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검색을 하다가 봤습니다.
이런 놈들은 잡아서, 에궁.. 세상이 어찌 될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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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딸 성폭행범 엄마가 잡았다
[문화일보 2003-05-19 11:48:00]
성폭행당한 12세 여아의 어머니가 경찰의 ‘부실수사’를 참다못 해 40여일간 서울, 경기도 일대를 돌며 성폭행 피의자가 사는 곳 을 확인, 범인검거를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특히 피해 여아가 목격한 아파트의 이름, 인근 상점 광고 전단지 등을 제보받고도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 타나 기강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20일 오전 6시. 실종된지 13시간만에 집에 돌아온 딸 A (초등5년)양을 본 엄마 김모(47)씨는 차마 눈을 뜰 수 없었다. A 양은 겁에 질린 채 덜덜 떨고 있었고 아랫도리는 온통 피투성이 였다. 사태를 직감한 김씨는 급히 파출소 순경을 불렀고 “어떤 아저씨가 S아파트 3××호로 끌고 갔다”는 딸의 생생한 목격담 을 들었다. 곧바로 김씨는 딸을 데리고 산부인과로 달려갔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완전히 몸이 다 망가졌다. 급히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김씨는 ‘차라리 내 딸을 죽이지’하는 생각까지 들 었다고 한다. 수술을 마친 오후 3시쯤 찾아온 경찰서 형사는 딸 의 진술을 확인한 뒤, 이틀 후 딸을 데리고 끌려간 장소에 대한 거리를 측정했다. 며칠 뒤 범인일지 모른다며 사진 2장을 내밀기 도 했다. 경찰 조치는 그게 전부였다. 남편은 거동이 불편해 김 씨의 월급 90만원이 수입의 전부지만 김씨는 일을 그만두고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S아파트와 아파트 입구의 S상사 간판, 언덕, B마트 전단지 등이 단서의 전부였다. 이 메모를 들고 김씨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아 파트 단지를 샅샅이 뒤졌다. 헤매고 돌아다닌지 30여일이 지난 4 월 26일 수도권의 한 위성도시에서 딸이 말한 ‘S아파트’를 발 견했다. 딸이 말한 ‘S상사’간판과 언덕, ‘B마트’가 차례로 시야에 들어왔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딸의 기억은 정확했다. 심은정기자 ej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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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아는 어떤 분과 관계있는 여성분께서 직장을 다녀 오시다가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그 여성분을 설득해서 신고하게 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계신답니다. 112등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 큰 경찰서에서 파출소로 지시가
내려와 꼼꼼히 봐 주지만 동네 파출소에 신고하면 수사에 성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분께서 그 당시 급한 마음에 동네파출소로 갔다가 지금은 그 여성분과 함께
그 곳에서 떠나 이사를 해야 되었답니다. 동네 파출소 순경들이 지나갈 때면
그 여성분이 불안과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신다더군요. 물론 수사를 위해 질문을
했겠지만, 같은 질문을 여러분 묻기에 거의 실신까지도... 에궁....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경찰의 힘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절대 동네
파출소로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국번없이 112가 좋답니다. 휴대폰이면
지역번호 누르시고, 112라고 하시더군요. 파출소는 저~~~~얼~~~~~대 가지
마라고 당부하시더군요.
일선 파출소의 순경 및 경찰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수사를 못하는 이유가 일손부족과
과다한 업무량 넓은 지역의 순찰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그 분들이 수고를 하시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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