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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05.01 14:31
조회
559

제 주위에는 저만큼이나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녀석들은 가끔씩 말하곤 합니다.

"이 소설은 재미없다." 혹은, "이 소설은 지루하다."

라고 말입니다.

녀석들이 보던 책을 조금씩 훑어보면.. 말한 그대로..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협지나 판타지의 경우에도 그러합니다.

이 녀석들이 보기에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그런 소설들이 꽤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어쩌면 그런 경험 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후엔.. 곧 책을 손에서 놓아버립니다.

또 어떤 책들은 시작은 좋은데 끝은 좋지 않은..

즉, 용두사미격의 진행을 취하는 그런 책들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친구들의 경우는 못마땅한가 봅니다.

못마땅해 하면서..

'지루하다'라고 말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만약.. 그 책을 쓴 작가가

그러한 말을 들었다면.. 어떠한 기분이 들었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밤잠을 설쳐가며.. 피를 말리며.. 생각나지 않은 단어들을 떠올리기 위해..

애쓴 그러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데..

독자들은 '재미없네.' 또 무슨 '표절이네.', '끝이 이게 뭐야?' 라고

말하고 있다면 어떠한 생각이 들겠습니까?

글을 써보시지 않은 분은 아마 그 기분 모르실겁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름대로 항상 무슨 책을 읽던간에 작가분들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애씁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파악이 잘 되는건 아니지만.. 노력은 하고 있다고 봅니다.

글 속의 교훈들이나.. 숨겨진 의도들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나면..

일종의 뿌듯함까지 느낀답니다.

아마 작가분들도 독자분들이 그러한 것들을 찾고 있는 것을 아신다면..

글을 쓰는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 한가지 드립니다.

'재미없네.' '지루하네.' 라는 말을 늘어놓으시기전에..

글을 열심히 쓰신 작가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재밌게 책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주절주절이군요.. -_-;;;

제가 하는 말이 듣기 싫으시다거나.. 지루하시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고무림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편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이만 줄입니다. 오늘도 하루 무사히 마치시기 바랍니다.

학생분들은 시험 잘 치시길 바라고,, 항상 즐거운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01 14:32
    No. 1

    2003년 5월 1일 목요일.. 바람 선선히 불어옴.

    시험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소설책 보면서 시시덕 대고 있는 다능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5.01 14:39
    No. 2

    하지만 지루한건 지루한거고...
    재미없는건 재미가 없는 거겠지요.
    그게 시장기능이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01 14:41
    No. 3

    그.. 금강님.. 지루하거나 재미없는걸 그냥 억지로 보라는 소리는 아니였습니다.. =_=;;;

    아.. 단지 그냥 알아주십사 하는것이였습니다. 읏.. -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3.05.01 15:17
    No. 4

    큿....저도 처음엔 재미 없더라고 긑까지 읽어 봤는데....

    어떤책은 정말...아무리 생각을 해도 성의 없이 쓴 같은 느낌이

    팍!팍!파파팍!드는 책이 있더군요...정말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01 15:21
    No. 5

    끄응...소설책 보면서 시시덕 대니..
    망친 셤지에 건배! 라는 말이나 나오는 거쥐요..쿨럭..;
    음, 오히려, 재미도 없는데 그걸 재밌게 볼려고 노력하는 독자가 있다면....
    만약 제가 작가라면, 참 비참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01 15:26
    No. 6

    음, 그리고 주위에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니 참 부럽네요
    에이, 저도 얼릉 만들기라도? 해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01 16:00
    No. 7

    저는 아직 성의없이 글을 쓰신 작가님들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런분이 있다면.. 그건..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로써..

    용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열이 뻗치는군요.. ;;)

    글고 버들누님.. 시험 언제 끝나십니까? =_=;;

    전 내일 끝나는군요.. 오늘도 망했으니..

    오늘도 대작 한번 해주어야겠군요.. 하핫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01 16:09
    No. 8

    음, 우리는 토욜날 끝나는데..^^ㅋㅋ
    그래요, 우리 잔을 맞대어 봅시다...ㅠㅠ
    부시럭 부시럭...여기..꼬깃한 셤지...-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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