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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열화와같은성원으로..ㅡ,.ㅡ^6편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2.11.27 12:21
조회
464

#6 첫만남 (2)

그렇게 그녀석과 나 친구 이렇게 셋은 락까페로 향했다.

녀석은 부산에서 자취하는사촌동생을 호출했고

한시간후면 사촌동생이 도착한다 했다.

맥주1700cc와 화채를 시키고 셋은 대화를 했다.

민희:(한잔따르며) 마이무라.물건너온넘아!

그녀석:--;그래..어디 부산맥주 한번 마셔보자

친구:두리 꼴깝을 떨어랏--+

친구와 녀석은 맥주잔을 난 물잔을 들고 짠~을 했다.

녀석은 의외로 혼자서 친구와 날 상대함을 아주 버거워 했다.

소심한 짜식...*--*

그녀석:야~~여기 사람들 존나 춤 못춘다..

민희:춤 잘추는 아들은 다 나이트로 빠지공..여는 어주이떠주이들만 있다

그녀석:헉...그런거야?

민희:그라믄~!!

친구:야~우리도 나가서 추자

민희:그래..추자~얌마~니도 물건너온 춤좀 전수해봐라

그녀석:헉..난 그냥 구경할래..--;;;

민희:우끼고있네...가치나가잣

그녀석:제발...ㅠ_ㅠ

민희:아라따..구경해라 그라믄..

그렇게 녀석을 뒤로한채...

친구와 난 스테이지로 나가 열씨미 춤을 쳐댔다.

저쪽에서 녀석이 쳐다본다.

아...

나이트에서 아무리 많은사람이 쳐다봐도 무대위에꼭 올라가서 춤추던나였건만

그녀석이 뭐길래 ...

녀석이 쳐다보니 정말 수줍었다.*--*

그녀석:장난아니다 너..-_-

친구:그라믄..저가씨나 나이트에 투자한 돈이 얼만데..

민희:췌..이거는 그냥 타고 난 재능이라고 봐도.우훼훼~

친구,그녀석 양껏 비웃는다. -_-;;;

그녀석:너 나이트 쭉쨍이짓할때부터 아라봤어

민희:그거는 쭉쨍이가 아니고..

친구:클럽매니아라는 거시닷

민희:마자마자~ *^^*

그녀석:놀구들 있네..--

친구와 난 녀석에게 달려들어 난 녀석의 똥꾸를 친구는 녀석의 머리를

사정없이 공격했다. -_-;;;

한시간뒤 녀석의 사촌동생이라는 녀석이 왔다.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녀석이다.

사촌동생또한...존나 양아취였다. -_-;

민희:동생두 가치 나가서 추쥐.......요 --;

동생:말 노세...욧 -_-

민희:그..그랄까.....요

동생:안어울리는데욧..걍 노으세...요 -_-

민희: --+그라쥐...욧 머.--;

그날 락까페에선...

그녀석은 부산맥주맛에 흠뻑젖어 춤을 사양했꼬

녀석의 사촌동생은 전날 나이트를 무려 4군대나 전전했다며

피곤함에 춤을 사양했다.

덕분에...친구와 나만 신나라 춤을 쳐댔다.-.-

그날은 녀석과 녀석의 사촌동생의 피곤함을 배려해

녀석을 일찍 풀어줬다. -_-;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녀석을 만나기위해 온갖방정을 떨며

집을 나섰다.

민희:아~~씨..새벽부터 이기 모하는기고..--

그녀석:11시가 머가 새벽이야..

민희:췌...밝을때 돌아댕기니까 새롭네..*.*

그녀석:--;

민희:머할래?

그녀석:암꺼나..-,.-

민희:그나저나..

그녀석:머?

민희:니 사투리좀 우째 할수 엄나?

그녀석:내가 무슨 사투리를 쓴다구 그래~사투리는 너가쓰쥐..

민희:문디야~!여 오면 내말이 표준어고 니말이 사투리인거시닷

그녀석: 이걸 주길수도 없구..--+

민희:자 .따라해봐! 밥 뭇나!

그녀석: -_-;;

민희:머씨마야 머하노? 밥*뭇*나!

그녀석:(마지못해) 밥 뭇 나 !

민희:므흘흘...짜슥..하랜다고 하나...쪼다 ^-_-^

녀석에게 반쯤 들린채 목졸림을 당해야 했다. -_-;;;

녀석과 밥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이론..

일욜이라 매진이다.

할수없이 일단은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난 쥬스를,녀석은 쉐이크를 시켰다.

아..

일년동안이나 그렇게나 가까이 지내던 사이건만..

막상 마주대하니 뻘쭘하기 그지없었다.

민희:....-_-

그녀석:... ( --)

민희:말좀 해봐라.

그녀석:히죽..

민희:재수없구로..와그래 웃노?

그녀석:우쓰..너 말좀 곱게할수 없냐~?

민희:모르나?

그녀석:몰?

민희:내 욕하나하나에 담긴 애정을.-.-

그녀석:-_-;;;;;

민희:니..내 실제로 보니까 우떻는데?

그녀석:솔직히 말해두 돼?

민희:죽지않을정도로만 비판해라.

그녀석: -_-;

민희:쫄지말고 말해라

그녀석:솔직히..별 기대 안하구 그냥 장난반으로 온거였어

민희:닌참 장난한번 씨게도 한다

그녀석: -_-;;;여하튼..

:맘에 들어..수줍~ *--*

민희:그거..당욘한일 아이가~? 움화화화홧~

그녀석:-- 넌 어떠냐?

민희:머가?

그녀석:나..

민희:아쒸..니랑 내랑 이기 모하는기고?

그녀석:또 왜~?

민희:그냥 우낀다아이가..닌 우떻노?낸 어떻다~~

그녀석:키키..그건 그래

민희:근데...

그녀석:머?

민희:실제로 서울말 들으니까 진짜로 귀 간지릅네~후비적적~

그녀석: -___________-;;

그렇게 녀석과 커피숍에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남들은 손꼭잡고 애정행각질을 한다지만

우린 서로를 삿대질하며 애정을 키워나갔다.*--*

커피숍 들어올땐 내가 앞장서서 들어옴이요 녀석은 뒷서들어왔지만

나갈땐 손꼭잡고 나갔다.우힙~~~ ^^*

그녀석:야~~11시까지 머하냐~~이제 겨우 4시네..

민희:글네..니 머 하고시픈거 엄나?

그녀석:너네 부모님께 인사나 드리러 갈까~ 허허허~

그자리에서 녀석의 똥꼬를 사정없이 찔렀다.

민희:닌 키커서 글나..존나싱겁네

그녀석:-- 농담한번 한거가지고..

민희:쩝..

그녀석:우리 비디오 방이나 갈까?

민희:니 똥꾸멍 안주 무사하나? --+

그녀석:머 어때서~~?

민희:개수작 마랏 --+

그녀석:야~다 너같은줄 아냐~?

민희:내가 뭣을..-_-;

그녀석:너만 가만있으믄 돼

민희:그런거가?

그녀석:-_-

영화도 못보고 했으니 비디오나 한편 쎄려주는게

녀석에 대한 큰 배려라도 된냥 난 녀석의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난 니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정확한 제목이 맞나 모르겠씀니다 ^^;)

를 빌렸다.--

여하튼.

비디오방에서 나올땐

그녀석과 난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 비디오봄을 사정없이 후회하였다.

저녁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녀석:야~우리 저거 사자~

녀석이 가르친 것은..

폴로 줄무늬 남방...녀석이 의도한건 커플티~~? -.-;

민희:은다..쪽팔리구로..

그녀석:야~기념인데 멀 어때~

민희:그..그럼 살까~~?

그녀석:헤죽~~~ 내가 하나 사줄께~

민희:호홍..아라따~

그리하여 녀석은 푸른색을 .난 분홍색을..

녀석이 커플티를 입고 돌아다니자고 했다.

민희:가쓰나도 아이고 니 와자꾸 그라노?

그녀석:머어때..야...

민희:은다은다

그녀석:췌...

민희:아라따..금마 존나 잘삐지네..

그녀석:헤죽~~~~

그리하여 커플티를 입고 여기저기 도라당겼다

머..기분 썩 나쁘진 않더군.*^^*

노래방을 끝으로 녀석과 난 터미널로 향했다.

시간이 벌써 10시다..

한시간만 있으면 녀석은 간다.

그녀석:아..씨...오늘 나 가면 언제 또 너 보냐~?

민희:언제든 안보긋나.

그녀석:우쓰...--+

민희:내..내가 갈까??

그녀석:저.정말~~?

민희:내가 농담하는거 봤나

그녀석:야..우리 차비도 아낄겸..

민희:또 먼말을 할라고?

그녀석:그냥..결혼해버릴까?

민희:니 삼류영화찍나?

그녀석: --++++

민희:멀 꼬라보노?

그녀석:농담아냐..나 엄마랑 아빠한테 말하믄..

민희:닥치라..

그녀석:우쓰...

민희:닭살스러버서..호홋홋 -_-;;

그녀석:진짜...

민희:그런거는 그렇게 쉽게 결정하는게 아이다.

그녀석:야..너랑나랑 알고지낸게 1년이 넘었다..그게 쉬운거야?

민희:야.5년 사겨도 헤어지는사람 쎄리빗다.

그녀석:야..횟수가 머가 중요해?

민희:야..차시간 다됐다.가라.

그녀석:췌...

녀석은 뒤도 안돌아보고 갔다.

이런..마무리가 왜일케 돼버렸지..실컷 잘놀고..--

여하튼..녀석이 한말을 생각하면서 그날밤은 잠못이뤘다.


Comment ' 6

  • 작성자
    암영(暗影)
    작성일
    02.11.27 12:36
    No. 1

    아..... 부산 가시나요? ....

    1: 이 짜스가! 서울 간다 아이가! 맞나?
    2: 마따! 문디야! 내 부산 가시나다..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2.11.27 12:51
    No. 2

    3:부산에 사는뇨자요?
    4:부산에 있는가시요?

    몇번일까요?

    특별이벤트...
    맞추면 쌈빡한 부산 가시나 소개시키줌...
    그게 실으면 꼼장어 사줌니다..부산내려오시면..ㅋ ㅕㅋ 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매일웃고삶
    작성일
    02.11.27 14:19
    No. 3

    제주도 사투리는 워낙 특이해서 (=절대로 못알아 들음) 구별이 가지만,
    전 전라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 구분을 못함당.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나만 그런가? 혹시..나 바보?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암영(暗影)
    작성일
    02.11.27 14:41
    No. 4

    갱상도 보리문디들한테 사시미 떠질 소리를....쉿!
    여서 전라도 넘어가믄.... 번호판에 구멍날 거 같아여... 다들 째려봉게...머땀시 넘어왔따냐?...ㅡㅡ;
    근디 거서 열루 오면...문짝이 다 녹아붙어여... 연 멀라왔노? 하거든요. ㅡㅡ;

    글구여...생활사투리 들어보면 확연히 그 차이를 알 수 있잖아요...
    내아를나도....vs....아따 검나게 거시키 해분당게요....가 어떻게 헷갈리는지...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일호
    작성일
    03.02.28 01:08
    No. 5

    아직도 길은 머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02 13:16
    No. 6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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