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장이라는 것, 남자라는 것

작성자
Lv.19 R군
작성
03.05.23 23:36
조회
376

제가 너무 고루한 것일까요?

지금 사랑과 전쟁을 보고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남자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이번 사랑과 전쟁의 내용은 '내 남편은 셔터맨' 이라는 내용입니다. 어느 남자가 있는데 나름대로 능력도 있는 주제에 마누라가 벌어다주는 돈으로 먹고 살고싶어하는 남자 이야기입니다. 아내가 약사거든요. 맨처음엔 아내가 단지 의약회사 직원이였는데 남편이 맨날 회사를 그만두니까 아내가 극단의 조치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하지만 남편이 계속 일할 생각을 안하고 생활비가 떨어지면서 결국 아내가 약국을 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런 약국일 도와주는 것 조차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해진다는 이야기구요.(그것이 11시30분까지의 내용입니다-_-;)

이번 화를 보면서 솔직히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물론 최근에 소재가 떨어지면서 좀 특이한 이야기들을 많이 만든다는 것이야 잘 알지만 저런 남자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게 우선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설사 저보다 미래의 제 아내가 능력이 더 좋더라도 어떻게든 만회해보려고, 잘해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아내한테 무지 미안해하면서 어떻게하든 일자리도 구하고 잘해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건지 전 그런 비정상적(?)인 일을 도저히 제 스스로 용납못할 거 같네요.

하지만 의외로 저런 남자가 꽤 있는듯합니다. 마누라한테 빌붙어서(?) 먹고 사려는 사람들 말이에요.

제가 너무 고루한건가요? 제가 너무 젊은 나이에(21-_-;;;) 노령화(?) 된 사고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Comment ' 7

  • 작성자
    Lv.1 애국청년
    작성일
    03.05.23 23:56
    No. 1

    그 남자는 진정한 철면피의 소유자인가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송헌(松軒)
    작성일
    03.05.24 00:31
    No. 2

    저러한 남자가 없을것같지만 생각외로 많답니다..
    저희 누님이 다니는 여론조사회사에서 한때 조사한바가 있었는데요..
    응답여성 9%의 남편이 아내를 직장에 몰아놓고 놀구먹고 있다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5.24 09:17
    No. 3

    쯧쯧...
    한심하군요...
    차라리 청소부나 하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삼절서생
    작성일
    03.05.24 10:03
    No. 4

    흔히 하는 농담속에서나 나오는 얘기인줄 알았건만....쯧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3.05.24 15:20
    No. 5

    셔터맨도 두종류가 있더군요. 일은 하고 싶지만 부인이 말리는 경우가 있고 위의 글은 자원셔터맨인데 글의 내용을 보니 그렇다고 전업주부역할을 하는 것 같지도 않네요.
    셔터맨은 아니지만 가정 경제를 여자가 책임지고 남자 전업주부로 당당히 위치를 확보하고 요리책까지 내신 분들도 계시지요.
    그런 분들에 비하면 위의 글에 나온 사람은 남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해야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예
    작성일
    03.05.24 15:41
    No. 6

    능력이 되면서도..셔터맨을 꿈꾸는 남자들을 주변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5.24 16:11
    No. 7

    능력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러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는군요...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한명이 있다는...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423 남자가 가져야할것 25가지 +7 Lv.91 정덕화 03.05.26 324
8422 혼자이신분..이유가 뭘까여? +5 Lv.91 정덕화 03.05.26 510
8421 혈기린 외전.... Lv.1 유령 03.05.26 221
8420 #MSN으로 진정한 친구 알아보기 +5 Lv.52 군림동네 03.05.25 676
8419 검마님의 스타하자는 글의 결과.......ㅠ.ㅠ Lv.1 미르엘 03.05.25 387
8418 어긋난 사랑 +4 Lv.91 정덕화 03.05.25 251
8417 야밤에 스타한판 어떻습니까? +7 Lv.18 검마 03.05.25 262
8416 접속이 안될때는 +1 Lv.77 아미새 03.05.25 788
8415 고무림 여러분 이것좀 해결해 주세요.. +4 Lv.1 최윤호 03.05.25 285
8414 한숨만 나오는군요. +3 03.05.25 299
8413 [펌] 내게 굴욕 외교란 없다-이적의 이야기 +3 퀘스트 03.05.25 337
8412 엑스맨2감상중... +4 Lv.18 永世第一尊 03.05.25 543
8411 아......스타는 어려워 +9 Lv.90 일명 03.05.25 454
8410 [참고] 카페, 홈 등 홍보 및 광고에 관해서... +7 Personacon 금강 03.05.25 356
8409 모두들 도와주세여!!!!! +1 Lv.1 와라떽뚜 03.05.25 520
8408 스타크래프트!!! +11 이춘 03.05.25 465
8407 스타 아샤 gomurim -.- 보시는 분들 ㅌㅌ +5 Lv.1 진이상 03.05.25 751
8406 [질문]혹시 용작가님 홈피주소아시는분....ㅡㅡ:: +1 Lv.1 波旬 03.05.25 590
8405 [펌]NASA에서 밝혀낸 로또 당첨확률 2배 높이는 방법!!! +6 Lv.52 군림동네 03.05.25 584
8404 명량해전을 말한다 1 Lv.33 로르샤흐 03.05.25 273
8403 재미있는 닉네임 모음 +6 Personacon 검우(劒友) 03.05.25 1,350
8402 야한 그림입니다. +9 Personacon 검우(劒友) 03.05.25 722
8401 오래간만이네요. 이춘 03.05.25 267
8400 혈액형별 운동방법 +3 Personacon 검우(劒友) 03.05.25 426
8399 [긴급] +5 빛보다찬란한암흑 03.05.25 497
8398 (잡담)전공을 유아교육과같은걸로 바꿔볼까;;; +3 Lv.18 永世第一尊 03.05.25 338
8397 녹정기 말이죠.. +2 전조 03.05.24 502
8396 로또 4등 당첨 됐습니다.. ^^ +18 Lv.1 설랑 03.05.24 768
8395 카페 홍보좀 하겠습니다(^^) \'류진\' \'황기록\' 카페 +4 Lv.23 바둑 03.05.24 253
8394 JP(김진표) 4집 정말 대박입니다!! +3 Lv.1 낮은속삭임 03.05.24 45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