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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3.04.30 17:10
조회
814

너희들이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스물한 살이면 대학을 간 사람은 평균적으로 대학교 2학년일 것이고

대학을 안 간 사람은 1년재수하고, 1년은 이래저래 놀면서 지냈겠구나.

이제 어른이라고 생각하면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맘대로 외박도 하려고 할거야.

하지만 어느 순간 점점 슬픔이 밀려오겠지.

용돈은 계속 받아야 하나,부모님 없이 내가 잘살 수 있을까...

마음은 유치원생인데, 공허감이 가득 할 거야.

스물한 살, 이제 성장이 멈추고 죽어가는 시간이 왔다.

괜히 아는 척하지 말고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고..

두려우면 두렵다고 말할 줄 아는것이 자기가 자기한테 보여주는 진짜 용기다.

아저씨가 젤 고생한 것은 첫째..

두려운 걸 두렵다고 말하지 못하고..

혼자 꿋꿋한 척하면서 얼굴엔 긴장을 끌어안고 살아온 것이다.

두 번째는 뭔지 아니?

너희들 들으면 정말 유치하다고 하겠지만, 효도 못한 거란다.

방송에서 얘기하는 것 들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평생 방학도 없이 너희를 위해 스트레스받는 부모님을 생각해보자.

한~번만.

너희들은 아직도 엄마아빠가 좋은 게 아니라..

엄마, 아빠가 주시는 용돈이 좋은 거지.

나는 위대한 사람이 돼서 한 방에 효도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 돌아가셨네. ㅜ.ㅜ

사랑도 효도도 마찬가지. 가랑비에 속살 젖는다고 하지 않더냐.

그러니까 너희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빨리 뛰어가서 엄마, 아빠 어깨 한번만 만져봐.

언제 너희 곁을 떠나실지 모르거든.

그리고 이런 칙칙한 얘기 싫어하는 놈들에게 고한다.

너희들, 아저씨로서 독하게 조언하느니 섹스와 사랑 좀 혼돈하지 말아라.

쾌락과 기쁨은 엄연히 다른 것이란다. 얘들아. 특히 남자들~

(그래, 한창 궁금할 때 아저씨처럼 남녀공학 못 나와서 몸이 뜨거워

절제가 안 되겠지. 이 자식들아)

여자를 이성의 대상으로 생각하면 평생동안 피곤해진단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다리가 날씬한 게 맘에 들어서 한 여자를 택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래서 열심히 따라다녀 사랑에 성공했지.

그런데 어느 날, 옆집에 다리가 더 늘씬한 여자가 이사왔어.

그러면 그자리에서다른 사랑이 생겼다고 말을 하겠지...

그러니까 '밥'같은 여자를 찾아라.

피자하고 햄버거는 오래 못 먹는단다.

비록 처음에는 자극적이어서좋지만.....

끝으로 처자들이여~

다이어트, 성형 수술 그거 할 돈 있으면 해외여행한 번 다녀오렴.

외모보다도 능력으로 평가받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다른 나라 여자들을 보고 오렴.

그리고 이건 정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당부하는 이야기인데..

너희 스스로 생각해도 너희의 외모가 부족하다 할지라도 끝까지 튕겨라.

남자는 자고로 '사자'니라.자기 영역이 생기면 다른 데로 퉁겨나가니라.

그러니까, 끝까지 튕겨라. 그리고 남녀 모두에게 2003년에 고한다.

사랑은 옆에 있으면 환장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옆에 없으면 죽을것 같은 그런 사람하고 해라. 알았지?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4.30 18:08
    No. 1

    남궁연이 누구죠? 알지도 못하는데 감놔라 배놔라.. 솔직히 불쾌한 글이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3.04.30 18:30
    No. 2

    이 글이 불쾌한 글? 글쎄요? 이런 글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만 누군가 위인이 한 말이라고 했다면 다륵 보일수도 있었겠지요.
    아무튼지 남궁연에 관련되 기사입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사진보면 아~ 이사람 하고 알만한 사람입니다.

    <a href=http://news.empas.com/show.tsp/20021117n00624/?s=0&e=180
    target=_blank>http://news.empas.com/show.tsp/20021117n00624/?s=0&e=180
    </a>


    <a href=http://www.chosun.com/radio/nam.html
    target=_blank>http://www.chosun.com/radio/nam.html
    </a>
    (리얼오디오 인터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4.30 18:34
    No. 3

    내용은 다 옳은 말입니다만, 시종일관 뭐를 따지듯이 말하니까 조금 그렇더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4.30 18:49
    No. 4

    남궁연...-_-;
    머리를 네오 나찌즘 신봉자들처럼 스킨 헤드 스타일로 빡빡 밀고 드럼 연주하는 그 사람...
    tv에도 가끔 나오는 것 같군요.

    옳은 말이긴한테, 말을 전달하는 방식이나 느껴지는 뉘앙스가 조금 아햏햏하는 것도 사실이군요...^.^;
    물론, 입 바른 소리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마다 충분히 느끼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내색하지 않고 살아가는 문제를 남궁연 그는 노골적으로 젊은 층들을 향해 충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좀 문제겠지요...^^

    자신도 젊은 시절에는 그런 것을 알지 못하고 지냈을 터이고, 그렇다면 충분히 젊은 세대의 의식이나 현실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텐데, 이제 조금 연배가 높아졌다고 지난 세월을 돌이키며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해주는 말치고는 조금 아햏햏한 것이 사실입니다.

    본문에서 그 스스로도 밝혔지만 개구리도 올챙이 시절이 있었으니 지금 위치의 자신이 있다는 것을 남궁연 씨가 충분히 감안하고 글을 썼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려...^^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기성세대를 능가하는 주관과 현실성을 충분히 파악하고 오히려 기성세대가 다라가지 못하는 능력과 장점도 충분히 소유했으니까 말이죠.

    남궁연 씨가 그냥 이런 글을 만천하에 드러내기 보다는 그냥 자신만의 인생 지혜로 생각하고 마음 속에다 품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어려웠다면 좀 더 세련되고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었을 테고요.
    에구... 모르겠습니다...^^
    복잡한 인간 사회이니...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4.30 21:20
    No. 5

    흠....한국의 최고수준의 드럼가...
    흠....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검랑글랑
    작성일
    03.05.01 00:33
    No. 6

    스물 다섯 양띠 총각. 학교에선 복학생 아저씨. ㅡ_-;;
    저에겐 남궁연의 충고가 고맙게 여겨집니다.
    누구보다도 권위에 대한 반항심이 컸던 저이지만... 누군가 내게 해주는 충고중 가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지금은 알 것 같습니다.
    어투가 다소 불쾌하지만 그것은 남궁연의 인격이 덜 된 것으로 생각하고 ^^;;, 저는 그가 주는 유익만을 가져가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5.01 01:36
    No. 7

    남궁연 나이 열라 마는걸로 알고 잇는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一夜千死.
    작성일
    03.05.01 04:01
    No. 8

    음...일리 있는 말들이네요 말투가 직접적이고 고압적이라 듣기에 약간 불편하신 분들도 있으신가 본데....세월이 주는 인생의 경험이라는 건 쉽게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남궁연씨도 그렇게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요^^ 남궁연씨를 싫어하시면 저 충고가 고깝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남궁연이라는 인간에게 아무런 사심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그가 한 저 충고는 상당히 일리 있고 도움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걸 잘 받아들여서 지금까지의 자신을 고치고 앞으로의 지침을 삼을지는 각자의 문제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뾰로통군
    작성일
    03.05.01 09:37
    No. 9

    흠...저분의 말투가 몹시두 신경 쓰이시는 분들이 많은가 보내요 ^^;;

    제가 보기에는 형이 동생에게 말을 하는 기분으로 하는것 같은대요

    물론 불특정 다수에게, 일면식 하나 없는 여러 사람에게 하는 말을 저렇게 딱딱 잘라서 하는게 듣거나 보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정감 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나저나 저의 경험상으로는 저런류의 충고글이나 말들은 그저 충고로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직접 저런류의 경험을 하지 않는이상 저런말이나 글들은 그저 말이나 글일 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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