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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5일 동안의 휴식...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
03.05.02 17:17
조회
482

학교가 위험해진 가운데 등교거부를 해버렸다. 1,2학년 전교생 등교거부에

5월 1일자로 3학년도 등교거부를 선언했다. 이에 난 이번주 월요일부터 학교에

가지 않았다.

오늘부로 5일... 난 5일동안 한 일이 하나도 없었다. 언제봐도 난 항상 제자리를

맴돌았다. 집에 컴퓨터가 없단 핑계로 소설을 쓰지 못했다. 이건 나만의 핑계이자

나만의 위안이었다.

내 집은 홍도이다. 난 집이 멀다는 이유만으로 작은 외숙집에 있다. 학교가 물론

기숙사 생활이지만 주말마다 작은 외숙집에 나와서 놀고 학교에 다시 들어가곤

한다. 요 몇일 새 작은 외숙이 플스2(플레이스테이션)을 새로 구매해서 작은 외숙

과 함께 위닝일레븐6 를 하는 재미가 조금 있다.

난 5일동안의 휴식 기간동안.... 난 막말로 놀았다. 앞날이 막막하다. 다른 학생들

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난 못 생긴 얼굴에 거지 같이 초라한 행색으로 나름

대로 멋을 낸다며 광주 충장로를 거닐었다... 남들은 공부할때...

이런 것 때문에 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쳐진다. 항상 자기 자신이 유리한

변명을 내세웠고 귀찮으면 뭐든지 하기 싫었다... 내 자신이 점점 미워져

간다...

추신 - 자기 자신이 멍청하고 깝깝해보여서...

- 유랑시인 향수 -


Comment ' 5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5.02 17:24
    No. 1

    헐헐..

    위닝일레븐!!

    제가 아는 수 많은 게임중에서 스타랑 맞먹는 중독성을 자랑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5.02 17:26
    No. 2

    끙.. 저도 위닝에 빠져 한동안 정신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대단히 재밌습니다.. 헛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5.02 19:11
    No. 3

    등교거부하셨다구요?
    ......어째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5.02 19:11
    No. 4

    유랑시인님 힘드시나 보네요.
    천상병님의 귀천까지.. 좋습니다.
    더군다나 내공이 444 무섭군요.
    그래도,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02 22:47
    No. 5

    힘들더라도,
    지난 시간의 후회보단
    남은 날들에의 위로가 더욱 나을겁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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