만큼이나 이기주의적인 사람입니다
    내 가족.내 친지 내 전우를 지킬순 있지만 ,내 뜻과 다른 결정을 한 당신들의 가족까지 지킬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
    총을 잡기를 포기한 순간 당신의 가족은 총을 잡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당신 가족들의 부양을 넘긴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너무 이기적인거 아닙니까 ?.........서로 피튀겨 가며 힘들게 사는 동안 당신 자신은 고고하게 산다는 건가요 ?
    그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군대 대신 감방에 갑니다 그게 안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5.30 19:06
    No. 3

    밑에 올린 댓글 다시 달아봅니다.
    밑에는 댓글이 너무 많아 못 읽으신 분들이 있을까봐요.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 분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요.

    **********

    양심적 군 복무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양심적 군 복무를 이야기 하자 아는 분께서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그들이 감옥에 가는 것은 당연하다. 단 그들의 원한다면 감옥에 가더라도,
    범죄자와 같은 전과자를 만들지 말자. 이유는 지금은 나아졌다고는 하나,
    군대라는 곳 만큼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곳은 감옥 뿐이다.
    그들이 군대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총을 들 수 없다면 감옥에 가라.
    단, 그들도 범죄자는 아니니, 전과자를 만들지 마라.
    감옥이 아닌 소록도 봉사를 하는 그들이 인격적으로 무시를 당할 것 같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네가
    \'당신이 인격적 모독을 당했다고, 지금 다른 사람도 당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한다면 솔직히 반박할 말은 없다.

    허나, 군대는 그런 곳이다. 사람을 사람이 아닌 병기로 취급하는 곳,
    하나의 인격을 무시하는 기계를 원하는 곳이다. 요사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들 역시 명령 하나에 목숨을 버려야 하는 곳이 군대다.
    전쟁이 터지면, 명령 불복종으로 즉시 총살도 가능한 곳이다.
    그런, 군대를 못가겠다고 한다면, 감옥에 가라. 고 하고 싶다.

    이상이 제가 아는 분과 한 이야기죠. 전 그분의 말에 공감을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루사이퍼
    작성일
    03.05.30 20:48
    No. 4

    양심이 있는 놈이면 군대 간다
    대체 복무를 원하면 예비군 훈련 기간 에다 반칙 벌점 더해서 10년간
    무보수 사회 봉사 내지는 3D 직종에 종사시키던가 아예 삼청 교육대 를
    만들어서 인간 개조를 시도하는게 낳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얀나무
    작성일
    03.05.30 20:54
    No. 5

    헐...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632 오... 드디어 접속성공 Lv.90 일명 03.06.02 266
8631 태극전사 설기현... Lv.49 삼절서생 03.06.02 272
8630 (서버이전)수고 많으셨습니다! Lv.49 삼절서생 03.06.02 224
8629 음..... Lv.51 용비 03.06.02 304
8628 막상 접속은 했지만..... +1 Lv.33 장군 03.06.02 333
8627 알려주세요 +1 Lv.76 흑귀 03.06.02 379
8626 서버이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__) Lv.9 yaho 03.06.02 223
8625 열렸다!! Lv.76 흑귀 03.06.02 277
8624 남자들이 가야 할곳.................. +6 Lv.52 군림동네 03.06.02 462
8623 우와 드디어~! Lv.1 OGRE 03.06.02 211
8622 복구됬네요 Lv.1 anska 03.06.02 193
8621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Lv.19 이훈영 03.06.01 241
8620 으하하하하~ 대~ 한민국!!! Lv.18 검마 03.05.31 187
8619 아~이기쁨~!!! 한국전사들 일본열도를 정복하고 오다!!! Lv.1 유림서생 03.05.31 174
8618 이겼습니다~~~~ Lv.37 주신검성 03.05.31 155
8617 지금 한일전 후반 41분 +2 Lv.1 거울 03.05.31 234
8616 지금 고무림서버가 +1 Lv.1 광광광(狂 03.05.31 930
8615 땀난다. 으잉~ 디스켓 안가지고 왔다. 환장혀유~~! Lv.16 서봉산 03.05.31 251
8614 고무림 이동 링크를 붙여놨습니다. Lv.63 무림표국 03.05.31 273
8613 다시 한번 감동의 물결을 - 월드컵 1주년을 맞이하여 Lv.99 寤寐不忘 03.05.31 175
8612 일단 이동은 되었습니다^^ +1 Personacon 금강 03.05.31 657
8611 휴~~~~겨우 드러와따!! +2 Lv.1 술퍼교교주 03.05.31 411
8610 영훈님이 글 올리지 말랬는데... +2 Lv.1 단애(斷哀) 03.05.31 219
8609 저는 새 집을 어떻게 찾아 왔을까요? +2 Lv.33 장군 03.05.31 246
8608 서버 이전 후 첫 글일까요? ^^ +2 zerone 03.05.31 228
8607 ##### 지금부터는 글 올리지 마세요.. ###### +1 Lv.63 무림표국 03.05.30 337
8606 개전 4일만에 패한 \'팬이야\' .......ㅡㅡ;;;;;; Lv.1 미르엘 03.05.30 219
8605 유승준인지 개승준인지 하는놈이 뉴스거리가된다는자체가... +4 중조산대호 03.05.30 360
8604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1 Lv.1 북현 03.05.30 261
8603 기분을 바꾼의미에서^^ 이적&진표 콤비입니다^^ (수예무) +1 Lv.37 주신검성 03.05.30 28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