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사내들은 다 늑대다? 가끔가다 여자들이 하는 말도 있고 '낭패(狼狽)'니 '낭자(狼藉)'니 해서 일반적으로 나쁜 이미지로 늑대가 떠 오를 줄 압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매력적인 동물 중 하나가 늑대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개를 좋아해서 개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늑대를 좋아하는 것일수도 있겠으나 어찌됐든 늑대를 보면 날카롭고 용맹한 남성적 이미지를 떠 올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짝 짖어져 매섭게 생긴 눈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주눅들게 하려하고 튼튼하고 억센 턱과 이빨 그리고 발톱에 날렵한 몸놀림과 뜀박질....
보면 볼수록 여건만 된다면 한번 키워보고 싶은 동물이란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오늘 토요일 밤 10시 50분 sbs에서 '늑대 복원 프로젝트'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고 합니다. 멸종된 토종 늑대를 복원하기위해 몇년 전부터 노력을 기울인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하니 제법 볼만한 프로가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간간이 무협소설에도 야생늑대를 데리고 다니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것을 보면 늑대라는 동물은 인간의 본능을 일깨워주는 어찌보면 인간내면에 깊숙이 잠잠하고 있는 영원한 동경의 대상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느군요.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을 바랍니다(sbs관계자의 사주를 받지않았음을 강력히 주장합니다.-_-;;)
아우!아우~~~~~~~우우우!
오늘밤 외로운 늑대한마리가 동지를 만난다는 즐거움(?)에 소리를 지르는군요.ㅎㅎ
찬성: 
반대: 
유리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